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3살 남자입니다. 작년 12월쯤 상담을 받았으니 거의 3개월이 더 지났네요. 우선 상담사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는 그당시 거의 미쳐있었습니다. 모든 일이 손에 안잡히고 잠도 못자고 밥도 못먹고 지내고 있었고 재회 상담일정이 생각보다 늦어서 이 때문에도 많이 힘들었습니다. 그동안 어떻게든 상담을 확실히 하려고 사연글도 몇십번은 고쳤고 블로그의 칼럼도 정말 많이 반복해서 읽었습니다. 정말 간절하게 재회하고 싶어서요.

저는 처음에 제가 매우 저프레임인줄 알았는데 막상 상담을 받아보니 초고프레임이였습니다. 여자 쪽에서 이중모션을 몇 번 보이고 희망을 보이는 말을 제 나름대로 판단했는데 상담사님은 제 사연글에서 정말 많은 것들을 파악하시더군요. 제가 연애를 하는 동안에 이 연애가 정상적인 연애는 아닐것이라 어렴풋이 생각은 해왔었는데 상담사님께서는 정말 그것도 단번에 잘 파악하셨고 문제가 뭐였는지까지 정확하게 짚어주셨습니다. 제 성향과 제입장에서 드는 생각까지도 정말 모두 파악한 상태로 상담이 진행되었습니다. 상담사님께서는 처음에 전화를 하시자마자 충격적이라는 말만 반복하셨습니다. (제 경우가 좀 많이 극단적이긴 합니다^^) 만나면 안되는 사람이라고도 하고 진심으로 형으로서 조언을 해주시는 말까지 해주셨습니다. 제가 너무 그 사람을 좋아했기에 자기가 하는 말 다 안들을 거라는 예상도 하시면서요ㅎㅎ 저는 제가 정말 잘못해서 헤어진줄만 알았고 그래서 초 저프레임인줄 알았는데 상담사님 말을 듣고 제가 저프레임이 아니며 상대방쪽에도 잘못이 많다는 점을 알려주셨습니다. 그 말을 하신 후 저에게 초강력 지침을 주신다고 경고를 하시며 이 지침을 못지킬것 같으면 시작도 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제가 다칠 수 있다고요. 그리고 제가 그 지침을 받아서 읽기전에 제 마음에 여유를 찾게 해주고 앞으로 정상적인 연애를 할 수 있도록 여러 읽을거리를 보내주시며 저를 더 좋은 사람, 더 프레임이 높은 사람으로 만들어주려고 하셨습니다.

그 후 지침을 받았는데 정말 제 입장에서는 보내기는 커녕 제 마음까지 힘들어지는 내용이였습니다. 못하겠다고 하였지면 계속 독려해주셔서 결국 보냈습니다. 그랬더니 아니나다를까 바로 연락이 오는 겁니다. 그 경우가 저는 처음이여서 너무 참기 힘들었지만 상담사님은 계속 강경한 자세로 일정기간동안 참으라고 하셨습니다. 저는 그 동안 상대방이 충격을 받고 상처를 받고 떠날까봐 거의 패닉상태로 안절부절하고 있었는데 상담사님은 자신을 한 번만 믿어보라고 하시면서 저에게 믿음을 주셔서 겨우 참았습니다.(이때 너무 불안해서 에프터메일도 아끼지 않고 바로 쓰고 상담사님을 매우 귀찮게 했습니다... 죄송하네요ㅜㅜ)항상 친절하게 대해주셨고요. 그랬더니 정말 상담사님 예상대로 모든 일이 흘러갔습니다.

그래서 어렵지 않게 재회를 할 수 있었고 처음에는 조금 어색하고 낯설었지만 금방 돌아왔고 더욱 성숙한 연애를 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설령 재회를 하지 못했었더라도 상담에 매우 만족했을 것 같습니다. 상담 시간 비용 모두 전혀 아깝지 않고 값졌습니다. 제 연애와 제 성격의 문제점을 정확히 진단할 수 있었고 제 자신을 더 소중하게 여길 수 있는 마음가짐을 가지며 자신감을 가졌고 더욱 성숙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또 불안하고 미쳐가던 제 자신이 점점 안정을 찾을 수 있었다는 것에 정말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살면서 어떤 일이 또 발생할지는 모르겠지만 무슨 일이 생기면 수많은 다양한 문제를 겪어보시고 타인의 입장에서 전문가의 생각으로 정말 객관적으로 파악해주시는 아트라상의 상담을 망설임없이 이용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