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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는 단순히 아트라상에 대한 신뢰를 얻고자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서로의 느낀점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가치를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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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희 상담사님 1차 지침 후기

아미아오

안녕하세요 이강희 상담사님~~중간후기입니당!
우선 친절한 에프터메일 감사드려요. 저 진짜 힘이 많이 됐어요ㅠㅠㅠ
엄청 멘붕 상태였는데 에프터메일 읽고 읽으면서 안정을 찾았습니당..!
4일 전 쯤 삘 받아서 오늘이다! 싶어서 내려주신 1차지침 수행했고, 예상대로 답장은 오지 않았어요.
헤어질 때 문자 한 두개 보낸 적이 있었고, 헤어지고 나서도 한두개 보냈었는데 스팸 처리된건지는 잘 모르겠어요.
아이메세지도 아니니까 읽씹인지 안읽씹인지 알 수는 없지만! 내프가 상승된건지 그다지 신경쓰이지 않습니당ㅎㅎㅎ
그리고 스스로 더 흔들리지 않도록 다짐..?하기 위해서 후기를 써요!

저는 고프저신 여자, 카톡전화 차단 상태인데도 불구하고 확률은 80-90%라고 하셨어요
상담사님이 전화 딱 하실 때 상황 어떤것같냐고 물어보셨는데 안 좋은 것 같다고 대답했었거든요
상담전에 후기 다 읽어보고 칼럼 읽고 하면서, 분명 객관적으로 이론에 비춰보면 재회가 될 것 같은 케이스인데..? 라는 생각이 들지만
정작 제 상황이니까ㅠㅠㅠ안 될것만 같고...역시 자기 상황은 부정적으로 생각할 수 밖에 없나봐요ㅎㅎ

근데 후기랑 칼럼 읽으면서 정말 신기했던 건 '내담자들이 이런 생각의 오류를 자주 범한다~' 며
언급된 말들이 제 생각들이랑 너무 똑같은거에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사람은 달라요, 진짜 이상한 사람이에요. 지침이 먹히지 않을거에요"
"이런 지침을 보내면 너무 유치하지 않을까요?"
"이건 전남친이 제일 싫어하는 행동이에요ㅠㅠㅠ"
뭐 이런 것들인데 딱 제가 했던 생각들ㅋㅋㅋㅋㅋㅋ사람 생각하는 거 다 똑같나봐요.....
만약 저런 칼럼이 없었다면 저는 상담에서 지침에 더 거부감을 갖고 이런 질문을 했겠죠..
내담자들이 어떤 불안과 부정적인 생각들을 할지 다 알고 저렇게 막아주시니깐
칼럼 읽으면 "이상한 생각 하지마세요!" 라면서 혼쭐 나는 기분이었어요

그리고 상담사님이 저 '예쁜악마'라고 해주셨어요 말씀하시면서 화내지 말라고 약속하라고 하셨는데ㅋㅋㅋㅋㅋㅋㅋ화 안나던데요^^
예쁘다는 말은 항상 좋으니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헤헤
아 저는 전남친과의 연애에서 제가 항상 천사같이 잘해주고 헤어질 때 딱 한번! 잘못한거라고 생각했는데 아니더라구요..
상담을 통해서 제 연애에서 제 잘못이 무엇이었는지 정확하게 알게 되었어요.
사실 여자들이 남자친구랑 싸운 얘기 하면 거의 동성친구들한테 얘기하는데 걔네는 무조건 내편 들어주잖아요
"얘들아ㅠㅠ오늘 xx가.." 이러면 "어휴 xx가 잘못했네" 카톡창에 쳐놓고 기다리던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제 문제점을 제대로 인식할 기회가 없었거든요.
저는 연애라는게 선물 챙겨주고 뭐 사다주고 연락 잘 해주고 이러면 충분히 잘 해주는 거라고 생각했는데
정작 상대방 감정을 신경쓰고 중요한 순간에서 잘 화해하는 법과 같은 가장 중요한 걸 잘 못하고 있었던 것 같아요.

