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작년 말에 오주원쌤, 그리고 2월달 말에 수현쌤께 상담받은 내담자에요.
벌써 한달이 다 되었는데 그 동안 후기도 못남긴 바쁜 취준생...이라하면 변명일까요?ㅜㅜ
하루하루 너무 빡쎄다 보니 스트레스로 재회 생각을 내려놓고 지냈었네요.
더 늦으면 안될 것 같아 이렇게 후기 남겨요.
주원쌤께는 혼나기만 했고 그 때는 제 내프가 바닥이었어서 주원쌤 상담 이후에는 갈팡질팡 하다가 후기도 못남겼어요.
저는 초고프저신, 신뢰감이 많이 낮은 내담자로 저의 본질적인 문제를 스스로 반성해야 했어요.
그 동안에 주원쌤이 주신 1차 지침을 1월 중순쯤 보냈고, 지금까지 상대방은 연락이 없는 상태에요.
기다리면 연락이 올것이니 기다리라 하고 싶다는 주원쌤의 마지막 애프터 메일을 받고 궁금한 점이 많아
수현쌤께 2차 상담을 신청했습니다~
음성 파일을 다시 들어보니 제가 머리로는 이해가 되는데 생각이 정리가 되질 않아서 여러번 횡설수설 했네용ㅎㅎ
주원쌤은 큰 틀로 정확하게 분석해주시고 수현쌤은 조금 더 세세하게 분석해주는 스타일인 것 같아요.
예전 상담 당시 주원쌤께서 저를 인상깊은 내담자라고 말한 적이 있다고 해서 민망하면서도 놀랐어요.
더 성숙하지 못해서 부끄러웠네용ㅠ 그리고 짧은 애프터로도 이렇게나 정확하게 분석할 수 있다는 사실에 놀랍다고
수현쌤도 주원쌤을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하시더라구요ㅎㅎ
분석으로는 두 분다 뛰어나시지만, 상담해주시는 스타일은 서로 달랐어요.
암튼 수현쌤의 2차 상담으로 궁금증은 다 풀렸고 지침도 받았지만 아직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워낙 고프레임이라 지침 자체에 크게 의미가 없고, 몇달 기다리면 편안하게 재회가 될거라는 것이 두 분의 분석이셨어요.
수현쌤께서는 사실 저처럼 신뢰가 많이 낮은 케이스는 공백기가 더욱 중요하다고 하셨구요.
그래서 처음엔 수현쌤께 받은 지침을 보내려 했지만, 생각이 바뀌어서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려 보려고 해요.
저는 두 분의 분석을 믿기 때문에 불안함을 갖고 기다리기 보다는 제 미래를 위해 투자하는 시간을 더 늘리려구요.
제가 워낙 호기심이 많아 이것 저것 질문이 많았는데, 수현쌤께서 제 스타일을 이제 알겠다며 다음 애프터 메일에서도
세세하게 분석해주신다고 약속하셨어요. 쌤, 기억나시죠?
주원쌤께도 기회가 되면 꼭 한번 다시 이야기 나눠 보고 싶네용~ 약간의 미운정이랄까..ㅎㅎ
아직 재회하지 못했기 때문에 수현쌤께는 애프터 메일로 나중에 다시 찾아 뵐것 같아요.
재회하면 다시 후기 남기도록 할게요.
두 분다 너무 감사드리고, 궁금한점 언제나 친절히 답변 해주시는 관리자 분께도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