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 상담 후기
중간 후기
데굴데굴 네모니
2017. 07. 06
안녕하세요 :) 재회후기는 아니고 현재 1차 지침까지 보낸 후 중간 후기입니다. 전에 후기를 썼는데 너무 길어진것 같아 지우고 좀 더 지나서 다시 썼어요. 저는 이한 상담사님께 헤어지고 약 2주 뒤인 5월 28일에 상담을 받았습니다. 2주 뒤에 1차 지침을 보냈고, 공백기인 40일 중 1달이 지난 상태입니다..! 오늘이 지났으니 9일 남았네요.
헤어진지는 1달 반 정도가 지났습니다. 23살이고 여자입니다. 상대도 저와 나이가 같고 동종업계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sns상에서 간단한 대화정도로 1년을 알고, 저와 약 1달 정도 썸을 탔고, 약 1달 정도 사귀었습니다. 썸을 타는 과정에서 저는 전남친과 헤어졌구요. (헤어진 이유는 지금 상대와는 관계 없습니다) 제가 회사일 때문에 예민했을 상태에서 만나 상대와 많이 다투었습니다. 전화를 정말 많이 했었고, 똑같은 말을 해도 모를 정도로 정신적으로 힘든 상황이였습니다. (둘 다 전화를 매일해도 되는 상황이였고, 상대와 썸을 탔을때부터 연락이 끊기지 않아 자연스럽게 이어졌습니다) 상대도 중요한걸 준비중이라 마찬가지로 스트레스에 취약했구요. 평소에는 다투어도 잘 맞춰주고 넘어가다가 크게 쌓인게 터졌고 그 일로 헤어지게 되었습니다.
저는 시간을 갖자는 3일 내내 매달렸고 헤어졌습니다. 헤어질 당시엔 '나에게 가치가 있는 사람이였는데 이제 없다.' 내가 이 이야기를 왜 계속 듣고있어야 하는지 모르겠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헤어지기 전에 제가 소개시켜줬던 친한 친구에게 (남사친입니다) '(제 이름)너무 받아주지 마세요.'이렇게 연락을 보냈습니다. 지금 생각해도 본인이 뭐길래 저를 판단을 함부로 하는지도 모르겠고 싸가지가 없네요. 그 뒤에 감정에 못이겨 전화와 카톡을 1번(상대는 1-2번으로 알고 있어요) 5일 뒤에 연락했었고, 상대는 선그어서 말하고 끝났습니다. 그리고 sns가 끊긴 상태가 아니여서 라이브방송 모르고 눌러서 헤어진 일주일 뒤에 한 번 들어갔습니다.
검색을 통해 들어왔고, 2주동안 블로그에서 칼럼을 읽으며 분석했습니다. 1.앞으로 어떻게 나아갈지 2.전남친 뿐만이 아니라 비슷한 짧은 연애가 지속되고 끝나는데 이유가 무엇이고 변화해야할지 3.상대가 어떤 마음이였는지 그리고 회사를 헤어지고 그 다음주에 퇴사를 했었고, 모아둔 자금이 생각보다 적어서 비용적으로도 고민했습니다. (회사원이라기 보단 인턴으로 보시면 되요.) 관리자님께 먼저 물어보았는데 친절하게 답장을 해주셔서 고마웠습니다. 칼럼을 읽으면서 지금 제 상황은 제 머리론 한계가 있다 생각을 하고 신청했습니다.
