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라상-1

후기

후기는 단순히 아트라상에 대한 신뢰를 얻고자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서로의 느낀점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가치를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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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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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이한쌤과의 상담후기입니다

으쌰으쌰

안녕하세요 저는 헤어진 남자친구와 07년에만나서 3년정도만나고 군대가기전 잠깐헤어졋다가 다시만나고 또 3년정도 더 만났다 1년반동안 헤어지고 겨우다시만나 2년가까이 만나다 10년을 채우지못한채 또헤어져버린 내담자입니다.

5월말 헤어지고 이제 반년이 다되어 가네요.
매번 힘들었지만 이번은 정말 너무힘들었던거같아요. 최근에 연락을해서 그아이를 만나고나서 또다시 멘붕이와 이것저것 검색을 하다 이곳을 알게되어 11월7일 이한쌤께 음성상담을 받앗어요.

아직도 계속 생각나는 쌤의 진단.
강력지침 쓸 조건이안된다고.
너무약해서 수술을 받아야하지만 받으면 죽는다고. 온몸에 독이 퍼졌다고. 약물치료를 해보자고

너무도 긴시간들이라 정말 압축하고 압축한 글이였는데도 불구하고 저의 스토리를 정말 다 이해하고 얘기해주시는데 너무 신기했어요 정말 저랑 남자친구를 옆에서 쭉다 지켜본 사람같았어요 

제가 상담받기 2~3일전 헤어진 남자친구와 만남과 연락이 있엇기에 7일 상담받은후로부터 2~3주뒤에 1차지침 사용하기로 했어요

역시나 생각지못한 절대 저라면 할수없는 내용이였어요 상담사님도 안지킬거같다고 하셨었는데 정말 지침받은 그날은 아무리 읽어도 못보낼거같아 보내기전 에프터메일로 수정요청을 해볼까. 그래야겟다 생각을 하면서 후기와 칼럼 등 다 찾아서 읽고 또읽고 음성파일 들으며 감정컨트롤 하고 그렇게 어느덧 10일이 지났답니다.
(상담전 후기들 보다가 감정기복이 심해질때 음성파일이 도움이 많이됬다는 글을 보고 상담을 받은터라 다행히 저도 녹음을 해놓았어요. 정말 신기한게 음성 파일을 들으면 정말 불안하고 초조하고 감당안되던 마음들이 안정을 찾게되더라구요)

아직도 이말은 빼는게 낫지않을까 싶을때도 있긴하지만, 그래도 처음과는 달리 빨리 보내고싶단 생각도 들어요.
하지만 쌤과의 약속? 을 지켜내야 하기도하고, 저도 지침을 보내기까지 좀더 시간을 두는게 맞다고 생각하기에 저 나름 이쯤이면 되겠다 날을 잡고 지금 열심히 더 독하게. 상담사님 우려대로 지침문자 보내고 혹여나 무너지지않도록 열심히 공부하고 마음를 다잡으며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어요
아직도 마음이,기분이 오락가락하곤 하지만 그럴때마다 열심히 글도보고 음성도 들으며 일도 더열심히하고 사람들도 닥치는대로 다 만나고 가까운곳이지만 놀러도 열심히다니며 너무바쁘게 보내고있어요(그때만큼은 그래도 다른생각 안하게되더라구요ㅎㅎ)

오래만났기에 사사로운거 하나에도 정말 심하게 마음이 요동치지만, 상담사님께서 저의 성향을 파악하신건지 위로나 우쭈쭈는 전혀없이 상담하는 내내 호통아닌 호통을 치셨는데 저는 오히려 그게 더 마음이 진정이되고 그게 더위로가 되서 마음다잡기가 좋은거같아요. 그냥 내마음을 알아주고 같이 안타까워해주시는거 같아서 였을까요? 히 너무 감사해요 

상담받기전까지 주변사람들도 정말 힘들게하고 정말 나자신을 갉아먹으며 하루하루를 겨우겨우 견뎌냈엇는데 이곳을 알고 또 상담받고, 정말 너무 여러가지로 도움이 많이 된거같아요. 

재회에대한 마음을, 집착을 내려놔야 재회가 가까워진다는데 아직도 그래도 저는 내려놓지는 못했어요.
쌈마이웨이 드라마 보셨나요? 쌈마이웨이에서 설희랑 주만이 스토리가 정말 많이 와닿고 공감이됬었어요. 웃으실수도 있겠지만, 저에게도 그사람이 제세상이였거든요.
다른사람, 좋은사람 많다는거 다알지만 그래도 그사람과 너무너무 만나고싶고 그사람이였으면 해요. 

하지만 지금처럼까지 제자리에서 마냥 그사람만 기다리고 있지는 않으려구요.
이젠 저를 좀더 아껴주고 사랑해주려구요. 저에겐 그누구보다 그사람이 먼저였기에 항상 그사람 위주로 마춰져있었는데. 이제 저를 알아가고 찾아보려구요. 뭐 그렇다고 무조건 다 마춰주는 착한 여자친구는 아니였어요. 오랜만남으로 자연스레 낮아진 내프덕에 상대방을 믿지못하고 다그치고 몰아부치고 .. 많이 힘들게 지치게했거든요 하하..

지금 저도 다른분들과 같이 흔들릴때마다 마음을 다잡기위해 녹음파일과 이곳의 후기들로 다시 으쌰으쌰 하고있어요.
아직 1차지침을 보내기전이라 저는 다른분들께 아무도움이 될만한 후기는 아니겠지만, 글읽다가 남기고싶다 라는 생각이 들어 이렇게 적게되었어요

우선 저대신 화를 내주시며 저를위한 호통을 쳐주신 이한쌤과, 여기계신 모든 상담사님들 내담자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을 하고싶네요. 용기도생기고 힘도많이 났어요 덕분에. 정말 감사합니다. 

상담마무리하면서까지 만나고싶거나등등 감정컨트롤이 안될때는 뭐라고 안할테니 뭐든 행동하기전에 꼭!!! 에프터메일 보내라던 이한쌤ㅋㅋ

끝까지 이한쌤의 꼭 지켜주었으면 하는 3가지 지킬게요. 노력하겠습니다!
걱정하셨지만 꼭 지키고나서 에프터메일로 찾아뵐게요. ^^ 
(아, 1차지침 시기를 24일로 잡고있는데 어떨까요~~~? 하하)

모두 편안한밤 되시고, 으쌰으쌰해요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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