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후기도 아니고 지침후기도 아닙니다.그냥 상담사님께 드리고 싶은 말씀을 공개적으로 한다고 생각해주세요^^

좀 충격적이네요.짧지 않은 인생인데 이제서야 제대로 된 인생의 멘토를 만난 기분입니다.
독설도 꽤나 잘 하신다고 들었는데,
객관적으로 저를 본 상담사님께서는 `OO님은 사기케릭이다.근데 쓰레기시네요.하지만 인생의 위기에서 저를 만난것도 행운이시고 앞으로 아마 저를 좋아하시게 될겁니다.`라는 말을 하시더군요.칭찬과 독설을 한번에 해주셨어요.그리고 저는 바로 인정했습니다.워낙에 명성이 자자하셔서 상담전부터 쫄아있었더니 별로 반갑지 않은거냐고 ㅎㅎ
뭐랄까 티비에서만 보던 연예인과 직접 대화하는 느낌이었다고 하면 이해해주시려나요^^

매우 혼란스러웠던 마음이 맑아졌습니다.제 상담글을 보시고 하나 하나 분석해주시는데 뭐...인정이 되면서도 예전 사이트에서 상담 받은 지침이나 방향과는 너무 다른 말씀에 잠시 혼란이 오기도 했어요.혼란을 느낄 겨를도 없이 확신과 자신감에 가득 찬 말씀에 저는 오늘 `네.네`라고 대답만 줄기차게 했다는게 좀 부끄럽기도 하지만 이해를 잘해서 그런거라는 말씀에 기분이 좋았습니다 ㅎ

저는 개인 사정상 저의 프레임이나 신뢰감 부분에 대해서는 후기에 남기지 못하지만,정말 객관적으로 제 상황을 들으니 앞으로의 제 인생에 대한 방향을 선택하는데 있어 나침반이 생긴듯한 기분이 듭니다.오주원 상담사님의 기억에 남는 내담자가 된것만으로도 오늘 상담은 대만족입니다.ㅎㅎ

저도 제 앞가림 하나 잘 못하는데 제가 아트라상에 오시는 내담자 분들께 뭐라고 드릴말씀은 없지만, 결국 인생은 본인의 선택이고 내가 행복해야 하는거니까 좋은 멘토를 만난거에 감사할 뿐입니다.
애프터를 쓰고 싶지만 왠지 쓰면 안될거 같은데...쓴다는거 자체가 제가 해야 할 행동이 아니거든요..
근데 왠지 `애프터 쓰겠네` 하실거 같네요 ㅎ

오주원상담사님.사실은 정말 반가웠습니다.그리고 감사합니다.또 뵐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