상담을 받았는데 생각보다 제가 생각한것보다 확률도 높고, 어렵지는 않다고 말씀하셨던것 같습니다. 지침이 15-20분 걸린다고 말씀하신것을 보면요. 저는 저프레임 저신뢰감을 받았고 확률은 60-70% 정도입니다. 이건 시간이 지나고 드는 제 생각이지만 사귄 기간이 짧고, 제가 저프레임이라 상담후기에 주로 올라오는 80-90%가 아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사실 저는 상대가 성격이 워낙 쎄서 29%를 생각하고 있었어요 ㅋㅋㅋㅋㅋㅋㅋ 헤어진 이유는 '내적프레임으로 인한 신뢰 하락' 입니다. 음 단순하게 이야기하면 프레임 말아먹은 케이스라고 말씀하셨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 슬프네요
사귄 기간이 짧아 상대적으로 신뢰감보단 프레임 올리는 것에 집중하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이 경우는 정신적 여유와 자신감이 중요하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저는 살면서 여유를 갖는다는걸 한 번도 겪어보지 못했고, 상대에게도 삶에 여유를 가지라는 말을 많이 들었습니다. 바빠서는 1차원적인 이유였고, 그 보단 저는 제 의지로 생각의 멈춤을 못하는 사람이라 몸은 쉬어도 정신적으로 쉬어본적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너무 어려웠습니다. 위에 쓴 것은 이따가 아래에 간단하게 설명하겠습니다.
그 외, 저는 강박이 있고, 상대에게 사귈 당시부터 정서적 불안함을 어필하였고, 감정기복이 심한 편입니다. 스트레스에 취약한 상태이구요. 자존감이 낮습니다. 완벽주의인건 어렸을때부터 너무 심해서 결벽증과 제 규칙이 어겨지면 울 정도로 심했는데 다시 듣고보니 아직 많이 나아진게 아니구나 생각했습니다.....허허 상담을 할 때 제 상황과 저와 상대에 대하여 글을 보내는데 3일(?) 이였나 그 정도 계속 글을 수정하고 검토받다가(위의 남사친) 보내서 조리있게 잘 썼는지 궁금해서 상담사님께 상담 당시에 물어보았는데 잘 썼다고 말씀해주셔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상대의 경우에는 애착관계가 좋지 않으며, 스트레스가 취약합니다. 자존심이 굉장이 쎄고(자존심이 그 사람 전부일 정도로), 자존감이 낮습니다. 상대도 저와 마찬가지로 저프레임에 저신뢰감입니다. 상대적으로 저보단 프레임이 높은것일 뿐이지요. 이런 상대일 경우, 지침을 보내면 격렬한 반응이 오고 감정정리가 빠르다고 합니다. 본인을 보호하기 위해서겠죠? 그리고 본인이 부정당한다는 기분과 가치하락이 있다고 합니다. 감정정리가 빠르다는 말에 흠칫 놀랐습니다. 제가 두려운 감정이 들어서이죠.
상담을 신청한 이유는 1.복수(제 친구에게 했던 말이 굉장히 상처였고 불쾌했습니다.) 2.상대가 잘못한 부분에 대해서 사과를 받고, 저도 제가 잘못한 부분에 대해서도 사과를 하고 건강하게 만나고 싶었음 3.같은 연애의 반복의 이유를 알고 끊고 싶었음 *그리고 회사때문에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었기 때문에 정신과를 먼저 갈까 상담을 먼저 받을까 고민하다가 이 문제가 끝나지 않으면 아무것도 못할 것 같아 상담을 먼저 신청했습니다.
마지막 연락이 위에 말한 모르고 들어간 라이브 방송이였습니다. 그 기간을 중점으로 2주 뒤에 1차 지침을 보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카톡관리도 같이 하구요. 아, 이 부분을 어디에 써야할지 몰라서 지금 쓰는데 상대와 헤어지고 나서 sns도 끊기지 않고 차단도 없었습니다. 저야 뭐 옛날 연애로 인해 차단에 대한 트라우마가 굉장히 심한 사람이였고, 별로 중요한 부분이 아니라서 냅두었습니다.(모든 연애가) 헤어진 직후부터 상대는 '나는 굉장히 잘 살고 있다'라는 뉘양스의 게시물이 올라왔습니다. 후에 뒤에 가서는 '나는 사람이 외롭다'란 게시글이 늘었지만요. 쟤도 상담을 받았나 싶기도 하고 사람 어장관리를 하는건가 싶어서 약올랐습니다.ㅋㅋㅋㅋㅋㅋ 사귈 당시에 트라우마에 대해서 제가 말을 했었고, 상대도 본인 일 특성상 차단할 일도 없고 왠만해선 친구를 잘 안끊는다고 말을 해주었지만 그래도 저 애매한 태도는 뭔가 싶어서 화가 났습니다.
