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중반 남자입니다. 손수현상담사님이랑 오주원 상담사님께 각각 1번씩 상담받았었습니다.
간만에 후기 남기려니..사이트 이름이 기억이 잘안나더라구요. ㅋㅋ

결과적으로는.. 저는 잘지내고 있어요. 지침도 1차지침보내고 다른분만나서 밀당하느라
2차지침이고 머고 다잊고 연락안했었습니다. 어느날 저녁먹는다고 누워있으니..
번호도 잊었는데 연락이 와서.. 쿨하게 잘지내쇼~ 해버렸죠..캬캬.. 

다른분을 만나서 연말에 결혼하기로 했습니다.^^
저는 30대 중반에 3번째 연애에 결혼하기로 했습니다만..
2번째 정말 아무것도 아닌 그분에게 그리 매달린건.. 첫사랑에게 받았던 상처가 트라우마가 됐던거 같아요.
첫사랑한테 한 7년은 매달렸었는데..ㅋ..

이번에는 바로 좋은분을 만났습니다. 지금까지 만난분중에 제일 좋은 분으루..
첫사랑과 헤어지고 7년간 징징 거린 내공이 어디가겠어요! 나름 노하우가 있다면..

1.밤에는 무조건 잘잤어요..밤에 깨있으면 그지같은 생각만 나거든요..저는 10시전에 잤습니다.
자다가 몇번 깨긴했지만.. 새벽에 깨있으면 정말 찌질해 집니다... 

2.먼가에 몰입해서 노력을 쏟는게 중요한거 같아요.. 20대에는 주로 겜을 했는데..
이번에는 걍 운동하고 영화보고 독서하고 쇼핑하고 집에있는 시간을 줄였어요.
공부하거나 일을 열심히 하는게 정말 최고인거 같은데.. 그럴인간은 제가 못되더군요..

그런남자 차는 여자는 정말 바보인겁니다..--;; 

돌아보면 상처받는게 두려웠던거 같아요. 혼자남는다는것도. 7년간의 기다림 힘들었었거든요.

하지만 상처받고 안맞는 다는걸 알면서도 못해어졌었어요. 그때도 이번에도..

그래도 그렇게 몇번이라도 연애를 했기 떄문에..좋은 사람을 만나서 덜컹 잡을수 있지 않았을까.. 싶어요. 

가족과의 유대가 약하거나..컴플렉스 등..예민하신분들..연인과 이별할때마다 죽고 싶을만큼 힘들지만..

우리 서로 잘이겨내 보아요.

노력없이는 시간이 지난다고 절대로 나아지지 않으니까.

아무것도 안하고 누웠고. 몇달이나 술마시고 그러지는 말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