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올해 2월에 문자 상담을 받고 1차지침과 40일 공백기
그리고 추가 공백기 15일후에 2차 지침을 사용한후 입니다
2차 지침후 아직 반응은 없구요

처음에 상담을 신청하고 정수아 상담사님께 연락이 와서 여러가지를 물으시고는 음성상담으로 변경을 고민중이라고 하시더라구요
저의 성향상 음성상담이 더 좋을것같다며
하지만 제가 문서상담을 원한다고 했고 상담사님께서도 그렇다면 문서상담을 진행하겠다고 하셨습니다

다들 그렇듯이 연애초기 고프고신으로 시작해서 연애 도중 몇번의 위기를 겪으며 저프저신으로 떨어진 케이스입니다
헤어진 후에 정말 죽도록 매달려서 프레임은 더욱더 떨어지게 되었구요
카톡과 SNS는 전부 차단당한 상태였습니다

저는 전여자친구와 나이차이가 꽤 있는 커플이었구요 상담사 분이 문서상담 하시면서 이점을 상당히 강조하시더라구요
나이차이가 저에게는 큰 메리트로 다가왔을것이라구요
상담후 확률은 50%를 받았습니다
50%라니 처음에는 좀 웃겼어요 그냥 된다 안된다정도 인건가 라는 생각도 들었지만
그래도 50%가 어디인가 라는 생각으로 지침을 수행했습니다

1차 지침후의 반응은 바로 왔구요 정말 놀랬습니다
그전까지는 저의 어떤행동에도 반응이 없던 사람이었는데 바로 반응이 오니
역시나 상담을 받길 잘했다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하지만 저에게 매달리거나 하는것이 아닌 앞으로 연락하지말라는 투의 답장이 끝이었습니다.
자존심 발동을 한것같았어요
문제는 들뜬마음에 그만 제가 궁금한점을 참지못하고 에프터메일을 너무 빨리보냈다는 점이죠
그래서 상담사님께서 너무 성급하게 물어본것같다며 지금 잘하고 있으니
예습하는 차원에서 알고있어야할것들을 보내주셨습니다

그후 공백기동안 제가 최대한 노력한것은 제가 몰두 할 수 있는 무엇가를 찾는 일이었습니다
저는 필라테스를 시작했고 주말에는 스키장과 축구를 하며 시간을 보냈구요
중간중간 책도 읽으면서 지냈어요
그리고 여러사람들과 만나면서 연애하면서 약간은 멀어졌던 인간관계를 회복하기도 했구요
그러면서 내 주변에는 좋은사람들이 많았구나라는걸 느꼈어요

그러면서 달라진점은 전여자친구의 SNS를 훔쳐보거나 생각하는일이 줄어들고 전여자친구에게 더이상 얽매이지 않게 되면서
나만의 생활을 할수있게 된다는 점입니다. 이른바 내적프레임이 올라가게 된것이죠
물론 중간 중간 위기의 순간이 찾아왔습니다
갑자기 전여자친구 꿈을 꾸게 되면 그날 아침은 우울하게 시작하기도 했구요
1차 공백기도중 제가 크게 다치면서 병원에 입원하게 되서 스스로에게 실망하고 전여자친구를 더 많이 그리워 하게 되기도 하구요
그럴 때는 저는 친구들에게 연락하거나 책을 읽으면서 이겨냈습니다
해보니 그렇게 어려운 일도 아니더라구요

혼자 생각해보니 전여자친구를 물론 지워버릴 수는 없겠지만 제 스스로 잊고 지낼수 있겟구나 싶었습니다
이떄부터 공백기 후에 전여자친구와 재회를 할것인가 말것인가 많은 고민을 하게 되었습니다.
헤어진 후에 느낀 상실감이 그냥 옆자리가 비워져 있어서 인지 아니면 전여자친구가 없어서 인지 고민하다가
전여자친구라야 한다는 생각으로 재회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1차 공백기가 끝날때 즈음 전여자친구의 SNS에는 싱숭생숭한 글들이 많아서 그 내용들을 상담사님께 전하면서
2번째 에프터메일을 보냈고 상담사 님께서는 원래 여자의 SNS는 신경안쓰는 것이 맞는데 이정도면 상당히 싱숭생숭한것같다며
2차 지침을 주셨습니다. 15일의 추가 공백기와 SNS플레이 그리고 지침문자 였습니다
공백기 후에 바로 문자를 보내지는 못하고 제가 좀더 준비가 된후 20일정도가 지난후에 문자를 보냈구요
하루가 지난 지금 아직 아무런 반응은 없습니다.
2번째 에프터메일때 여자는 자존심으로 먹고산다며 연락이 오지 않더라도 혼자서 고민하거나 힘들어할것이라는 말을 해주셔서
일단은 더 기다려보기로 했고 혹시라도 계속 답장이 없다면 상담을 더 받아볼 생각 입니다


아직 상담전이거나 지침 수행중인분들 상담사님을 믿으세요
그리고 지침을 주시는 대로 실행하세요
믿고 상담을 받기로 했다면 끝까지 믿어주시면 더 좋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에프터 메일을 낭비하지마시고! 꼭 중요한 필요한때에 사용하세요!!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