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이별에 미쳐있는 내담자입니다. 아트라상의 상담후기를 보면서 많이 의아해했어요
'재회후기를 쓸것이지 왜 재회도 안된상태에서 후기를 쓰지??'
근데 제가 지금 그러고있네요.. 태어나서 어떠한 후기를 써본적이 없었는데 참 이별후유증이라는게 대단하다는걸 느낍니다.

전 20대후반 남자입니다. 상대방은 저랑 나이차이가 꽤나는 내적프레임이 아주 낮은 여자구요.
5~6개월정도의 연애를 했습니다. 서로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함께 극복하려고 노력하면서 사랑을 키워나갔었죠
사귈동안은 서로 이런사랑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뜨겁게 사랑했어요. 짧은 시간이지만 정말 어린시절 첫사랑보다 더 애틋하고 미친듯이 사랑한것같네요

근데 이별은 정말 순식간에 왔습니다. 서로 신뢰가 부족한사이여서 지치는게 보이긴 했지만 이렇게 순식간에 헤어질줄은 몰랐어요
한순간 싸움으로 상대방의 갑작스럽운 이별통보, 이별직후 바로 카톡프사에 리바운드공개..
저는 여자때문에 이렇게 힘들어본적이 없었습니다 

2년반,1년 사귄 전여친들하고 헤어졌을때도 금방금방 회복하던 나였는데
거의 2달반 넘게 일상생활도 못할정도로 엄청힘들었어요 신기했습니다 '내가 고작5~6개월사귄 여자때문에 왜이렇게 힘들어하지?이별한두번한것도아닌데??'

정말 지옥같은 시간을 보내면서 생각을 해본결과 그 이유을 찾아냈습니다 

1.짧은 시간이었지만 전여친들하고는 비교도 안될정도로 내모든걸 바칠정도로 사랑했다
2.예상치 못한 갑작스러운 이별통보
3.이별직후 리바운드를 공개하며 엄청난 배신감이 몰려왔다

밥도 못먹고 일상생활이 안될정도로 정말 힘들었어요
힘든시간을 보내다 어떻게든 잡고싶은맘에 매달리면서 타 재회업체에 문의를 해보기도 했죠
결과는 실패했고 저는 더욱 나락으로 떨어졌어요 

그러다 아트라상을 알게되고 칼럼들을 읽어봤는데 뭔가 맞는 말 같아서 상담을 신청하게됬습니다.

이한상담사님한테 상담을 받았었는데 저같은 케이스가 보통 지침을 못지킨다고하더군요..
우선1차지침만 받게되었습니다
강박이 있는 지라 지침을 어기지 않겠다고 다짐하고 1차지침을 보냈는데 상대방의 무반응에 화가난 저는 5일뒤에 술먹고 쌍욕을 보냅니다.. 상담사님 말대로 지침을 어긴거죠..

그 때가 정말 숨도 못쉴정도로 힘들었던 시기였던거같아요.
당연히 상대방은 강한 자존심 발동을 보이고 리바운드랑 더욱 잘지내는 모습을 연출했어요

그래서 이대로는 죽을것같다싶어 2차상담을 신청하게되고 손수현 상담사님에게 2차상담을 받게됬습니다. 다른상담사님의 관점에서 받아보고싶은 맘에 2차상담을 신청하게됬죠  이한상담사님과 상담할 당시엔..제가 너무 심적으로 괴로운상태라서 2차상담때처럼 집중을 못했었습니다.. 

손수현상담사님과 2차상담때는 굉장히 만족을 했습니다.어느정도 시간이흘러 전보다 내프가 약간이나마 높아지기도 했고 제마음을 잘헤아려주시는 느낌을 받았어요
1차상담때 받았던 지침을 어기는 바람에 손수현 상담사님에게 새로운 지침을 받게됬습니다. 프레임을 극도로 끌어올리는 지침이고 내담자에게 번거로울수 있어서 많이 쓰지않는 지침이라고 하셨어요. 그리고 이틀전에 그 지침을 수행했습니다
앞으로 2차지침 까지 2개월의 공백기간이 있지만 제가 이론을 토대로 상대방을 분석한 결과 의문점이 몇개 남아있어서 현재는 3차상담을 앞두고 있습니다.

여기까지 저의 상황입니다.. 

사실 저는 이제 안정적인 재회는 바라지않습니다. 제가 당했던 고통을 그대로 상대에게 느끼게 해주고 싶어요
그래야 상대방도 깨닫는게 있을거고 진심어린 사과를 하겠죠.
아직 지침의 효과는 나타나지 않고있지만 곧 어떤식으로든 반응이 나올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공백기를 지킬생각입니다.
손수현 상담사님께 80%재회확률을 받았는데 나머지20%를 차지하는 실패요인들을 다 없애버리고 싶네요.그러려면 내적프레임을 더욱 높여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음엔 재회후기로 찾아뵙고 싶네요.아트라상 내담자님들 다들 힘내시고 좋은 결과 있었으면 합니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