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에 하서영 상담사님께 2차 상담 받았습니다.
재회하고 후기 쓴다고 몇번이나 얘기했는데, 그새를 못참고... 공백기 안지키고 상대를 만나버려서
제가 망쳐버린건가 무서워서 2차 상담 신청을 하고...

기다리는 동안에도 빨리 상담날이 다가오길.. 하루하루 시간이 너무 안간다는 생각을 하며, 기다려왔는데
막상 상담날이 되니 갑자기 마음이 차분해지면서.. 재회될게 분명하다 ! 라는 생각으로 통화를 했더니
전화를 끊고 나서 질문들이 떠오르더라구요..
메모까지 미리 해놨음에도 불구하고..

상담동안 초반에 제가 한 행동들에 대해서 혼쭐나고... 그래서 제가 망했나요? 라고 두려운 마음에 물어봤지만,
그래도 리바남을 정리하게 만들었고, 프레임이 더 많이 올라갔다며 재회직전이라고 해주신데에 대해서
급격하게 자신감이 생겼지만....

연락이 오면 보내라는 지침을 받고 지침보내려니.... 더이상 연락이 오지 않습니다 ㅠㅠ
그래서 멘붕중에 이렇게 후기 작성합니다.
제가 너무 연락하지 말라는 식으로 얘길 해버렸나 싶기도 하구요.

이 친구가 보고싶어하며 매달리니 제가 의도하지 않아도 고프의 멘트가 술술 나왔는데,
또 연락이 없으니 .. 한없이 제가 작아지며 하루종일 그 친구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제가 연락을 안함에 있어서 상대에게도 저와 똑같은 생각을 가지게끔 만들겠죠 ?
그렇게 믿고 연락이 올때까지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번엔 정말 상담사님이 얘기해주신거 꼭 지켜서,
다음에는 정말 재회 후기로 상담사님께 인사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