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받고나면 후기 정말 멋지게 써야겠다 다짐했는데 막상 쓰려니 막막하네요ㅎㅎ.

일단 저는 30대 중프저신 진단 받았습니다.
상대는 막장내프. 그것도 약을 먹어야할 정도의 우울증을 앓고있는 최악의 내프를 가진 아이입니다.
잦은 짜증은 기본베이스고 시도때도없이 신뢰감테스트를 하고 정말 작은일에도 화내고 삐지고 토라지고...
이태까지 만나본 여자중 정말 최악의 여자였습니다. 그만큼 힘들었지만 그동안 함께했던 시간, 돈, 마음 등등 아까워서라도
재회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던것 같아요. 

상담을 기다리는 일주일동안 칼럼과 기본 이론들을 공부하며 처음에는 저프 고신을 예상했었어요.
연구에 연구를 거듭하고 칼럼과 이론들 공부를 해보니 중프이상 저신 진단 받겠구나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상담을 시작했을때 하서영 상담사님의 진단이 제 예상과 거의 딱 들어 맞았다는걸 듣게됐고 자신감을 얻게 됐습니다.
제가 연애하면 항상 거의 퍼주는 스타일인데 상대가 워낙 막장내프에 나이에 비해 생각도 어리고 발전도 없는 아이라서 보통사람에게서라면 신뢰감을 얻을 수 있는 행동들도 아무런 느낌도 받지 않는 그런 아이였거든요. 

객관적으로 봤을땐 정말 낮은 급의 아이였고 주변사람들 모두가 뜯어 말릴 정도로 주변 평판이 좋지 않은 아이였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하서영 상담사님께서도 이런여자를 왜...라며 한숨쉬기를 시작으로ㅋㅋㅋ그아이를 객관적으로 평가 해주셧죠.
여자보는 눈좀 높이시라는 말을 상담내내 다섯번은 넘게 들은 것 같습니다.
둘이서 신나게 전 여자친구 뒷담화를 하며 상담시간동안 알차고 재미있게 보냈덧 것 같아요.
저와의 상담이 하서영 상담사님께 조금이나마 여유를 드릴 수 있었고 즐거웠던 상담으로 기억됐으면 좋겠네요^^ 

사연얘기로 돌아가보면..저는 먼저 다른곳에서 상담을 받고 한달에 한번, 두달에 걸쳐 두번의 메달림 행동을 하게됩니다.
마지막 저의 행동이 완전 스토커 취급의 낙인을 찍었다! 라는 분석을 해주셧어요.
마지막에 그거는 진짜 귀찮은거 억지로...그래도 돈받고 상담 받은거였으니 어거지로라도 해보자 라는 생각으로 했던 거였는데
참...창피해서 이얘기 누구한테 하지도 못하겠어요...그런여자한테...에휴..
아무튼 그렇게 되서 확률이 많이 떨어졌다고 하네요. 

낮게보면 65퍼센트정도?

아무튼 그래서 저는 말로만 듣던 강력지침!을 사용해야한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이것도 어느정도 예상하고 있었어요.
워낙 큰일을 많이 저질렀고 초막장내프를 가진애라서 신뢰감 올리기만으론 택도 없다고 하시더군요.
그러고 나서 강력지침을 딱 보는데!! 진짜 큰소리로 푸하하하하 웃어버렸습니다. 너무너무 흥미롭고 재미있었어요.
이미 저는 그 아이의 객관적, 주관적 가치가 낮다는 판단을 하였고 (하 상담사님이 이러시더군요. 어떻게 이런여자랑 7개월을 사겼냐고. 진짜 존경스럽다고.)내프가 많이 높아진 상태였으며 우연치않게 아는 분을 위로해 드리며 아트라상의 이론에 대해 많은 공부를 해두고 확신을 가지고 있던 상태라 지침문자의 의도, 상대방의 반응, 앞으로 내가 해야할일 등등을 읽어낼 수 있었습니다. 