그 뒤론 1. 감정이 올라올때마다 칼럼과 상담후기를 보았습니다. 2. 기대를 하지 않으려고 두 가지의 경우로 생각을 하지만 연락이 왔을때 시각적으로도 다른 모습을 보여줘야 될 것 같아 엄청 꾸미고 다녔습니다. 3.그리고 위에서 말한 카톡관리용 사진도 엄청 찍었습니다. 주변 사람들이 예쁘다고 잘나왔다고 연락이 오고 sns에서 반응이 좋았던거 보면 잘 한 것 같습니다. 저는 평소에 얼굴사진을 찍는걸 안좋아해서 왠만해서 안올리는데 이 부분에서 좀 괴로웠습니다. 제 가치관을 꺾어야 하니까요. 4. 구지 그 친구가 아니더라도 제가 회사로 인해 정신적으로 너무 피폐해져 있었던터라 변화를 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제 상태에 대해서 분석하고 공부했습니다. 5.자존감을 높이기 위해서 사람을 엄청 만나고 다니고(사람 많은 곳에 가는걸 안좋아합니다), 밥 잘 먹고, 잘 잤습니다. 나와 연애하는 기분으로 살았습니다. 6.퇴사를 한 상태였고, 사귀는 도중부터 새 직업을 준비중이였습니다. 그래서 그 공부에 집중했습니다. 7. 1차 지침 이후론 다이어트로 식단관리와 운동도 같이 했고, 헤어진 날 기점으로 총 7kg을 뺐습니다.
지금도 이렇게 지내고 있는 상태이고, 자연스럽게 자존감이 많이 높아졌습니다. 눈을 뜨고 일어나면 하루하루가 행복하고 편안합니다. 솔직히 경제적으로 매우 힘든 상황인데도 불구하고 행복합니다. 삶의 여유가 생겼습니다. 정신적 여유가 처음 생겼는데 이렇게 기분이 좋은지 몰랐습니다. *위에서 언급했던 생각을 제 의지로 조절을 못한다는 부분과 4번의 부분에 대해서 설명하겠습니다. 더 아래로 내려가면 글을 읽기가 어려울것 같아서요. 여러 복합적인 이유가 있겠지만 근본적인 이유를 알았습니다.
완벽주의, 정서적 불안, 본인 의지불가인 생각제어, 감정기복이 심하고 예민한 부분에 대해서요. 혼자 판단은 아니고, 병원에서도 판정을 받았는데 저는 정신적 과잉 활동인입니다. 회사가 워낙 그지같기도 했지만 제가 그런 환경에 유독 취약한 사람이였고, 정신적 과잉 활동인이기에 나오는 행동들이였습니다. 일반 사람들과는 다르게 적용해야 하는 부분과 인지해야 하는 부분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생각제어를 제 의지로 되지 않았기 때문에 어렸을 때 부터 잠도 깊게 자지 못했고,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잡고 쭉 이어져 두통과 가위눌림이 심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정신적 여유를 가지지 못했던 부분도 있습니다. 할 수가 없는 환경이였던 거죠. 지금은 어느정도 합의점을 잡고 노력중입니다. **이 부분에서 궁금하신 분은 <나는 생각이 너무 많아>책을 추천합니다.
아무튼, 2주가 지나고 6월 초에 1차 지침을 보냈습니다. 문자로요. 지침의 내용언급은 하지 못하니, 뉘양스만 말하자면 말을 다 반박하면서 당당하게 미안하다고 말합니다. 맨 처음엔 저의 차단에 대한 트라우마를 건드는 부분이 있어서 받아들이기 너무 힘들었습니다. 그 친구 입장에서는 본인 아래에 있던 개가 위로 올라와 물어버린 느낌일것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존심에 손상이 간 것이지요. 이한 상담사님이 말씀해주신대로 격렬한 반응이 왔습니다.
