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상담사님께 상담을받고

첫후기를 자신만만하게 올렸던 내담자입니다
현재 2차지침후 공백을 보내는중이구요 이 글을쓸때는 2차지침전이였고 요동치는마음에 두서없이 쓰던글들을 정리해 드디어후기 또남기네요
제 상황은 모든내담자들이 두려워하는 리바운더!
상대에게는 예쁘고 어린 대체자가 생겼습니다
그것도 저와 헤어진그날이요

전 온갖소설을 쓸수밖에없는상황이였고 더욱 상대에게 매몰돼고 상대에 프레임에 허덕거렸는데

어느날 문득 스치는 생각에 헤어질수 없을것같던 상대를 놓은것 처럼
그생각이 '이사람과 함께하면 행복할수없다'
또 스치더라구요

내프가신생아수준이고 객관적가치 주관적가치가 모두떨어졌단걸 프레임이라는 콩깍지가 허물어질려고하면서 느낀것같더라구요

이후 내프가 올라가면서 생각보다 내프를 잘관리하고 있다고 자부하고있었는데

상담후 괜찮던 마음이 심하게요동치더라요
이유를 모르겠어서 아까운 에프터를 날렸지요
물론 1차지침이후에 썼지만 좀더 마음을 가다듬고 사용했음 핵심만물어볼수있었을것같네요 너무아쉬워요

대체 왜이렇게 미친듯이 힘들까라는 미해결과제에 요동치는 내프는 가라앉질않았죠

한참만에 친구와 대화중에 친구의 한마디에 저는 머리를 맞은느낌이였습니다

"너도 어느정도 재회할마음이있지?"

아니요 저는 복수를원했습니다

제상대는 툭하면 자리를 박차고 나가고 저와의 관계를 끊어버리는 사람이였습니다
툭하면 심리적으로나 외적으로 리바운드까지만들고 제게 해선안돼는말까지 내뱉고 저를 정신적으로 엉망진창을만들었죠

5년간의 연애에서 초기10개월을빼면 모든싸움에서 결국지고 매달리는건저였습니다
그땐칼럼에서처럼 제내프가낮고 사랑이라는게 모든걸 커버할수있었으니깐요

하지만 상담이후 이런 사람과는 미래를 함께할수없다
내고통의 반만이라도 느껴봐라! 외치고다녔습니다

하지만 이상하게 내면에선 상대가 빨리매달렸음좋겠다
상대가 빨리힘들어했음 좋겠다
생각하고있었거든요

그게 사실은 재회를 바라는 제 본능과 안됀다고 난리치는 이성이 격렬하게 싸우고있는거다

그걸 깨닫는순간 한개의 미해결과제가 풀리고
조금의 눈물과 함께마음이 편안해졌죠

이후 공백기를 보내면서 이한상담사님께서 상담중에 하신말씀이 기억에남았어요

오늘상담에 100점 못맞아요 대신 70점80점만 맞아도 잘하고있는거예요

이게무슨소리지 ㅜ 난잘하고있고 잘하고싶은데
한번더 상담해야하나 ㅜ 혼자생각했는데

제내면을 들여다보고 인정하니
그소리가 무슨말인지 조금은알겠더라구요

아직전 잘모르겠는부분도 많고 공부를더해야겠죠 하지만 영영지우지 못할것 같던사람과 이별을인정하고 제새로운 인생을위해 저는 더 노력하고있습니다

그러므로 전조금틀리고 미숙해도 잘하고있습니다

또두서가없이 적게됐네요

많은후기들이 제 이별의 과정에 힘이돼고있습니다 수도없이 많은분들의 글을 매일 하나하나 소중히 여기며 읽고있어요

저도 이별중에 느끼는점 후기로 자주쓰려고 합니다 그게 내프관리에도 좋더라구요

마지막으로 관리자님♥ 이한쌤♥ 모두 스릉하구요 건강조심하세요 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