헤어지고 일주일 정도는 정말 식욕감퇴에, 무기력에, 진짜 끔찍하게 너무너무 힘들었고
2주차에서 1달까지는 오르락내리락 하면서 그냥 힘들때는 너무 힘들고, 괜찮을 땐 또 괜찮고
그리고 1달에서 5주차에 접어든 지금, 이제야 제대로 제 삶을 사는 것 같아요.
아직 전남친이 그립고 재회하고 싶은 마음은 변함이 없지만, 혼자 있을 때도 힘들지 않고 내 일도 열심히 하고 있어요.
(이 의문도 칼럼 보고 위로받았어요ㅋㅋㅋㅋ내가편해지면 그사람도 다 잊지 않았을까요?하는 내용의 칼럼)

그리고 요즘 남자가 너무 많이 꼬여요! 흫히ㅣㅎㅎㅎㅋㅋㅋㅎㅋㅎ
에프터메일에서 새로운 남자를 만나면 전남친 생각이 더 난다고, 더 힘들어졌다고 말씀 드렸었는데
그때 그 사람보다 더 잘생긴 사람을 만나게 됐어요!ㅋㅋㅋㅋㅋ아직 사귈지 말지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구
전신사진 지침도 해놓고 sns랑 카톡에서 웃는 사진, 예쁘게 잘 사는 사진 해놓으니까 오만 남자한테 연락 다오고 그러니깐
전남친 아니더라도 날 좋아해줄 남자는 많구나 이런 생각이 들어요. 진작 이렇게 할걸!!
마음 정리 안된 상황에서 소개팅을 하거나 남자 만나면 사실 비교되고 더 그리울 수 밖에 없잖아요ㅠㅠ
근데 진심으로 이별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면서 내가 다른 남자를 진짜 사귈 수도 있다,
더 좋은 사람 있으면 만나봐야겠다 이런 생각이 들 때 새로운 만남이 좀 괜찮아지는 것 같습니당.
상담사님 말처럼 정체하지 않도록 노력할게요!!

그리고 제가 내프가 상승됐다고 느끼는게
내적프레임=상대방이 날 좋아할거라고 믿는 마음? 이기도 하잖아요
뭔가 그냥..느낌이....전남친이 절 잊지 못하고 있을 것 같아요ㅋㅋㅋㅋ막 그런 징후는 하나도 없고 아무 연락도 없긴한데
이론에 비춰봐도 그렇고 뭔가 촉이 그래요!!!!!!!!!!! 너 내가 그렇게 쉽게 잊혀지진 않을텐데~~~~~~~? 이런 자신감이 생겼어요
물론 최악의 상황으로 전남친이 여자랑 있거나 새 여자를 만나거나 리바가 생긴다면 감정이 요동치겠죠. 그게 제일 무서워요ㅠㅠ
그렇지만 그런 상황을 듣거나 보더라도 흔들리지 않도록 각오하고 있고, 내프를 더 올릴거에요.

이제 1차 지침 수행했으니까 2차 지침은 3주후겠네요!
느낌이 뭔가 그때까지 연락 안 올거같아용ㅎㅎㅎㅎ그때 지침 관련해서 메일 드릴게여
사실은...아직도 지침에서 프레임 올리는 부분이 조금은 무섭지만ㅠㅠㅠㅠㅠㅠㅠ뭐 어쩌겠어요 달리 할 것도 없고~~
어차피 헤어졌는데 잃을 게 없는 상황인데요 뭐! 지침 다 따를거에요!
그리고 저 원래 엄청 매달리고 감정에 솔직한 스타일이어서 전남친한테 연락하고 싶으면 그냥 하고 절대 안 참거든요ㅋㅋㅋ
근데 지침이라는게 딱 있고, 이론을 알게되니까 전화하고싶어도 상황 망치기 싫어서 무조건 꾹 참게돼요!! 이건 정말 좋은 것 같아요
술 마실 땐 아예 폰 끄고 먹으려구요ㅎㅎㅎㅎㅎ

저도 재회해서 "역시 상담사님은 옳았습니다..갓강희 상담사님!" 이라고 후기 남기는 날이 왔으면 좋겠어요
그동안은 제가 의존적인 성향이어서 꼭 남자친구 때문에 행복을 느끼고 그 사람이 내 인생의 중심인 것 같았는데
상담을 하고 혼자 많이 생각해보면서, 누구 덕분에가 아니라 그냥 나 스스로 행복해질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감사합니다 상담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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