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현쌤,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지침 보내고, 며칠동안 연락이 없는 상대방한테 멘탈 털려서..시현쌤께 징징거리는 메일 보낸뒤,
그날 밤에 바로 연락이 왔습니다.
사람이 못참는 기간은 비슷한 거 같아요. 저는 그래도 쌤이 있어서 더 버틸 수 있었고..
상대방은 버틸 수 없었겠죠..

담담히 자기가 잘못한 부분과 앞으로 잘할꺼라는 약속, 그리고 지침으로 보낸 문자에 대해서 묻고, 자기의 생각들을 얘기하더라구요. 덤덤하게 잘 받아쳐 줬어요. 그리고 앞으로 서로 화가 나도, 욱해서 서로 상처되는 말은 하지말자고 약속도 했네요.

그리고 지금은 사이가 너무 좋아요. 그래서 재회후기가 조금 늦어졌어요;ㅎㅎ

문제가 생겼을 때, 정확한 방향을 제시하는 사람이 곁에 있다는건..정말 든든한 것 같아요.

시현쌤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