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수현쌤 갓리자님 그리고 내담자님들 안녕하세요 :)

여러분들과 좋은 소식을 함께 나누고싶어 후기를 남깁니다.



5개월전 남자친구의 갑작스런 이별 통보에 정신을 잃고 여기저기 찾아보다 우연히 아트라상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그때만 하더라도 재회는 바라지도 않고 그냥 얼굴 한번만이라도 봤으면하는 마음이었습니다ㅜ-ㅜ

상담을 신청하기 전 후기를 다 읽어보고 갓수현쌤이 가장 제 케이스를 잘 해결해주실것같다는 믿음이 생겼고 갓수현쌤 일정으로 안내를 받았습니다.

(정신없이 멘붕에 빠진 상태였는데 그때 갓지라님의 따뜻한 한마디가 정말 큰 힘이 되었습니당ㅜ-ㅜ

이자리를 빌어 갓지라님께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꾸벅~)



전날까지만해도 사랑한다며 결혼하자던 남자친구가 갑작스럽게 이별을 통보했을때 친구들은 다른 여자가 생긴거라며 나쁜놈이라고만 이야기를 했었고 저도 철썩같이 그말을 믿었습니다.

내가 얼마나 잘해줬는데 나쁜놈이라며 계속해서 원망만 했었습니다.



하지만....!!!!!!!



갓수현쌤은 전혀 다른 분석을 해주셨습니다. 바로 저의 오락가락하는 내프로 인해 상대방을 학대했다는 것이었습니다ㅠ-ㅠ

정말 큰 충격이라서 절대 그럴리없다고 10분넘게 우겼지만 우리의 갓수현쌤은 하나하나 조목조목 집어가며 남자친구의 심리에 대해 설명해주셨고 저도 납득을 하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수현쌤이 아니었다면 전 아직도 남자친구를 원망하며 욕하는 문자를 보냈을것 같네요 :(


그리고 지침문자도 받았는데 어머나…!!!!!!전혀 상상도 못한 내용이라 이렇게하면 남자친구 심리가 바뀔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다가도 무섭기도 했습니다ㅠ 왜 후기에서 다들 지침 보내기 전에 무서워하시는지 알 것 같더라구요.

하지만 저에게는 수현쌤의 냉철한 분석과 알기쉬운 설명이 있었기 때문에 보낼 용기가 생겼습니다. 바로 답장이 오지는 않더라도 3주일내에는 무조건 연락이 올거라고 해주셨기에 그 말을 믿고 전송을 누를 수 있었습니다.


사실은 그래도 무서워서 보내고 2시간 정도 핸드폰을 볼 용기가 없었습니다ㅠ-ㅠ 수현쌤 예상대로 무시당하긴 했지만요….ㅋㅋㅋㅋㅋ

하루 시간이 지날수록 연락이 오지 않는 남자친구에게 불안한 감정을 느끼고 허무하게 애프터메일로 수현쌤께 징징징거리는 메일을 보냈는데 또 우리의 천사 수현쌤은 헛소리하지 말라며 절 안심시켜주셨답니다 :)


하루가 정말 불안했지만 정확히 19일째 되는 날 새벽!!!! 남자친구의 부재중이 찍혀있습니다. 처음에는 놀라움이 있으면서도 잘못 누른거 아닌가???하는 부정적인 생각이 머리를 가득 채우기도 했답니다ㅠ


어쩔 줄 몰라서 수현쌤께 애프터메일 보내고 답을 애타게 기다리는 와중에 다음날 잘지내?라고 카톡이 왔습니다. 하루만 늦게 연락이 왔어도 수현쌤 답장보고 더 완벽하게 대처할 수 있었을텐데 저도 너무 놀라기도 하고 계속 대답안하면 영영 떠나버릴까봐 무서워서 간단하게 답을 보냈습니다.


그랬더니 남자친구가 저자세를 보이며 제 근황을 궁금해하면서 질문들이 많아지더군요. 여기서 지침문자를 보내면서 제 프레임이 많이 올라왔다는 느낌을 팍!!!받고 고프레임처럼 행동을 했습니다. 남자친구의 애가 점점더 타는게 느껴졌고 이때 승리를 예감했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저 변탠가용?ㅠ-ㅠ)


이어서 전화가 오더니 지금 집앞으로 갈테니 잠깐만 나와줄 수 있냐고 하길래 조금 더 애태울 심정으로 생각해보겠다고 했습니다. 바로 달려오더군요:) 팔짱을 끼고 차가운 얼굴로 왜 왔냐는 듯이 무심하게 대했더니 남자친구의 얼굴이 일그러지더군요ㅋㅋㅋ쌤통!!!그랬더니 자기가 정말 잘못했다며 혹시 만나는 사람이 있냐고 물어왔고 조금더 애태우다 받아줬습니다.


그렇게 남자친구의 매달림에 가까운 제안으로 재회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마치 연애 초반으초 돌아간 것 같이 극진한 대접을 받게 되었습니다. 물론 중간중간 싸움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예전보다는 훨~~~씬 더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었습니다. 아트라상이 없었다면 아마 혼자 승질부리며 신뢰감을 마구마구 떨어뜨리며 또 헤어지게 되었을테니깐요 :)



그리고!!!저 7월에 남자친구와 결혼합니다!!!!!지금 후기를 쓰는 것도 이 따끈한 소식을 전하기 위해서랍니다. 우리 스윗한 수현쌤이 아니었다면 아마 결혼 못했겠죠?ㅠ-ㅠ정말 정말 감사드려요!! 평생을 감사해하며 행복하게 잘 살겠습니다. 수현쌤 많이 응원해주세용 :)


마지막으로 지금 제 후기를 보고 계실 내담자님들! 감히 제가 한마디만 드리겠습니다. 시련은 있지만 실패는 없다는 말입니다. 저도 진짜 많이 힘들었고 혼자 울기도 많이 했는데 상담사쌤 말씀이 정말 다 맞았습니다. 재회하고 남자친구가 했던 말들이 수현쌤이 이미 다 알려주셨던 내용이라 소름!!


상담사쌤이 하는 말들이 당장은 믿기지 않더라도 우리보다 전문가일 수 밖에 없고 우리 잘되라고 해주는 소리니 믿고 한번 따라가보는게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실패하면 그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으니 후회도 덜하지 않을까용?


제가 주제넘게 드린 말씀이지만 저도 후기보면서 많은 위로를 받았고 제 후기도 많은 내담자님들께 위로가 됐으면 좋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