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5일날 오전에 상담받은 내담자예요.

처음 상담받을땐 내가 이론숙지를 했다고 생각했는데 녹음한거 계속 듣다보니 이론을 거의 수박겉핥기 식으로 공부해놓고 다 이해했다고 생각한 저가 많이 부끄러웠습니다.

저는 프레임 관리를 잘하지는 못하지만 상대방은 낮은 내프로 인해 프레임관리가 된 경우이고 재회확률은 방향성과 지침수행시 70~80% 받았네요

100%가 아닌게 아쉽긴 하지만ㅜㅜ
상대방이나 저나 미성숙하고 자존심부리는 연애를 했기에 반성하는 계기로 삼고 좀더 성숙진 모습으로 재회가 될꺼란 긍정으로 공백기에 임하고 있습니다.

아직도 저는 조금 힘듭니다.
잠이 들때마다 꿈을 꾸는데.. 상대방이나 상대방과 관련된 사람들이 나오는 꿈을꾸고있네요..
아직까지 제대로 마음을 내려놓지 못한다는 증거아닐까 생각합니다.
다른 한편으론 제가 이렇게 많이 힘든데 서로 많이 좋아했던 상대방도 저보단 분명 덜하든 더하든 힘들거란 생각이 듭니다.
이런 생각이 드니까 괴롭기도 하고 즐겁기도 하고... 제가 이상한걸까요?

그리고 아직 반성할게있는데..
전보단 많이 믿긴하지만 자존심이 센 상대방이 과연 자존심을 꺾고 결정을 번복할지 의구심이 듭니다...
아직도 제게는 보통사람이 아니라 특별한사람으로 보이나봐요....
그런데 상대방이 특별하고 좋은 사람이라고 느끼니 상대방에게서 사랑받았던 저또한 상대방에겐 특별하고 좋은사람이었다 생각이 드니 마음이 조금은 편하네요!
그렇다고 아직 내프가 완전히 올라오지않은것같은데 다시금 맘잡고 내프올리기에 집중해야될것같습니다.

아 그리고 저한테 상대방의 무의식속 기대하는걸 깨야 달라질수있다고 용기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걸 깨야 저도 달라질수있기에 짧지만 힘든 공백기를 참아낼수있도록 도와주신 이한상담사님 감사합니다!
상담사님 제가 듣고싶었던 말만 들었는지 모르지만 상대방행동분석으로 절대 관계 쉽게 끊어내는 사람이 아니고 제가 공백기홀딩만 잘하고 있어도 높은확률로 상대방이 먼저 연락올수도있다고 상대방이 단호하다고 걱정하는 저에게 단호했으면 예전에 끝났을꺼라고 걱정말라고 한말씀에 큰힘이 납니다.

아직도 제 마음속 감정의롤코는 끝나지 않았지만 조금 내려놓고 객관적으로 보려고 합니다.

저와 마찬가지로 힘든상황 겪는 내담자분들 다들 파이팅해서 재회를 이뤄보자구요!

꼭 재회해서 재회후기 남길게요!


This too shall pass aw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