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15년 처음으로 손수현 상담사님과 상담한 후 재회했고,

같은 사람과 2016년에 헤어지고 손수현 상담사님을 찾았으나, 이전 업체의 농간(오주원, 손수현 상담사님의 부재중)으로 잘못된 지침을 받고 망쳤습니다.

아트라상을 간신히 찾아서 확률을 올리려고 노력했지만

지침을 100%수행했음에도 불구하고 결과가 좋지 않자 중간에 손상담사님께 투정도 부리고(처음으로 환불 권유를 받았습니다.)

결과적으로는 재회를 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아트라상 홈페이지에 후기를 쓰지 못했네요^^;

헤어진 사람에 대해서는 뭐... 말 할 게 없네요. 순수하게 지침에 대한 느낌은 '지침은 완벽했다' 입니다.

단지 상대의 내프가 12등급 이상이라 자존심 발동이 하늘 끝을 찔러서 그렇죠...

저는 상담을 자주 받았어요. 손상담사님께 '못'받은 것까지 하면 2016년 6월 9월 11월.

그럼에도 불구하고 후기를 쓰지 않은 건, 너무나 장기 프로젝트였기 때문에(이별기간이 1년이 넘어갔네요.)

재회가 되기 전엔 후기를 안 쓰려고 했었거든요.

몇 개월 간 정신없이 살다가 최근에 눈에 들어오는 분이 있었어요.

고민도 많이 했어요.

전여친의 프레임이 아직도 남아있는 것 같은데, 리바운드는 아닐까? 나이도 연상이라 내가 너무 신뢰감 없어보이지 않을까?

그런데 저를 편하게 해 주는 모습에, 얼굴을 보면 가슴이 뛰는 느낌에 상담을 신청했습니다.

상담사님의 객관적인 분석과, 가능성이 있는 만남인지에 대해...

솔직히 결혼을 할 준비와 의향은 있습니다만, 자주 마주치는 사이도 아닌지라 참 어렵다고 생각했는데,

(제가 상담글에 '너무 한 게 없어서 상담사님이 분석할 것 조차 없어 환불 권유 받는 거 아닐까 불안하다' '상담을 받을 만한 스토리이긴 한가' 하는 내용을 쓸 정도였습니다.)

놀랍게도 기가 막힌 지침을 주셨습니다. 이제 장기적으로 제 가치를 입증해나가보려 합니다.

제가 먼저 마음에 들어서 연애가 시작된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는데, (4년간 장기연애한 내프막장 고프레임 여친도 여자 쪽에서 신호를 주고 나서야 본격적으로 대쉬했지요.)

이번만큼은 잘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전 상대에 비해서 내프도 안정적인 것 같아 더 열심히 진행해보고 싶네요.

6개월만에 목소리 들은 손수현 상담사님, 그간 너무 암울한 상담만 하다가(내프12등급, 장기연애 상대방)

상담사님 표현을 빌리자면 '약한 썸' 관계의 상담을 받으니 저도 기분이 좋아지네요.

아트라상이 '재회심리학'을 메인 슬로건으로 내세우고 있지만, 짝사랑 상담 또한 잘 받고 갑니다.

상담 받기 전에 짝사랑 후기글이 있나 찾아보고 블로그 검색도 해 봤는데,

짝사랑에 대한 내용은 별로 없어서 후기 남깁니다.

지침 진행 후 결실을 맺으면 다시 후기 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