정말 와 이런생각을? 이런 사이다발언을? 내가 먼저 하고싶었던 말을 신뢰감을 많이 떨어트리지 않는 상태에서 이렇게???
라는 생각을 하며 희열을 느꼇습니다. 이거라면 재회하지 못하더라도 진짜 상관없겠다. 그렇게 생각하게 되더군요. 개사이다...
넌 좀 혼나봐야돼. 이런생각을 살짝 가진것 같아요ㅋㅋㅋㅋ 

근데 지침에 좀 문제가 있었어요ㅋㅋ 1차 지침까지 50일이나 걸린다는거, 1차지침후 2차지침까지 3달이 걸린다는거.
하서영 상담사님께 제가 이런여자한테 반년이나 매여있어야 된다구요?? 이 안에 다른여자 먼저 사귀게 될거같은데요ㅋㅋ라고 얘기했더니 이때 또 엄청 웃으셧어요ㅋㅋ 다른데서 워낙 메달리고 두달이나 메달린거나 다름없으니 이방법 외엔 없다고... 그렇게 말하시면서
이런 여유로운 마인드 좋다고 하시면서 상대방을 유혹할 수 있는 방법을 추가로 알려주셧어요. 정말 너무너무나 감사했습니다. 이것도 참 재미있더라구요ㅋㅋ

한시간여 동안 격려도 많이 해주시고 칭찬도 많이 해주시고...정말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연애 많이해본 친한 동생이 충고해주는것 처럼 재미있는 시간이었어요~
목소리가 어려보이시구 듣기 좋아서 꼭 동생과 대화 하는것 같았어요.(목소리가 제타입이라서 너무 좋았습니다.) 

이번 상담이 저의 인생에서의 큰 반환점이 됐다고 생각이 듭니다.
연애뿐만 아니라 사회생활에 있어서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이제 저는 50일이라는 시간동안 저만의 시간을 즐기러 갑니다.
어떻게 행동해야할지 몰랐던 이 지긋지긋한 상황에서 드디어 해방되고
재회를 위해서만이 아니라 좀더 나은, 좀더 매력적인 모습의 나를 만들기 위해 시간을 투자할 수 있게 되서 너무나 기뻐요! 

이런 마인드를 가지게 해주신 하서영 상담사님, 그리고 아트라상에 무한한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저에게 아트라상을 알려주신 그분! 께도 감사함을 전합니다. 보고계시죠?ㅋㅋ

음 그리고 아마 저는 에프터메일을 거의 쓰지 않을거라 생각이 들어요.
적어도 불안함이나 돌발행동으로 인해서 쓰진 않게 될거라 생각됩니다. 

하서영 상담사님, 조만간 좋은 소식으로 연락 드릴게요.
50일전에 연락이 간다면 다른 좋은 여자를 만나서 자랑할려고 연락 했구나! 라고 생각해주세요ㅎㅎ 

불안해하실 내담자님들께... 이론은 정확합니다. 예외는 없습니다. 그걸 증명하기 위해서라도 50일뒤에 저는 지침을 쓸겁니다.
저의 터닝포인트가 되어준 하서영 상담사님과 아트라상을 위해서요. 다들 상담사님을 믿으세요. 불신이 생기면 그때부터
내프는 쭉쭉 내려갑니다. 

그리고 칼럼, 이론을 억지로 외우시려고 하지말고 자신의 실패했던 이전 연애나 영화같은걸 보면서
분석을 한번 해보세요. 그러면 좀더 쉽게 이론을 께우치게 되실거예요.

사실 김군과 비상하는 독수리님만큼 영향력있는 내담자가 되고 싶었는데ㅋㅋㅋ멋지게 글을 못쓰겠네요.
다음 후기는 좋은소식, 멋진글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그때까지 건강하세요 하서영 상담사님.
사.....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