안녕하세요 상담을 기다리시는 내담자 여러분
저는 정수아 상담사님께 문서상담을 받았고,
아직 지침을 하지는 않았으나 상담이 매우 만족스러워서 후기를 남깁니다.


저는 5년4개월을 연애하고 ( 1년 4개월은 장거리 연애였지요) 저 신뢰감으로 헤어짐을 당한 내담자 입니다

고프저신 / 장거리 / 재회확률은 90%

5년4개월을 긴 장거리를 포함해서 지속적인 연애를 할 수 있었던 것은 그 사람이 절 좋게 본 것이고 제 프레임에는 문제가 없다고 하셨습니다.
그 사람이 결혼 적령기가 되어 제게 확신을 받고싶어 했으나 그러질 못해 저 신뢰감으로 이별하게된 케이스입니다.
장거리와 잦은 다툼으로 신뢰감을 낮추었죠.

그 사람과 참 오랜 연애를 했으므로
상담을 처음 신청하기까지 많은 힘든 시간들을 보냈습니다. 아트라상을 찾으시는 대부분의 내담자분들이 그렇듯이요.

헤어짐 후에 많이 매달렸습니다.
매달림이 재회확률을 낮춘다고 해요.
그걸 뒤늦게 안 저는, 이미 많이 매달린 후였고 그래서 그 사람을 놓칠까봐 조급했습니다.
그 사람과 꼭 만나야만 한다는 그런 강박적인 증상에 일도 손에 안잡히고 그랬죠.


상담을 받고난 후에,
상담을 받는 것만으로 이렇게 안정이 될 수 있는것이구나.
상담을 받기를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수아 상담사님이 제가 가진 상황에 대해 알기쉽게 풀어주셨고, 글 하나하나에 정말 저를 위해서 상담을 해주시는 따뜻함을 느꼈어요.

지침은 어렵지 않았습니다.
처음 글을 읽었을 때에는 아무래도 제가 연애해온 방식이랑 다르기에, 이렇게 해야되는걸까? 라는 생각이 들었으나 몇번이고 글과 해석을 읽어보니
상담사님이 내려주신 지침이 보다 나은, 저를 위한 방법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상담사님은 지침이 이해되면 언제든지 보내도 된다고 하셨어요.
저는 한달정도의 시간을 두고 천천히 생각해볼 예정이에요. 언제가 좋을지.

재회확률이 높게 나왔는데 왜 바로 안보낼까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실텐데
지금 다시 재회한다면, 비슷한 문제로 다시 이별하게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단순히 재회가 아니라,
다시 만났을때의 우리가 더 단단한 관계가 되기 위해서는 아직은 시간이 필요할 것 같네요.

상담받기 전에는 많이 조급했었는데 지금은 마음이 많이 가벼워졌어요.


그 사람과 함께한 5년이란 시간동안의 '우리'를 생각하면서, 꼭 다시 만나야 한다는 게 있었으나
상담을 받고 난 후의 지금은,
'그 사람과 함께했던 나'가 아닌
'현재와 앞으로의 나'를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내 스스로가 봐도 '결혼하고 싶어지는 여자'가 되어보려고 해요. 꾸준히 자기 관리를 하고 정신적으로 나를 더 성장시키고, sns관리도 하려구요.

꼭 그 사람을 다시 만나야겠다는 생각보다는
내 스스로가 더 좋은 사람이 된다면 그 사람뿐만 아니라 더 좋은 사람을 만날 수도 있을거라는 확신이 생겼네요.

사람이 누군가를 만나서 결혼까지 갈 확률은 그렇게 높지 않다고 해요. 오랫동안 함께했던 관계가 이렇게 끝나버렸다는 것은 인연이 아닐 수도 있어요.
하지만 끊어진 인연을 더 단단하게 묶어주는 인연을 만드는 것은 우리가 우리의 의지로 만들어 갈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우리가 다시 재회를 하게 된다면 그때는 결혼을 전제로 만나게 되겠죠?
그때까지 결혼하고 싶은 여자가 되어 있으려구요.
그 사람뿐만이 아니라 다른 사람이 봐도 결혼하고 싶어지는 여자! 목표가 생겼네요ㅎㅎ

다시한번 정수아 상담사님 정말 감사드려요
많이 위로가 되었고 안정이 되었어요.
제 편을 들어준다고 혹시라도 그 사람을 욕할까봐,
그 누구한테도 얘기하지 못했던 것들이었는데
이렇게 상담받아서 너무 좋았습니다.

초면이지만 사랑합니다❤
정말 감사해요

지침을 보내고 에프터메일 쓰는게 언제가 될지는 아직은 잘 모르겠지만

재회하게 된다면, 또 후기 남길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