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많은 내담자들 중에서도 절 기억하실런지는 모르겠지만.. 저에게 두 분은 삶의 전환점을주신 고마운 분들입니다.
저는 흔한 고프저신판정을 받고도 스스로 고프라는 것을 부정하면서 상담사님들이 일말의 작은 오해를 하신 건 아닌가 끊임없이 의심했습니다..
그래서 강희샘에게 문서로 상담을 받고 나서도, 1차 지침 보내기 1주일 전에 손샘에게 다시 상담을 받았구요. 웃긴건 의심하면서도 또 그 지침들과 말씀들이 저에겐 최선임을 알기에 100% 완수하려 노력했어요. 그래야 나중에 재회가 안되더라도 난 최선을 다해 노력했어 하는 마음으로 어떤 변명도 없이 제가 스스로 포기할 수 있을 것 같아서요.^^..

물론 지금도 재회로 가는 길이지만 예전과 비교해서 저 믿을 수 없을 만큼 달라졌습니다.
단 몇 주 전까지만 해도 엄청나게 힘들어하고 외로워하고 낙담하고 우울했어요. 그럴 때마다 여기 칼럼과 강희샘이 주신 문서상담지, 그리고 수현샘이 해주신 말씀들을 떠올리며 참고 또 참았습니다.
만약 샘들이 없었다면 전 최선의 노력도 못해보고 미련만 가득 남긴 채 시간이 흘러도 흘러도 계속 나락으로 떨어져내리고 있었을 겁니다. ^^;
결국 단호하기만 하던 상대방에게서 직접적으로 본인도 많이 힘들고 있다는 반응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 동안 상대방도 힘들 거라고 계속 말씀해주시던 부분이었는데 머리론 이해해도
가슴으론 와닿지가 않아서 그냥 마냥 맞을 거야, 그럴거야 하며 아픔을 견뎌내고 있었는데... 지침들 덕분에 직접 들어버리니까 순식간에 내적프레임이 숙 올라가면서 감정이 안정되었습니다.
아직 재회까지 먼 길이 남아있지만 이대로 계속 노력하면 그 어떤 결과던 제 인생에 큰 선물이 될 것 같아요.
진심으로 아트라상과 강희 샘, 수현 샘에게 감사합니다.
먼저 아빠같이 다독여 주신 강희 샘 덕분에 저는 헤어지고 나서 제일 힘들었던 시기를 잘 견디며 지나갈 수 있었어요. 출장가는 비행기 안 10시간넘는 시간동안 잠 한 숨 안자고 눈물 질질 흘리면서 강희 샘이 주신 문서상담 글을 닳고 닳도록 읽었습니다. 상대방이 왜 그랬는지 제가 잘못된 점은 뭐였는지 너무 적나라하게 쓰여있어서.. 많은 반성을 했습니다. 다음 연애에서는 제가 어떻게 해야하는지 가슴으로 느꼈어요..
그리고 수현 샘.. 무서운 오빠같은 수현샘.
제가 생각하는게 귤이라면 그 귤을 바가지로 덮어놓았다면 바가지크기만큼 훨씬 크고 높은 상황판단력을 가지셨어요. 그 능력을 믿어 의심하지 않습니다.
나름 이해력도 높다고 생각하며 살고있는데... 칼럼도 다른사람 후기도 수십번씩 읽으면서 내 상황에도 대입해보고 .. 그랫는데... 중이 제 머리 못 깎는다고 저는 상담하면서 징징거리기만하고 흑.
그냥 나중에 재회하고 나서 완전히 보답하겠습니다.
재회 안되도 뭐 그건 그 상대방 그릇이 그 정도라고 생각해요ㅋㅋ
그래 당신이 그렇게 날 그리워하면서도 상처받을 게 두려워 그렇게 참고 있는거라니.
너무 갸륵해서.
그 상대방 뜻이 그렇다면 그렇게 노력한대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도와주려구요.

물론 재회가 되면 상처 보듬어주고 엄청 변한 모습으로
열심히 사랑해주겠지만요^^

암튼... 상담사님들... 많이 많이 감사합니다.
전 행운아인 것 같아요.
우연히도 이 곳을 알게되어서 이렇게 큰 노다지 정보들을 얻게되었고,
능력자 상담사님들을 만나서 도움을 받았으니까요!!!

항상 건강하시고 좋은 일만 마구마구 생기길 빌게요.
다음엔 더 발전된 모습과 상황으로 찾아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