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저는 이강희 상담사님께 2주 전에 음성상담 받고, 지난 주에 1차 지침 수행한 내담자입니다.

저는 '저프고신'에 재회확률 70% 받았어요. 상담사님께서 왜 이제야 왔냐며, 조금만 더 빨리 왔어도 80% 넘었을 거라며 안타까워 하시던 게 기억나네요 ㅎㅎ 상담사님 말씀처럼 이제부터 잘 하면 되죵! ^_^

1년 조금 넘게 만난 전 남자친구와 헤어진 지 3개월 되었고, 1달 반 전 쯤에 제가 집으로 찾아갔던 일 때문에 ㅠ ㅠ 프레임이 더 내려갔을 거라고 하셨어요. 저는 전형적인 저프고신 여자로, 사귀는 동안 서서히 프레임이 내려갔을 거라고 하시더라구요. 저프 답게 상담 중에도 그 사람을 걱정하던 저에게 정신 차리라고 해주셨는데...ㅋㅋ 상담사님 감사해요 정말 정신이 번쩍 들었답니다.

그래도 신뢰감이 워낙 높은 상태여서, 1차 지침을 보내면 상대방이 그대로 믿을 거라고 하셨어요. 공백기를 이미 충분히 가진 터라 상담 받은 1주일 후에 바로 지침문자를 전송했습니다. 나름 강력한 지침이라고 하셨지만 거부감은 전혀 없었어요! 상담사님께서는 아마 상대방이 장문의 덕담 답장이 올 거라고 하셨는데, 정말 맞네요 ㅎㅎ 덕담과 사과가 섞인 장문의 답장이 왔습니다.

이제 2차 지침 전까지 두 달의 공백기가 남았는데, 그 동안 재회를 위한 프사+SNS 관리 외에도 저를 위한 시간을 보내려고 해요. 헤어진 직후에 비하면 지금은 많이 편해진 상태이지만, 아직 상대방의 프레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허우적 거리는 상태예요. 그치만 이제 봄도 오려고 하니, 적극적으로 다른 사람을 만나보려는 노력을 하려고 합니다! 지금까지 그 사람이 1순위였다면, 이제는 예전처럼 제 자신이 1순위가 되어야 하니 어떻게든 행복해져야 겠지요 : )

저프 여성 내담자 분들의 후기를 보며 많은 위안을 얻었기에, (저는 아직 아무 결과도 얻지 못했지만) 이렇게 중간 후기를 남깁니다. 저프 내담자 분들! 같이 화이팅 해요 :D 곧 봄날이 올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