저한테는 아니고 제 남사친에게요. 맨 처음에 화를 내면서 카톡을 보냈고, 제 친구는 알고 있었지만 모른척하면서 왜 화를 내냐고 설명하라고 말을 했고, 다 반박을 하면서 아무리봐도 당신이 화를 낼 부분은 없다고 말을 하고, 거기서 기가 죽어서 알았다고 말하고 잘 이야기하고 끝났다고 합니다. 그리고 저와 헤어지기 했던 행동이 불쾌했다고 말한것에 대해서 사과를 받았다고 합니다. 제 친구 없이 못하는 사람이 아니라 저와 제 친구 모두 독립된 개체니까요. 그 뒤론, 분서갱유를 당하듯 저와 교류하는 sns지인들을 포함해서 친구가 다 끊겼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한 상담사님께서 말씀하셔서 알고 있는 부분이였지만, 좀 멘붕이였습니다.
그래서 상황보고 겸 첫번째 애프터 메일을 썼고, 지금까진 지침이 바뀔 부분이 없고 잘 되어가고 있다고 연락을 받았습니다. 1장안에 채워야 한다는 생각때문에 문장 나누기를 안하고 보냈는데 나누어서 일일이 나누어 답을 달아주셔서 고마웠습니다. 그 뒤론 예상했지만 상대에게 연락은 없었습니다.
1.나중에 생각해보니까 옛 연애에서 헤어지고 그리워하는 상대에게 2년 동안 연락을 하지 않고, 본인이 능력을 높여서 나타나야지 하고 나타났을때 상대는 이미 마음이 아예 떠난 상태라고 말한게 떠올랐습니다. 그 부분에서 아 전남친은 알아도 자존심 때문에 연락을 안하는 사람이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2.그리고 조금만 생각해보면 알 부분이였겠지만 제가 차단한다고 연락을 보내서 그런지 제가 카톡과 번호는 차단한줄 알더군요. 제 친구가 분명 제가 차단 안한다고 말을 했는데도 불구하구요. 본인이 sns정리를 했다고 제 남사친과의 대화에 적혀있었습니다. 그 걸 봐선 제 카톡과 번호를 차단을 하지 않을 확률이 높습니다. 차단을 했다해도 1달이면 궁금해서 해지를 했을거라 생각합니다. 3.제 sns도 봤을거구요. 남사친이 제가 많이 바뀌었으니 보고 판단하라고 말하는 도중 몇 번 이나 언급했었습니다. 저도 사람인지라 아예 안보지는 못하고 횟수를 줄여서 sns을 보면서 상황 판단 정도만 하고 있습니다. 평소 금방 안바꾸던 프사들이 상대적으로 자주 바뀌었고, 1차 지침을 보낸 이후론 이별노래 공유를 몇 번 하고 연애에 관한 게시물이 올라왔을때 혼자가 편하단 식의 댓글이 써있었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선 최근엔 우울하다는 뉘양스의 본인의 우울하지만 잘 나온 사진과 매우 찌질한 이별노래를 공유를 했습니다. 그 사이사이는 위에서 언급했던 중요한일을 공개하는 게시글과 친구들을 만나면 사진을 찍어서 올린 정도였습니다. 이걸 외울 정도면 아직 갈 길이 먼 것 같습니다....
