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수없이 아트라상 홈페이지를 들락거리며
위로와 용기를 필요로 하시는 내담자분들, 그리고 밤낮없이 상담에 응해주시는 상담사님 그리고 관리자님께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자 글을 씁니다.

처음엔 재회 후기도 아닌 글들이 왜이렇게 올라오나 싶었는데, 상담을 받아보니 이유가 있네요ㅎㅎ

저는 서로가 서로에게 고프저신 이라는 판정을 받았어요. 그리고 받아든 지침문자.
이한 상담사님은 강력하게 갈 필요없는 케이스라고 하셨지만, 제게는 청천벽력(?) 같은 지침이었지요.

지침 받은지 2~3일 만에 감정 롤러코스터를 이기지 못해서 공백기간이 더 늘어나고 말았네요ㅋㅋㅋㅋ 지침 수행중이신 내담자 분들 중 저같이 실수 하는 분은 없으리라 믿어요! ^^

이한 상담사님과 상담을 통해 저는 자아성찰을 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동안 모른척 해왔던 내면의 문제들과 직면하게 되었어요.

후기들 보면 자기 자신을 돌보고 사랑해줘라는 이야기 참 많지요? 저는 속으로 '누가 모르냐? 그런 통속적인 이야기 말고, 재회 후기를 쓰라고!!' 생각했던 사람 입니다.

사랑하는 사람과의 재회, 물론 중요하지요.
그 전에 한 평생 나를 지켜줄 단 한 사람. 나 자신과의 재회가 우선 되어야겠구나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한쌤 감사합니다.

헛헛한 맘에 인터넷을 떠돌다 보니 이런 글귀가 있더라구요-

사람 간의 마음은 시소와 같아서 한 쪽이 너무 커지면 반대쪽은 나를 내려다 보기 마련이다.
하지만 언제든 마음만 먹으면 내려 버릴 수 있는 건 발이 땅에 닿아있는 사람이다.

저는 이 글이 프레임 이론을 이해하고, 마음을 가라앉히는데 많은 위로가 되었습니다.


오늘도 사랑받아 마땅한 내담자분들!
재회의 키는 우리에게 있다는거 잊지마시고!
넘어진 김에 쉬어간다 생각해요 우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