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원 상담사님께 애정을 듬뿍 담아 후기 남겨요^^

안녕하세요^^ 12일 오후 6시30분에 음성상담을 받았던 내담자 ‘애정’입니다.

4년 이상 끌고 있었던 미친(?)상황이 제 기준에서는 심각하고 매우 남다르다 생각해서 음성상담까지 많은 용기를 내었어요. 길고 긴 이야기를 한번이라도 상담 받은 적이 있었던 주원 상담사님께 꼭 받고 싶었고 주원 상담사님 시간 되실 때... 바쁘시면 한 달 뒤라도 상관없다고 꼭 주원 상담사님이랑 상담하겠다고 댓글도 남겼었지요 ㅎㅎ 주원 상담사님이 아니면 안 될 것 같다는 생각에 오랜 시간을 지나 다시 찾아뵈었네요.

저는 다른 곳에서 같은 내용으로 상담을 받고 왔었는데 제 상황이 상황인지라 새로운 지침도 받지 못하고.. 아직 가능성이 없는 건 아니지만 조금 더 지켜본 뒤에 선 연락이 없으면 이제는 마무리 할 때라며 씁쓸하게 상담을 끝냈어요.. 전체적인 상담내용은 많은 도움이 되었지만 상담을 끝내고 나서 마음이 뭔가 계속 찝찝했었어요... 그래도 상담을 받은 건데.. 지금 제 상황에서는 모든 걸 멈춰야한다고.. 강력지침이 있어도 마음이 약해 사용하지 못할 수 도 있다고.. 더 생각해보라고 하고 상담이 끝났습니다. 조금이라도 프레임을 높일 수 있는 새로운 지침이 궁금했었는데.. 상담은 좋았지만 개인적으로는 뭔가 계속 아쉬웠고 허탈? 허무 했었네요 ㅎㅎ

그래서 정말 이 상대방과는 마지막 상담이라 생각하고 혼날 걸 각오하고 주원 상담사님께 음성상담을 신청했는데 신청 안했으면 큰일 날 뻔 했네요 ㅋㅋㅋ

주원 상담사님은 제 사연을 보시고 80% 확률까지 불러주셨어요.
이렇게 일이 커지기 전에 주원 상담사님을 찾아왔었다면 100% 확률이였다고.. ㅠㅠ
당당하고 자신감 있게 말씀해주시니 왜 이제야 찾아왔나 후회도 되고.... 정말로 다르구나....
국내 1위가 아니면 환불하겠다는 그 자신감이 이런 곳에서 오는 구나.. (광고 아니에요^^;;;;)
다시 한 번 느꼈습니다.

높은 확률임에도 불구하고.. 저는 언제나 상황을 망쳐왔어요.
완전히 가능성이 없다고 생각하고 상담을 신청했다가 생각보다 높은 확률에 ‘어려운 케이스가 아니였네?’
하면서 스스로 자만했었던 것 같아요.
거기에 많은 시간이 지나면서 이론도 잊고 이론에서 하지 말라는 건 다하고 있고
막장으로 행동 했었습니다 ㅎㅎ

이론도 까먹고 공부도 안하고.... 자포자기 심정에... 진심이면 상대방이 언젠가는 알아줄거야.. 라며 착각 속에 게을리 살고 있던 저를..걱정도 해주시고 답답해하시고.. 혼도 내주셔서 가슴이 지릿지릿 아팠지요 ㅎㅎ 그래도 제가 행복해지고 잘되는 모습을 보고 싶으셔서안타까운 마음에 강하게 말씀해주시는 것 같았어요. 이런 상담사님의 마음이 고스란히 느껴졌고
상담 마지막에는 비교적 잘 이해하셔서 상담이 재밌었다고 말씀해주셨는데 괜히 뜨끔하고 죄송스러웠어요^^;;;

주원 상담사님만의 강한 표현(?)이 있는 솔직한 상담이 저에게는 더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주원 상담사님 정말 제 스타일이에요♡)


상담 당시에는 멘붕이 와서 말도 어버버하고 질문도 못하고 멍하니 있었지만
녹음된 음성을 계속 들으면서 이제라도 정신 차려야겠다는 생각에 감사함과 애정을 듬뿍 담아 후기를 남겨 봅니다.

