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에 이런저런 생각으로 혼란스러웠지만, 결국 첫 번째 에프터 메일 회신 후 재회를 완전히 포기한, 이강희 상담사님께 상담 받은 내담자입니다.

정말 1도 예상하지 못한 분석결과..자신감 넘치고 항상 당당하던 상대방이 사실 내적 프레임이 낮다.....당시에는 정말 웬만한 반전소설보다 더한 충격이였습니다.
분석을 토대로 지침을 내려주셨는데, 100% 이상으로 먹혔습니다. 아주 비참할 정도로 잘 먹혔습니다.

이강희 상담사님의 도움으로 상대방을 정말 뼈속까지 뚫어보게되었고, 이성적인 시각으로 바라 볼수 있는 여유까지 얻게 되었습니다..
그리고나서 저는 재회를 완전히 포기하였습니다.
더 이상 객/주관적인 판단 가치가 낮은 이 사람을 만날 이유가 없어진거죠. 완전히.
이후 번호를 바꿨고 관계를 완전히 청산하였습니다.


문맥상 좋은 저주라는 표현은 적절하지 않지만, 제가 표현하고 싶은 적절한 대체 단어가 없네요..
이강희 상담사님께서 좋은 저주를 받아(?) 정말 객관적인 가치가 높은 사람들이 줄줄이 나타났습니다.

추천해주신 좋은 책을 계속해서 읽었고, 다시 운동을 시작했고, 미뤄뒀던 운전면허를 시험보아 붙었고, 한동안 내 생활을 뺏겨 미뤘던 피부관리도 다시 받기 시작했습니다.
또한 무리한 감이 없지 않아있었지만, 퇴근 후 학원을 다녔습니다.

그리고 더 이상 나를 좀먹는 생각에 얽매이지 않게 되었습니다.


이후에 좋은 분들과 기회가 생겨, 어설프지만 프레임 관리를 꾸준히 연습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좋은 분들 중, 마지막 분과 조금 더 진전되어 현재 교재 중입니다.

외모, 키, 능력, 가치관, 건강한 환경, 부지런함, 성품 등 어느 면모를 따져도 이전 사람(들)에게 하나 뒤지지 않는, 정말 객관적 가치가 엄청난 분과 상담사님의 저주처럼 정말 만나게 되었습니다.


비록 재회를 이루지 못했지만, 콩깍지에 씌여 x인지 된장인지 구분도 못하던 제게 이성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지침서가 되어주셨습니다.
그때 그 사람과 다시 만났었더라면..하며 가슴을 다시 쓸어내립니다.....


마지막 남은 에프터 메일은 아마 안부나 또다른 책을 추천을 부탁드리는 용도로 사용 할것 같네요. 하하하


아무것도 하지 않고서 머리속으로 원하는대로는 절대 흘러가지 않습니다.
상담 유무와는 상관없이, 모두들 좋은 기운 받으셔서 아트라상이 터닝포인트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이 강희 상담사님 오늘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