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상담후기 올려봅니다. 처음 받은 상담은 아니고 같은 상대방으로 두번째 받는 상담이었어요.

첫번째는 최시현 상담사님한테 상담 받고 지침 수행 했어요. 지침 수행하면서 상담사님이 예상하신 흐름대로 진행 됐는데 결정적으로 마지막 지침에서 연락은 아직 없어요.연락이 와야 재회를 하던지 말던지 뭔 얘기를 할텐데 지침 문자 받고도 답장 없는 상대방을 보면서 멘붕이 살짝 왔었어요. 그래도 내프가 완전 바닥은 아니었는지라 조급해지거나 상황을 부정적으로 생각하지는 않았어요. 개인적인 판단이긴 하지만 상대방의 카톡 프로필 상태메세지가 프레임에 완전 휘둘리는 내용이었거든요.ㅎㅎㅎㅎ

지침문자 보내고 한달 정도 지내면서 뭔가 결론은 짓고 싶어서 자체적으로 지침문자 만들어 보내려고 했는데 생각해보니 내프가 완벽하지 않아 혼자 했다가 너무 저자세를 보이면서 상황을 망쳐버릴거 같아서 고민끝에 2차 상담을 신청 했어요.(참고로 상담때 들어보니 프레임이 올라간 상황에서는 적극적인 만남 유도는 무조건 나쁜 방법은 아니라 하시더라구요 ㅎㅎㅎ)그리고 이번에는 최시현 상담사님이 아니라 손수현 상담사님께 상담을 받았어요. 다른 상담사님께 상담 받으면 뭔가 다른 지침이나 상황 판단이 나올거라 생각해서 결정 한거고요.

그래서 바로 어제 손수현 상담사님한테 상담 받았어요. 역시나 상담 받고 나니까 복잡했던 머릿속이 정리가 되더라고요. 만났을때 상황, 헤어진 이후에 상황, 지침 수행하면서 나온 반응들 다 깔끔하게 설명해 주셨어요. 그리고 지침들까지 받고나니 마음이 편해지더라고요. 병원에서 효과 좋은 약을 처방받은 기분 이었어요

그래도 아직 갈 길이 멀어요. 상대방이 이성이 크게 작용해서 프레임을 그렇게 높였는데도 지난번 지침 문자 받고도 답장을 안한거라고 하셨거든요 아직 제가 내프가 완벽하지 않아서 그 부분을 부정적으로 보고 혹시나 새로운 지침 문자를 보내도 답이 없으면 어쩌지 하는 불안한 마음은 아직 있어요 개인적인 상황 때문에 지침 수행 중에 내프가 올라가다 애매하게 멈춰서는 이도저도 아닌 상태가 되어버렸거든요. 왜 후기 올리시는 거의 모든 내담자분들이 내프 중요하다고 하는지 저는 몇개월동안 몸으로 느끼고 있어요ㅠㅠ 내프 하나 때문에 상황을 보는 시각도 달라 질 수 있어요.

3차 지침 보내고 바로 상담 받으면 어차피 공백기 있을거 같애서 한달정도 자체적으로 공백기 두고 상담 신청했는데도 손수현 상담사님은 또 공백기를 두라고 하시네요 ㅋㅋㅋㅋ 1차 상담 때 3차 지침 하면서 4개월이나 보냈고 개인적으로도 해야 할일이 많은 시기라서 공백기 지키는건 어렵지 않겠네요 그리고 이번 지침은 딱 한번 이니까요ㅎㅎㅎ

제발 다음에 글 올릴때는 재회 후기 까지는 아니라도 만나서 잘 되가고 있는 중이라는 후기라도 남기고 싶네요....
이번에 상담해주신 손수현 상담사님 감사드리고 1차 상담때 프레임 확!!!! 올려주신 최시현 상담사님께도 감사드려요 ㅎㅎㅎ
저나 다른 내담자 분들 꼭 재회 하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