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매번 다른사람 후기만 읽다가 후기를 남기게 되어 영광입니다^^

저는 장기연애, 흔하지 않은 중프고신으로 이별통보를 당한 여자 내담자입니다.
(연애 잘 해왔다고 기특하다는 표현을 써준거 기억하실지 모르겠습니다^^)
원래는 문서상담을 신청했었는데 신규내담자이기도 하고 약간의 강박과 불안한 내프,
상담후엔 강력지침을 주려고 하셨는지 걱정이 된다며 음성상담으로 전환을 권유하셨습니다.

저는 한 번의 이별을 했었고, 재회도 해봤던 내담자입니다.
그때 했던 재회는 기적같은(?) 일로 제 프레임이 2달만에 완전히 다 회복이 되어
이별통보를 당했지만 상담 없이 상대방이 다시 매달려서 다시 재회한 케이스입니다.
아무래도 장기연애이다보니 프레임이 높아서 다시 재회가 된 것 같습니다.

다시 만나서 행복하게 연애를 하다가 저는 또 한 번 이유도 듣지 못하고 이별통보를 당했습니다.
상담사님께서 신뢰도에는 문제가 없으니 프레임 문제라고 하셨어요.
장기연애는 고프이기도 하지만 그만큼 서로의 익숙함과 연애의 지루함이 프레임을 저하시킨게 아닌가 싶습니다.

헤어진지 2달이 되었기 때문에 이제와서 초강력지침으로 화를 낼 필요까지는 없다고 하셔서
약간의 수위를 조절한 강력지침을 받았습니다. 확률은 80~90% 주셨구요.
상담받으신 내담자님들의 마음을 온전히 이해하게 됐습니다.
그렇게 이론을 읽고 칼럼을 읽으면서 이해해왔다고 생각했는데 말로만 듣던 강력지침을 받으니 순간
‘이 지침을 보내면 완전히 끝이겠구나.’라는 걱정이 들었습니다.

상담을 마치고 바로 다음날 프사지침하고 프사지침 일주일 후 1차지침을 보냈습니다.
답장은 10분만에 왔습니다.
1차지침에 대한 답장은 확률과는 전혀 상관이 없다 라는걸 알고 있기 때문에
지금은 아무렇지도 않습니다^^ 오히려 빨리 2차 지침을 쓰고싶은 마음 뿐입니다.
저는 2차 지침까지 최소 40일, 최대 2달을 추천해주셔서 버텨 볼 생각입니다.
2달 전에는 먼저 연락이 올 것 같다고 말씀해주신것도 있어서 승부를 볼 생각입니다.

그동안 프사지침 열심히하고 내 할 일 열심히 하면서 살아가야겠습니다^^
하서영상담사님! 늦은시간에 상담 해주신것도 너무 감사하고, 요즘 상담사님 녹음본 듣는게
제 삶의 낙이 되었네요^^ 자책할 필요도 없다고 하셨고, ‘우리’라는 단어로
상담사님과 제가 한 팀처럼 느껴지는거 같아서 스릴도 느껴지고 그랬습니다.
꼭 재회후기 남기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