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피자의땅 입니다
저는 6/30일에 이한 상담사님께 상담을 받았고
3주의 공백기 끝에 1차 지침을 보냈습니다.
저녁 9시30분쯤 보냈는데 무반응이네요ㅎㅎ
차단은 안한거 같구요
오늘 오전에 갑자기 전 여친이 프사를 바꾸는 바람에 보내야하나 말아야 하나 하다가 그냥 보냈습니다~

그동안 프사가 없었는데 예쁘고 잘 나온 사진으로 프사를 바꿨더라구요~ ㅋㅋ

전 그동안 1주일 간격으로 프사를 바꾸고 있었구요

전 고프저신의 남자 내담자이구요 2년4개월 연애 했었습니다. 중간에 한번 헤어진적도 있었지만 그 다음날 바로 잡았던 기억이 있어서 이번엔 일주일간 매달리며 무릎도꿇고 집 앞에 찾아도 가고 카톡도 폭탄으로 하고 전화도 폭탄으로 하고..

네 저도 이렇게 장기적으로 연애했던게 처음이다보니 마음으로 진심이면 통하는 줄 알았습니다. 

그래서 그 이후론 공백기 3주동안 정말 아무연락 안하고 운동도하고 책도 보고 이론도 읽으며 많이 내프 올리려고 노력 했었구요
너무 멀게만 느껴졌던 공백기를 버티며 지침을 이렇게 보내게 됐네요.

저도 다른내담자분들처럼 일주일간을 먹지도, 일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정말 죽는게 더 쉬울것처럼 지냈습니다. 

지드래곤-무제 라는 노래가 딱 그맘때 나왔는데 하... 정말 제 속에 지드래곤이 들어온줄 알았으니까요..

그동안의 제 행실에 대해서 정말 깊게 반성하고 지냈고 여기서 발전이 없다면 또 다시 실패한 연애를 할 게 뻔히 보여서 작지않은 금액에도 상담신청을 했고 정말 큰 만족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정말 살면서 이런 기회가 있었을까요? 아니 없었을 거라고 정말 확신할게요.

일단 오늘은 지침문자 발송 후 후기지만 다음번엔 좋은 소식들고 찾아 올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지금 이 순간에도 너무너무 힘들어 하실 내담자분들.. 저도 그 누구보다 힘들어했고 아파했었기에 그 어떤 위로도 들어오지 않을 거 알아요..

하지만 그 시간들을 어떻게 보내야 할지는 상대방 입장이 되어서 한 본 생각해 보세요. 

라면집 칼럼처럼요

문제점을 파악하는건 필수이구요 그 다음 그 문제점들에 대해서 노력하고 계세요.
그럼 저처럼 비록 1차지침 보낸 후기지만, 이런 날이 꼭 옵니다!!

저도 지침보내기까지 하루하루가 일년같았어요ㅠㅠ 정말요

하지만 상담사님의 말씀처럼 지침 어기면 또다시 공백기 길어진다는 말 자꾸 되새기면서 꾹 꾹 참았네요

한순간 못 참고 연락 하시면 공백기는 몇 배로 늘어난다는거.. 꼭 명심하세요!!

화이팅 입니다

그리고 책도 꼭 보세요! 정말 살면서 평생 모르고 지나갔을 것들을 많이 알아가는 시간이었답니다. 지금 이럴때 책 읽으시면 정말 잘 들어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