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상담받은 내담자입니다~ 상담후에도 칼럼과 후기에 푹빠져서 하루가 지났는데도 3일은 지난기분이에요 그정도로 잠은못잤지만 하루만에 3일정도의 컨디션회복을 한 느낌? 아직 전 용어들을 특히 내적프레임을 완벽히 이해하지 못해서 용어들을 함부로 쓰지는 못하겠어서 있는 그대로의 생각을 쓰겠습니다^^

상담을 할때 다시 떠올리고싶지 않아서 생각을 정리하지않은채로 글을 올리고 음성상담을 진행하였어요 제가 주절주절 하여도 잘캐치해주실거란 믿음도 있었어요 저는 심리쪽은 아니지만 종종 상담할일이 있어서 전문가를 믿는편이거든요 (대신 상대방이 전문가답지 않으면 가차없기도해요) 진행이 된 후 후기올리고싶었는데 성격이 급한편이기도하고 제기분도 좋고 감사하는 마음반 기억해주셨으면 하는 마음반으로 쓰게 되었어요

전화오기전 떨리는 마음은 똑같지않나싶어요 용어들을 물어본다해서 걱정되서 급하게 정리해서 적어놓고 질문할것도 적어놓고 (좀 대충적긴했어요 벼락치기스타일이어서) 1시간을 남는거없이 보낼까봐 걱정되서 말이 더 많아졌구요 아무것도 걱정 안해도 될거였어요 상담사님이 자연스럽게 끌어주셨어요 제가 원했던게 위로와 공감인줄 알았는데 해결책이었어요 특히 자신감회복 전 연애에 있어서 나쁘지않았다생각했는데 이번사람만큼은 저자세였던것같고 저는 이것을 상대를 이해해주는거다 생각하고 참았어요 그랬는데 헤어짐을 통보받고 자존심이 많이 상해있었나봐요 자꾸 연애서적을 보다보니까 30대의 연애는 20대와 달라야한다하는걸 잘못 인지했던것같아요 헤어짐통보할때 상대방의 행동이나 말은 크게중요하지않다 생각하면서도 신경은 계속 쓰였어요 점집도 여러번가고^^ 결국 4일뒤에 장문의문자로 한번 매달리고 읽씹당하고 그뒤 2주후 상담을 하였어요 그외의 매달림은 없었구요 죽을것처럼 아프진않은데 사실 2달동안 외적으로 안좋은일이 너무많은데 이사람이 준 힘듦까지 겹쳐서 약간좀 미웠나봐요

이한상담사님이 지침을 줄때 상상만해도 너무 통쾌한거에요 상상만해도 이미 자신감이 회복되서 진행안해도 될것같은 기분이 들정도로ㅎㅎ 근데 전 호기심도많고 직접 경험해보고 싶어서 수행할겁니다^^ 아직은 제가 완전히 벗어나서 저를 볼 수가 없는 상황이에요 지침까지 한달이 남았으니 나를 돌아보고 칼럼들을 더 읽어볼 여유시간이 생겼구나 라는 안도와 함께 한달후가 너무 기대된다라는 즐거움도 있답니다 아무런 정해진 시간이 없으면 계획없고 막막한 미래가 두려운데 기다리기만 하면 되는 정해진 시간이 있다는건 감사함이거든요 제가 그래서 기다릴수 있다 말씀드렸어요 제 생각일뿐일지도 모르지만 기다림을 더 확고히 해주고 싶으셨는지 못지킬거같다는 자존심발동도 살짝 해주셨어요 결과가 좋지않다고해도 그정도 시간이 지나면 지금보다 제가 훨씬 마음의 안정도 찾고 나아져있을걸 알고있구요 예전 연애는 매달려도보고 죽고싶은 생각도 들었어서 시간이 지나면 되는걸 알고있어요 하지만 이번엔 시간만 지나서 끝나는게 아니라 더욱 성숙해져서 행복한 연애를 하고싶어서 상담신청했어요 자만감이 아니라 자신감을 갖고 얘기하는건 정말 상대를 위하는 마음에서 말하게 되거든요 전 심리학은 배운적도없고 잘모르지만 그런모습을 보일때 제 고객도 설득이되더라구요 그래서 전 자신감이 넘치는 사람들에게 배울점이 있고 그렇지않은 사람들 모습에선 제가 반성할점을 봅니다 상담사님의 이론에대한 확고함과 믿음을 느꼈구요 그리고 이한상담사님 저 직설적으로 핵심에 예시들어서 팩트만 얘기해야 알아들어서 그런거엔 상처안받으니 편하게 얘기해주세요^^ 다음에 좋은소식 들고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