하아 제 판단으론 슬슬 후폭풍이 올라온것 같긴 한데 확정은 못내리고 그럴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다고 생각중입니다. 상대가 감정이 올라오면 읽히기 쉬운 사람이지만, 그 전에는 읽기가 어려운 사람이라(이미지 관리를 잘합니다) 변수가 있을 것 같아 확정짓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1.만났을 때 시각적으로도 '나는 매우 건강하고 밝은 사람이다'란 이미지를 심어주어야 겠단 생각에 빡세게 다이어트를 하는 중입니다. 현재 총 7kg로를 뺐는데 안맞던 옷이 넉넉해져서 기분이 좋습니다. 물론 전남친이 이유의 전부는 아닙니다. 2.이론 습득을 해야 만나서 말로 밀리지 않을것 같아서 매일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서 객관적으로 보이는 것도 있고, 공부를 하다보니 전보다 사람들이 잘 읽히고 인간관계에서 어떻게 행동을 해야할지 전보다 알게 되었습니다. 3.혹시 모를 변수에 대비해 2차 상담도 신청을 하고 싶기도 하고, 새 직업준비를 위한 포트폴리오 준비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진 잘 준비하고 있는것 같고, 저도 주변에서 많이 달라졌다고 많이 들을정도로 좋은 방향으로 바뀌었습니다. 하지만 이제 2차 지침으로 가능성제시를 해야하는데 너무 무섭고 긴장됩니다... 여러 경우의 수를 두고 있지만 그래도 재회가 제일 큰 목적인데 변수가 생길까봐요. 좀 다른 얘기일 수 있지만 제 모습에서 상대가 보일 정도로 성격이 비슷합니다. 동종업계 뿐만이 아니라 취향이나 성격 자체가요. 그 친구가 좀 더 까탈스런 성격인것 같습니다. 저는 겉모습이 굉장히 까칠하고 냉정하나 말을 하면 어린아이처럼 말하고 순하다는 이야기를 많이 어렸을 때 부터 들었었습니다. 제가 받는다면 어떨까 생각해봤는데 1차 지침을 보고서 어이가 없어서 '그래' 한 마디 보내거나 무시하고 sns를 끊어버릴것 같습니다.
그리고 2차 지침으로 가능성 제시의 말을 받으면 못 이긴척 툴툴거리며 답장을 하고 상대가 바뀌었나 궁금해서 만나자고 할 것입니다. 물론, 계속 생각이 나는 상태에서요. 아마 어이가 없어서라도 생각이 날 것입니다. 여기서 남녀의 차이는 상대적으로 여자가 정리도 더 빠르고, 아무리 바뀌어봤자 여자 옆에 좋은 사람이 있으면 관심 없다는것 차이인것 같습니다. 주관적인 제 생각입니다.
저는 이 연애를 제외한 다른 연애에선 길어야 1-2주 안에 마음정리를 다 해버렸습니다. 지침을 수행하는 지금까지에서 제 연애에 대해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저는 능력의 부분에서 자존심이 굉장히 쎄고, 연애 부분은 약합니다. 연애에서 자존심이 어느정도 부려야 하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많은 상담 후기에 적혀 있지만 지침이 거부감이 드시면 본인 말투로 바꾸는것 말고는 어설프게 쎄게 바꿔서 보내지 마세요. 거부감이 심해서 진심을 알아줄꺼야 생각하시고 무시하시지 마시고 우선 지침을 보내고서 다시 한 번 더 생각하시길 바랍니다.
대부분 공백기가 있는걸로 아는데 공백기동안 재회심리학의 이론에 대해서 공부하고 습득은 필수입니다. 재회하고서 또 같은 상황이 반복됩니다. 그리고 다른분들 상담후기와 칼럼 분석 결과 상대가 진짜 이상한 사람 아니고서야 이론이 적용될 수 밖에 없습니다. 여기가 마지막이다 하고 오신분들이 대부분일거라 생각합니다. 마지막인만큼 최선을 다해서 공부하고 수행하세요.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후회하지 않을거라 생각합니다. 제 생각엔 이한 상담사님은 돌려 말하지 않으시고 담백하게 말씀해 주셔서 이야기의 이해가 잘 갔습니다. 그리고 대놓고 이 부분은 상대가 싸가지 없다고 말씀해주시고, 사과를 그 만큼 했으면 더 이상 할 필요가 없다고 말씀해주셔서 고마웠습니다. 정신과에 관한 부분도 조언도 해주셨구요. 아, 남성분이십니다. 같은 얘기 반복이지만 9일 남으니까 너무 긴장되고 두렵네요...... 잘 되어서 재회후기를 꼭 남기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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