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오늘 재회후기 릴레이(?)가 펼쳐지고 있는것같아서 저도 미뤄왔던 후기를 쓰려고합니다ㅋㅋㅋㅋㅋ

손쌤한테 재회하면 후기 무조건 쓴다고 약속했는데 이놈의 귀차니즘때문에...헿



3년 만난 남자친구의 갑작스런 이별에 아무리 매달리고 울어도 엄청 단호해서 반정도 미쳐있는 상태에서 아트라상을 발견했습니다

라면칼럼을 읽었는데 이거다!!!!하는 생각이 들면서 그때의 쾌감이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생각할것도 없이 바로 손쌤께 바로 상담신청했습니다



손쌤이 말씀해주신 제 상황은 '고프저신, 확률70프로 , 원인 남자친구한테 서운해하면서 징징거림'이었는데 저같은 징징이는 오랫만에 본다면서 이걸 3년이나 버틴 남자친구가 정말 대단하다고 팩폭ㅠㅠㅠㅠㅠㅠㅠ

팩폭만 하신건 아니고 다독여주기도하고 잘못한 점은 세세히 집어주셔서 이해가 쏙쏙되고 완전 즐거운 상담이었어요ㅋㅋ

그리고 가장 듣기 좋았던 말이 아마 지금 남자친구가 저보다 100배는 더 힘들거다라는 말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말듣고 신나서 소리질렀습니다ㅋㅋㅋㅋㅋ

지침도 받았는데 완전 무시무시한 내용이었어요 이걸 보내야되?라는 생각이 마구마구 들었지만 바로 보내도 된다고해서 그날밤 바로 보냈습니다


바로 매달려올거라는 기대에 신나서 계속 핸드폰보고 있었는데 1주일동안 아무 답이 없어서 애프터로 막 따지는(?)메일을 보냈어요ㅠㅠㅠㅠㅠㅠ(손쌤 죄송...헿)

답장에서 이미 상담에서 다 말해줬으니깐 녹음 들으라고 하시길래 아차 싶어서 녹음했던걸 들어보니 남자친구 자존심으로 볼때 반응까지는 2~3주는 걸릴거다고 해주셧더라구요

내담자님들 저처럼 애프터 허무하게 날리지말고 상담녹음하고 이거 꼭 계속 들으세요 녹음에 모든 정답이 들어있어요ㅋㅋㅋㅋㅋㅋ

그때부터는 저도 학교오가는 지하철이나 잠자기전까지 30번은 들었던거 같아요 들을때마다 마음이 안정되고 내프가 쑥쑥 올라가는 느낌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연락이 왔냐구요??? 당연히 왔습니다ㅋㅋㅋㅋㅋㅋ지침쓰고 딱 17일후에 새벽에 전화가 왔는데 잠결에 누군지 모르고 받았어요

남자친구 목소리가 들리지마자 정신이 딱!!차려지고 녹음에서 들었던 내용대로 답하려고 했습니다

계속 마음속으로는 '수현쌤 살려주세요"라고 100번은 외쳤던거 같아욬ㅋㅋㅋㅋㅋㅋ

처음엔 냉랭했는데 점차 목소리가 풀리고 왜 헤어지자고 했는지 헤어지고 얼마나 힘들고 저의 소중함을 알게되었다는 얘기를 하는데 다 손쌤이 해줬던 말들ㅋㅋㅋㅋㅋㅋㅋ

특히 지침받고 진짜 완전 멘붕에 빠져서 2일정도는 회사에도 출근을 못했다고 하는데 쌤통ㅋㅋㅋㅋ(저 너무 나쁘죠??ㅋㅋㅋㅋ)

토욜에 만나자고해서 바쁜척하다 약속잡았고 만나자마자 헤어지기전처럼 손잡고 안으려고하더라구요 마치 헤어진적이 없는거처럼ㅋㅋㅋㅋ그렇게 자연스럽게(?) 재회가 됬어요


저때문에 남자친구가 얼마나 힘들었는지 손쌤께 들어서 잘알게됬고 저도 서운하지않으려고 노력하면서 지금도 잘 만나고있습니다

물론 가끔 싸우거나 서운할때도 있지만 아트라상을 알았을때보다는 더 쉬워진거 같아요ㅋㅋㅋㅋㅋ아트라상 완소!!!

아직 모르는게 많아서 더 좋은 연애를 위해서 한번더 상담을 받으려고 하는데 그때 만나요 손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