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쇼핑하면서도 후기를 안쓰는데...아트라상 후기는 진짜 착실히 꼬박꼬박 쓰고 있네요ㅋㅋㅋ 저는 이한상담사님께 상담받고 난 직후 1-2주 동안은 후기보는 걸 거의 아침에 출근해서 메일 확인하듯이 봤던거 같네요. 그러면서 많은 위안이 됐었구요. 제 후기도 저와 비슷한 상황을 겪고 계신 또 다른 분께 위안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저는 상담 이후 10일만에 1차 지침 보냈고, 그 이후로 6주동안 공백기를 가졌다가 오늘 2차 지침 발송하였습니다. 일단 저는 이한상담사님께서 주신 지침을 정말 똑같이 지키려고 노력했고, 1차 지침 보내고 4주만에 보낸 첫번째 애프터에서는 진짜 칭찬 많이 받았어요...크으......감동............ 제가 워낙 지침 지킬 자신있다고 큰소리 치기도 했고, 무엇보다 반드시 지키겠다고 상담사님께 약속드렸기 때문에 그 약속도 꼭 지키고 싶었습니다.

공백기 때는 선연락은 일절 없었던건 물론이고, 그 외 상담사님께서 당부하셨던 여러 지침들 최대한 다 지키려고 노력했구요, 지침만 지키기에는 제가 너무 심심하니까...ㅋㅋㅋ 내프 올리는데 집중하고, 진짜 토할만큼 소개팅도 했습니다. 꾸준히 외모관리와 제 커리어 관리하면서 저 좋다는 분들을 많이 접하다 보니 내프가 진짜 쭉쭉 올라가는걸 많이 느꼈어요.

많이 슬프고 심란하고 아무것도 하기 싫으신 분들도 분명 있으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럴 때일수록 쓸데없는 생각 들지 않게 움직이시고! 꾸미시고! 정신없이 공백기를 보내시는걸 추천드려요!! 그래야 시간이 빨리 갑니다. 저는 이직준비도 했어요ㅋㅋㅋ 자소서 쓰다보니 시간이 훌쩍 가더라구요.

1차 지침 이후, 오늘 제가 2차 지침 보낼 때까지 상대방은 무반응이었습니다. .....................죽은줄 알았어요..... - _ - 그리고 오늘 2차 지침 보낸 후, 상대방에게 답장이 왔는데 아직 제가 공부가 부족한건지 뭔지는 모르겠지만 지침에 대한 예상 반응과는 약간 다른 반응이 나왔어요. 내용자체는 애프터를 위해서는 봐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카톡을 받은지 몇시간 후에 확인은 하였고, 현재 읽씹상태로 홀드 중입니다. 반응이 너무 덤덤하게 와서 쪼금 헷갈리기도 하구요... 여기서 쓸데없는 말했다가 망치면....너무 억울할거 같아서..........ㅠㅠ 일단 1-2주 정도 놔뒀다가 2차 애프터로 다시 이한쌤께 인사드릴려구요ㅎㅎ

여기서 그나마 제가 확신을 가지고 움직일 수 있는 원동력은 제가 지침을 보내주신 날짜와 행동 그대로 수행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상대방 반응이 예상 외의 반응이 나와도 불안감이 적습니다. 다른 내담자 분들도 꼭꼭! 지침 제대로 수행하시길 당부드려요! 장기적으로 봤을 땐 저 자신의 멘탈을 위해 정말 필요합니다!

프레임 이론이 정말 무섭습니다. 그 분보다 능력이건 외모건 저를 좋아해 주는 마음이건 객관적 가치가 높은 분이 다가와도 무의식 중에 전남친이 떠오릅니다. 전남친의 단점도 많이 생각날 정도로 어느 정도 벗어났다고는 생각되지만, 그래도 프레임이 그것들을 어느 정도 상쇄해 버리는 건 저도 어쩔 수 없네요. 아..................마음같아선 찾아가서 죽빵날리고 쌍욕이나 한사발하고 털어내고 싶은데..............- _ - .......................진짜 성질머리에 안맞네요 진짜.....................................재회보다도 일단 몇대 때리고 싶네요. 이한상담사님! 애프터메일처럼 그 XX 조질 수 있다면 너무 행복하겠네요:) !! 조만간 2차 애프터로 연락드릴게요! 오늘도 힘든 하루를 보내고 있을 아트라상의 모든 내담자분들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