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시현 상담사님 상담후기 입니다:)

안녕하세요:)

저프고신의 연애만 해오다가 바라던 대로 '고프'가 된 듯 하지만 신뢰감으로 헤어진 내담자 입니다.
일이 너무 많은데 손에 잡히지도 않고, 후기라도 쓰면서 마음 정리를 하면 일에 집중 할 수 있을까 해서 후기 남기러 왔어요:)

저는 항상 배려하고 맞춰주는 저프 연애만 해왔었고, 거의 항상 프레임 하락으로 이별했었어요.
이번 상대방과 만나기 전부터 아트라상을 알고 있었어서, 프레임 프레임 프레임에만 엄청 집중하기로 했어요.
어느정도냐면 연애 시작 초기에 제가 꿈속에서도 "프레임...프레임..."이러고 잠꼬대를 할 정도였어요.

그리고 제가 이전 연애에서 고프였던 상대방들이 저한테 했던 행동들을 이번엔 제가 그대로 해봤어요.
일단 회사 일이 너무 바빴고, 운동도 매일 하니 저녁에도 바쁘고, 상대방 칭찬도 별로 안 해주고, 상대방이 이상한 행동 하면 아닌건 아니다 싫은건 싫다고 말하고, 너 아니여도 남자는 많아 나좋다는 남자 많다 등등

사실 천성이 저프다보니 저프 행동도 많이 했어요.
그래서 저는 아무리 그래도 역시 이번에도 저프였어 그래서 이렇게 된거야 난 신뢰감은 문제없지라고 생각했는데, 최시현 상담사님께서는 이번에는 상대방의 특성 때문에 고프저신이었다고 해주셔서 놀랐습니다!

상대방이 애정결핍이 있거나, 특이한 성향이 있을 경우 아무리 잘해줘도 신뢰감 쌓기가 밑빠진 독에 물붓기 같다는 칼럼 내용이 이렇게 딱 맞아 떨어지는 것을 보니 너무 신기했어요. 상담사님이 진단해주신 내용도 칼럼에 나온 내용도 제 상황과 딱 맞아떨어지더라구요.

만약 자존감이 많이 낮은 상대방과 연애를 하고 계시다면 잘 생각해보세요. (제가 이렇게 말하니 상담사님께서 웃으실 수도 있겠어요 ㅎㅎ) 어떻게 해도 신뢰감을 쌓기가 매우 매우 힘들 수 있어요.

오죽하면 누굴 만나도 "너는 결혼하기엔 좋은 여자 같고, 누굴 만나도 좋은 남자 만나서 결혼 할 수 있을거야. 그런데 난 마음이 안 생긴다." 라는 말만 들었던 제가 이번에는,
"너는 진심이 없고, 결혼 할만한 여자 같지가 않고, 고양이과에 상여우고, 너는 날 전혀 챙겨주지도 않았고 그럴것 같지도 않다. "는 말을 들었을까요......

상대의 여러 특성 때문에 재회 추천하지 않으신다고 하셨는데, 역시 아트라상 상담사님들은 단순히 재회에 목매달게 해서 사업목적으로 일을 하시는 분들이 아니라 진짜 내담자분들을 위해 상담해주시는 분들이시라는걸 또 한 번 느낄 수 있어서 정말 감사했어요:)

저는 상담사님게 부탁드려서 받은 1차 지침은 결국 사용하지 않았어요.
지침을 쓰지 않고도 연락이 와서 우연히 전화통화를 했는데, 자연스러운 대화 중에 연예인 얘기가 나왔고 상대방이 먼저 그 남자배우가 멋있다고 하길래 저도 같이 진짜 멋있네 라고 몇 번 동조 했더니 다른 남자를 멋있다고 했다며 혼자 겉잡을 수 없이 날뛰더니 자존심 폭발해서 자멸직전까지 갔어요...

멋있는걸 멋있다고 하지 그럼 뭐라 합니까...누가봐도 상대방보다 그 배우가 몇 배는 더 잘생긴게 맞는데;;;
아니야!! 내 눈에는 너가 최고야!!꺄!!! 어떻게 이래요 멋있는 행동을 해야 멋있다고 하죠.....
정말 눈이 있으면 네가 봐라 이놈아 하고 싶은거 간신히 참았네요....

저도 상담 이후 상대방의 실체도 알게되고 프레임도 많이 떨어진 상태에서 대화를 했다보니, 상대는 제가 미안하다며 매달릴거라 예상 했을 텐데, 제가 전혀 그런 소리는 안하고 저런 얘기만 했으니 그것도 자존심이 상했나봐요.

예전 같으면 저런 반응보고 역시 재회는 글렀군... 했을 텐데, 이제는 재회는 내가 할거냐 말거냐 키는 나한테 있고 상대방은 말은 저래도 전혀 나를 밀어내지 않고 있는데 그사람의 낮은 내적프레임과 제 프레임때문에 자존심 정말 더럽게 발동되고 난리도 아니구나... 싶은 생각만 듭니다.


결론은 상담사님께서 재회 추천하지 않는다고 하시는 경우에는 정말 다시 잘 생각해보시고...
모두 자존감 높은 사람 만나셔서 이런일 겪지 마시고 행복하세요 ㅠㅠ
그리고 추천이고 뭐고 모르겠고 나는 재회를 해야겠다! 하시는 분들은 상담사님들 분석은 정말 정확하시니까 믿어보세요!


그리고 항상 신경써주시는 최시현 상담사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