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아쌤! 2차 에프터 받은지는 좀 됐지만 이제야 후기를 쓰네요. 제 성격상 뭔가 바로바로 후기가 안써지나봐요 ㅋㅋㅋㅋㅋ 선생님은 재
마음을 편하게 해주는 데 진짜 선수신 것 같아요. 선생님 에프터 읽자마자 안심이 팍! 선생님이 상대방 성격 나열하는데 너무 맞는 말밖에 없어서 소름이 쫘악! 왜 제 상대는 자꾸 이중모션의 수렁에...이번에는 프레임 제 나름 높다높다 생각했는데 상대가 왜 저러는지 너무 답답해서 속터질 것 같아요 ㅋㅋㅋㅋ 에프터 다 써서 선생님 메일 이제 못받는 다는게 너무 슬픈 ㅠㅠ...
선생님이 프사 관리만 잘하면 알아서 기어올거라고 그것도 !웃으면서! 확신을 하셔서 그런지 저번에 헤어졌을 때보다는 너무너무 잘 지내고 있어요. 요새 바빠서 생각할 겨를도 별로 없기도 하구요. 수아쌤 말대로 진짜 합리화..어이없어 죽는 줄 알았어요 ㅠㅠ 저랑 뭐하자는건지. 첨엔 합리화라고 생각도 못했는데 수아쌤 말보고 아..그게 합리화구나 했어요. 얼마전에 약간 저를 그리워 하는 티가 났는데 선생님을 만나기 전이었다면 완전 소망적 오류에 빠져서 바로 연락을 했겠지만 이번엔 그거 보고 그냥 너 그럴 줄 알았다...그렇게 그리우면 연락을 하지 혼자서 뭐하냐. 아직 그정돈 아닌가보지? 이러고 말았어요 ㅎㅎ... 그 이후로는 눈에보이는 상대의 상태 변화는 없네용.
선생님이 이 기회에 소개팅도 하고 남자들도 많이 만나라고 했지만 지금 당장 그러고 싶은 마음은 없어서 많이는 못만날 것 같아요. 물론기회가 온다면 피하지는 않겠지만 굳이 나서서 만나진 않는..?ㅋㅋㅋ 상대방이 지금 내프도 낮아지고 선생님 말대로 약간 찌질(?)해지긴했지만 만나는 동안은 제 친구들도 다 인정할 만큼 괜찮은 남자였거든요. 그래서 눈이 높아진 것도 있나봐요. 아무나 만나고 싶진 않은 마음...ㅎㅎㅎㅎ
알아서 기어올테니 너무 염려 말라고 말씀하셨지만 아직까지 반응이 없는거 보면 굼벵이 같이 늦게 기어올지 어떨지 모르겠네요. 선생님이 말씀하신 거 봐선 너무 오래 걸리진 않을 것 같긴한데... 한달 뒤 쯤까지 연락이 안오면 그냥 안되면 말고 하는 마음으로 연락이나 해 보려고 하는데 잘 하는 짓일진 모르겠네요?! 아직은 그 전에 연락이 왔으면~ 하는 마음이지만 죽을 정도로 간절하진 않구요. 상대방이 아직 저한테 마음이 꽤 남아있다는걸 알아서 그런가...
다시 잘 된다면 그때는 수아쌤 메일로 개인적으로 또 감사 인사를 드릴게요! 너무 길어지거나 절망에 빠지면 또 수아쌤을 찾을 수도 있고ㅋㅋㅋㅋㅋ 수아쌤을 다시 만나지 않아야 잘 산다는 증거일테지만 선생님이 좋아서 또 만나고싶기도 하고...복잡한 심정이네요ㅎㅎㅎㅎ아 그리고 선생님이 후기 잘 봤다고 하시는데 왜 그 말이 기분이 좋은지..그래서 다들 후기를 쓰나봐요. ㅎㅎ
선생님이 추천해 주신 책들도 꼭!꼭! 다 읽어보겠습니다. 저도 책읽는 거 좋아하거든요~! 감기 조심하시고 선생님 매일매일 행복하셨으면 좋겠어요~~다음에 꼭 좋은 소식 들려드릴 수 있었음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