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전에 후기 읽다가 하나 적고가용 ㅎ

저는 헤어진지 한달이 좀 지났어요.
1차 지침보내고 2차 지침까지 공백기를 보내고 있는데
시간 언제가지라고 생각했는데 돌이켜 보니 벌써 한 달이나 지났다니 시간 참 빠르네요.

1차지침 반응이 사귀면서 보여줬던 모습이랑 정반대의 모습이 나와서 조금 놀라기도 했지만
자존심 발동이 된 거고 지침이 정말 잘 먹혀들어갔다라고 생각하고는 있는데
그래도 아직 sns를 보면 잘 지내고 있는 것 같아 조금은 흔들리는 것 같아 보지않고 있어요.
물론 저도 못 지내고 있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잘 지내고 있는거 보면 조금은 분하잖아요?ㅎ

근데 나름 에프터 메일 아끼려고 그때그때 생각나는 질문들 모아모아 알차게 질문했다 생각했는데
답메일 받고나면 또 궁금증이 생기는건 왜일까요.
에프터메일로 물어봐야하는건데 관리자님에게 물어보고 에프터메일 쓰고 싶지 않은 제 이기심때문이죠. 참 못됐어요.

상담사님은 큰 틀에서 프레임 올릴 수 있는 행동들을 하라고 하셨는데 저는 또 초등학생처럼 숙제처럼 일일히 검사받으려고하고
내프가 낮은 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또 안정적인것도 아니고 롤코를 타는 탓에 불안해서겠죠.
그러다 또 정신차리고 관리자님께 죄송하다고 메일보내고 참...ㅎ

몇일 전엔 작은 해프닝이 있었어요. 다시 제 내프는 롤코를 탔죠.
돌이켜보면 별 거 아닌 일인데도 그 땐 혹여나 이게 변수가 되진 않을까?
에프터메일을 써서 상담사님께 여쭤봐야하나?그렇지만 아직 공백기가 많이 남았는데 어쩌지.
라는 생각에 어차피 에프터는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접수하시니까 화요일까지 생각해보자했는데
시간 지나니 괜찮아지더라고요ㅎ그래서 에프터는 함부로 낭비하지 않았어요!!

변수란게 언제 어디서 발생할지 모르고 또 상황을 악화시킬 수도 있는거지만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레 해결될 수도 있는거잖아요?
그래서 전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요. 이건 단지 내 내프가 흔들려서 그렇게 느끼는거다.
자고나면 괜찮아질거다. 실제로 전 자고 일어나면 좀 괜찮거든요 ㅎ

음..항상 주저리주저리 말만 많고 마무리는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책을 더 많이 읽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