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중순쯤에 최시현 상담사님에게 상담 받았던 내담자입니다 상담 후에 후기도 올렸지만 이렇게 또 중간 후기를 올리게 되었네요

저의 중간 후기가 내담자 여러분들게 조금은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저는 고프로 시작했지만 만나면서 저자세를 보여 저프저신으로 헤어졌구요 내프도 낮았고 상대편도내프가 낮다는 진단 만난기간이 두달 남짓..
상담 진행하고서 확실히 알게된 헤어짐의 원인이 바로 저도 어느정도 예상한 것처럼 제가 리바운드의 당사자였습니다

그래서인지 상담사님이 확률은 높아야 50%인데 상담을 진행하겠냐는 질문에 솔직히 멘붕.. 저는 그 당시에 적어도 높은 확률일거라고 생각했거든요 지금 생각해보면 소망적 오류에 빠져있었던 거죠ㅋㅋ 50%도 높게 주신건데 다행히 저는 장기적신뢰감은 높아서 인것 같네요ㅋㅋㅋ

1차 지침으로 문자를 보냈고 지침은 최상으로 잘 먹혔어요 그리고 공백을 가지고 2차 지침은 상담사님의 도움으로 진행되었습니다 2차 지침 후 상대방은 반응은 없었는데 이건 크게 자존심을 건드린게 아니라서 연락이 없는 것일거라고 말씀해주셨죠
두 지침 모두 프레임 올리는 지침이었구요

그동안 저는 내프를 올리기 위해 운동도 하고 친구들도 만나고 그동안 하지 못했던 걸 다 하며 나름 즐겁게 잘 지내고 있었어요

그런데 이게 웬걸? 상대방에게 대체자가 생기는 변수가 생겼습니다.. 여기서 또 멘붕

프레임이론을 알지 못한 예전의 저 였다면 다시 프레임 낮추면서 저자세로 매달렸을 겁니다

하지만 프레임 이론을 알게 된 이상 저는 아무 행동도 하지않고 상담사님께 애프터 메일로 이 사실을 말하였어요

안타깝게도 대체자는 리바운드가 아닌 정상관계일거라는 충격적인 사실이 그리고 대체자의 프레임이 높아 보인다는...

후에 상담자님게 메일로 징징거렸어요
그래도 상담사님은 저의 마음을 다독여 주시면서 마지막 3차 지침 검토를 해보겠다고 안심 시켜 주셨습니다 그리고 내프관리 잘하고 프레임 절대 낮추면 안되니 아무것도 하지말고 가만히 있으라고

저는 첨부터 맘 먹은게 있어요
지침대로 하자 절대 돌발 행동하지말자
그래서 칼럼을 매일매일 바꿔가며 이론도 이해하고 맘도 더 단단히 먹으려고 노력하였어요
여러 사람을 만나며 남자에게 고프행동을 보이며 가능성제시를 조금 했더니 폭팔적인 연락이 오더라구요ㅋㅋㅋ 덕분에 저의 내프는 쭉쭉 올라갔구요

또한 제가 매력이 없는 사람은 아니구나 나도 고프가 될 수 있다는 자신감도 생겼습니다

전 남친은 대체자와 잘 만나고 있는 듯 합니다
하지만 전 이제 상관 없어요
재회가 되든 안되든(실은 조금은 재회를 하길 바라지만) 전 남친에게 잊지 못하는 사람이 될거라는 확신이 있거든요!!

대체자로 인해 저의 프레임이 초기화가 되었다고 전 생각하지 않아요 이것도 소망적 오류일려나?
하지만 저는 저의 프레임이 남아있다고 확신하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겁니다
그에게 잊지 못하는 여자가 되어서 약간의 괴롭힘도 하고 싶단 생각도 들구요ㅋㅋㅋ

카톡 사진도 오랜만에 바꾸고 저의 프레임 상승은 진행형입니다^^ 상담사님의 메일을 기다리며 즐겁게 잘지내고 있을게요

내담자 분들도 포기하지않고 지침 절대 어기지 않고 재회를 위해 하는 행동이 재회만을 위한 행동이지 않았으면 합니다 모두들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