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ㅎㅎ
2월 말쯤 상담받았습니당! 저 초고프저신에 상대방 내프 바닥이고 그 6년간 프레임 남아있던거 얼마 없어서 초고프 확신하셨다고 한 그 내담자 입니다. 댓글로도 많이 괴롭혔죠ㅠㅠ 죄송했어요ㅎㅎ

상담글 받자마자 그 새벽에 몇 번을 읽었는지 몰라요. 그동안 미련이라는 이름으로 절 괴롭혔던 미해결과제가 풀리니 속이 다 시원했어요. 그리고 제가 초고프 예상 못했듯이 강력지침도 예상못했었어요. 강력지침이라니!! 근데 지침 읽자마자 눈물 흘릴뻔 했어요. 상담글 받기 전까지 내프 열심히 올리고 있었더니 제 상황이 이성적으로 보이고 상대와 제 자신이 판단이 되서 조금씩 덜어내고 있었거든요. 근데 그 지침 딱 그런 제 마음에 맞게 써주셨어요. 제 마음 들어왔다 나간 것 처럼요. 전혀 안 유치했고 마음에 들었어요. 3월 초 보내는건데 빨리 보내고 싶어 미치겠어요ㅋㅋㅋㅋㅋㅋ 내가 괴로웠던만큼 괴롭길 바래요.

써주신 카톡관리도 나름 열심히 하고 있어요! 솔직히 지금은 답장 오던지 말던지 그런 마음이 좀 더 커요ㅋㅋㅋㅋㅋ 전 엄청 맛있는 피자니까 평생 제 생각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살라고 해요ㅎㅎ 마지막을 그렇게 예의없게 배려없이 끝낸 상대니까 이정도는 뭐 알아서 잘 감당하겠죠.

상담 많이 도움됐어요. 저를 더 알고 사랑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주셨어요.
그럼 지침해보고 후기 혹은 에프터로 다시 찾아뵐게요.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