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한쌤!
17년11월20일에 상담받은 여자 내담자 입니다.
후기...남길께 따로 있을까 해서 1차 지침 후 남길라 했는데 걱정하신 것 보다 매우 밝게 잘 지내고 있고, 감정이 올라올 때 마다 수시로칼럼과 후기를 보고 마음을 진정시키고 있다고 알려드리려고 남겨요.
아, 그리고 저는 대학생이 아니라 그냥 취준생이에요. 이한쌤 ㅋㅋ 문서에 그렇게 남겼는데 잘못보신거같아용
기억하시겠죠? 전화 내내 울먹거리기도 했는데 지금의 저에겐 당근같은 말 보다 채찍같은 말이 더 좋았습니다.

일단 저는 지금이 두번째 헤어짐이에요. 상황적인 신뢰도 하락으로 인해 헤어지게 되었네요.
헤어진 후 일주일간 이틀에 한번꼴로 전화하고 만나자해서 만나고 술먹고 전화하고 한마디로 개진상이죠.
그래도 그분은 다 받아줬어요. 나쁜쉐끼 괜히 욕하고 싶네요ㅠㅠ 그 후 아트라상을 알게되었고 쭉 후회 중이었어요.
난 왜 매달렸을까 하는 ....자책과 후회를 하던 중 상담을 신청하였고 신청 후 바로 상담을 받게되었어요.

쌤이 환불을 이야기 할 수 도 있다 했는데 그건 확률보다는 저의 내적프레임이 상당히 낮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저는 연애 중에 그래도 자존심이 쎄서 싸울때는 절대 양보를 잘 안해요(제 잘못이 있음에도 싸울때는 그냥 불도저...)그치만 항상 불안하죠. '이 사람 없이는 안되겠고, 헤어지자고 말할까봐 전전긍긍하고 여사친이 있으면 누구냐고 꼭 물어보고 '

네, 내적프레임이 낮아요. 상담 전 칼럼과 후기를 보면서 나는 그 사람에게 어떤 사람일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고프 , 고신 , 저내프 였는데 지금은 상황적인 문제로 인해 고프, 저신, 저내프가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상담을 받았죠. 제가 생각한게 맞았어요. (완벽한 고프인줄 알았는데)
저는 확률 80%에 애매한 고프;;라고 하시더라구요 ㅎㅎ 여튼 지침만 잘 지키면 확률적으로는 높다고 하셨는데 저내프인분들은 지침을 잘지키지 않는다고 하시더라구요.
네, 실제로 전화끊고 아 재회는 하고 싶은지 그런데 이 지침은 못할꺼 같은데... 못해! 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피드백 주실 때 공백기간 동안 칼럼과 후기, 지침 등을 다시 계속 반복해서 보면 달라보인다고 하셔서 못지킬 때 못지키더라도 일단 지금은 할 수 있는게 없으니깐 마음도 가라앉힐꼄 계속 보기 시작했어요. 아침에 인나서 보고 밤에 잘때보고 이동하면서 보고...

그 결과, 지침이 달라보이더랍니다.

저는 지침을 보고 제가 한번도 이렇게 해봐야지! 라고 생각 조차 해본적 없던 말이었는데....그 처음이 너무 두려운거죠.
이 사람이 이걸 보고 진짜 떠나지 않을까... 에라이 잘됬다야 이러면서 덕담을 하지 않을까? 불안했어요. 나를 잊을까봐

그런데 그 동안 제가 성장을 한걸까요? 뒷 문장들이 들어오더랍니다.
그 내용은 생략

그 후 드는 생각은,
처음에 상대방이 이 지침을 보면 이렇게 뭐야! 이럴수 있겠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제 프레임이 더 높아보이겠죠.
최근에 자주 싸웠는데 그 스트레스로 인해 제 프레임과 신뢰도가 안보이고 하락했었다면 공백기 동안 스트레스도 내려가고 지침을 보면서 저에 대한 프레임이 더 높아져서 그리워하게되겠죠. 그럼 연락이 오게되겠죠. (안하고 베길까요?감히 으으으 )

자세하게 설명을 할 수는 없지만 고로 프레임을 높이는 지침이었고, 프레임을 높이면 결국 신뢰도가 상승한다! 이말을 하고 싶었습니다.

저는 처음에 오로지 재회만을 생각하고 바래왔습니다.
헤어졌는데 기다린다고도 해보고 뭐 .. 말 다했죠 ㅠㅠ 으아 내 존심은 저 우주로..
그런데 이한쌤과 상담을 진행하면서 티는 안냈는데 속에서 '아 이쉐리 괘씸한데?' 라는 생각이 드는 겁니다.....
이한쌤도 제가 계속 가만히 있으면 저쪽에서 먼저 온다고 하지만 또 반복될꺼라고 하셨습니다. 진짜 상황적인 신뢰도 하락이 생길 때 마다 이렇게 행동할꺼고 이젠 그렇게 못하게 할꺼에요.
반성을 하고 돌아오게!!!! 그래서 저 결심했어요.
반드시 반성하고 돌아오게 만들꺼에요.

저내프이신분들 칼럼많이보세요. 참는데 진정하는데 도움이 되실 꺼에요.
아, 그리고 친구들 조심하세요... 친구는 내편이니 상대방 욕을하는데 저는 그거에 휩쓸려서 만취로 전화...했어요.
그렇다고 만나지 말라는건 아니구 한귀로 듣고 흘리세요. 저는 별로 도움이 안됬어요. 친구들에게 상대방 얘기를 하는게
가만히 속으로 끙끙앓는것보다 나을 수는 있지만... 재회를 진정하게 원한다면 저는 비추에요ㅠㅠ 내프가 강하신 분들은 괜찮겠네요.
하지만 저는 저내프라... 진짜 제대로 된 재회를 위해서는 전문가가 필요했어요.(제대로된 재회가 아니면 계속 불안할꺼고 그때 헤어지면
지금보다 더 안좋게 헤어질 것 같았거든요.)

지금은 우리 얘기를 들어주시고 해결책을 안내해주실 분들이 계시잖아요.
10명의 친구들보다 1명의 상담사가 지금의 우리에겐 더 좋지 않을까 하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끝으로!
공백기만 잘 가져가면 큰 문제 없다고 하셨으니 믿고 맡길래요. 저는 이한쌤 아바타가 될 겁니다^-^
제가 할일은 아바타 역할 잘하고 오류 안나게 틈틈히 공부하는 일!

그런 의미에서 아트라상 앱이 생겼으면 좋겠어요 ㅎ 개인적인 바램...

다음에 1차 지침 성공 후 올께요... 휴 얼마 안남았네요. 모두들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