제 사연을 보시고 상대방을 ‘싸이코패스, 쓰레기’ 라고 표현해주셔서 통쾌하기도 했고 주원 상담사님이 이렇게 확실하게 말씀하실 정도면 상대방이 어떨지 감이오실려나요..ㅎㅎ

고프레임도 아닌 초고프레임으로 갈 수 있게 초강력지침을 작성해주신 것도 너무 감사합니다. 보자마자 주원 상담사님 창의력 대박~ 이러다가도 내가 이 지침을 보낼 수 있을까 생각도 들었지만, 보내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저는 재회가 되지 않더라도 초고프레임으로 영원히 잊혀 지지 않는 사람으로 남고 싶었는데
상담글을 작성할 당시에는 그 말을 표현을 못해 ‘좋은이별? 복수? 재회? 저도 제 마음을 잘 모르겠어요’ 라고 상담글을 작성했었었어요
주원 상담사님께서는 마치 이런 저의 마음을 알고 있다는 듯이 정확하게 캐치해서 지침문자를 작성해 주셨습니다 ㅠㅠ 혼란만 가득 차있던 제 마음을 정확하게 알아주셔서 정말 매우 매우 감사합니다ㅠㅠ..
상황분석까지 맞는말만 정확하게 해주셨고(순간 주원 상담사님이 무당 이신 줄..ㅎㅎ),
제 수준에 맞게 이론도 굉장히 쉽게 설명해주셔서 이해가 잘갔습니다.

또한 제 사연을 애정 어리게 지켜봐주신다해서 감사했어요 ㅠㅠ
(제 닉네임이 애정이라서 말씀해주신 건 아니죠? ㅎㅎㅎ^^;;; 꼭 기억해주세요~)

이 지침을 보내면 상대방은 저를 평생 못 잊을거라 100% 장담하신다고.. 그말에 정말 수년간의 모든 일들이 필름처럼 지나가면서 많은 용기와 위로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추가로 2차지침과 함께 이런 코멘트를 해주셨어요.

“남자를 만나는 노력을 했다면, 이미 마음이 편하고 상대방이 얼마나 쓰레긴지 알고 있을 겁니다. 하지만 또다시 게으르고 멍청하게 살았다면 미련이 남아있을 겁니다. 이때를 위해 2차 지침을 드리겠습니다.”


게으르고 멍청하게 살지 말고 쓰레기한테 2차 지침 보내지 말라고 저렇게 써주신거죠?ㅋㅋㅋㅋㅋ^^ (주원 상담사님 정말 제 스타일이에요2 ♡)

이론에서 말하는 것처럼 제가 불충족을 당하고, 상대방이 프레임 높이는 말들에 멘탈이 약해서 받아치지 못하고 두들겨 맞기만 해서 마음이 아팠던거지.. 상대방을 너무나 사랑해서 절실하게 다시 만나고 싶어서 아픈 게 아니라는 걸... 이제서야 조금이라도 감을 잡았고, 다른 사람을 많이 만날 수 있는 환경이 아니라서 미련을 갖는거라고.. 말씀해주셨는데 다 맞는 말이네요 ㅠㅠ








비록 오랜 시간이 걸려 깨달았지만... ‘가장 중요한건!!! 나 스스로 변화해야 한다는 거!!!’
좋은 상담사님께 좋은 상담을 받고, 좋은 이론을 가진다 한들
내 모든 말과 행동에서 자연스럽게 나올 때 까지 습득하지 않으면 그 짧은 순간만 변화한다는 거ㅎㅎㅎ

초반엔 공부 좀 했다고(?) 이론대로 여유롭게 배운 사람처럼 행동하다가
시간 지나니 다시 초조해지고....... 나도 싫고 상대방도 싫어하는 모습으로 돌아간다는 ㅎㅎ 값진 교훈을 얻었습니다.


다른 내담자분들께선 이론을 믿고 머리로 생각만 하는 게 아니라 몸에 베일정도로 습득하셔서
저처럼 긴 시간 돌아가는 일이 없으시길 바래요...! 그리고 지금보다 더 행복한 삶을 사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2차지침을 사용하지 않고 더 가치 높은 사람을 찾기 위해 재회를 포기할 생각이지만,
이론 공부겸 테스트로 보내볼까? 라는 짓궂은 생각까지 할 정도로 지금은 여유가 많이 생겼어요^^
궁금하실 주원 상담사님을 위해 이 사람한테 뭔가 반응이 오거나 일이 생긴다면 알려드릴께요~ 저 계속 기억해주세요^^

이 상대방과의 상담은 마지막이겠지만, 더 좋은 사람, 가치가 높은 사람을 만나기 위해 저 스스로도 멘탈 강화해서 노력할거에요!! 정말놓치고 싶지 않은 좋은 사람을 만나게 되면 프레임, 신뢰감 모두 잘 대처해놓고 좋은 관계 유지를 위해 상담 받으러 찾아올거에요!!ㅋㅋ
그때는 주원 상담사님의 한숨을 듣지 않을 정도로 이론 무장해서 질문들까지 수준 높게!! 공부해서 오겠습니다 :)

마음이 느슨해지지 않게 칼럼도 계속 찾아서 보고 인생 편하게 살려고 하지 않겠습니다!!!

재회 문제로 단순하게 연애 상담하러 왔다가
이렇게 살면 이도저도 안 되겠다, 인생까지 배우고가요!!
정말 감사합니다.


-뭔가 귀여울 것 같은 ‘애정’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