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매일 아트라상과 주원쌤 블로그에 접속하며 다른 분들의 후기와 칼럼으로 위안을 받고 있는 내담자입니다. 아마 다른 분들도 다 그렇게 힘을 내시고 계시겠죠~?^^

12일에 이한쌤께 상담받고
후에 궁금한게 생겨서 애프터메일을 일주일 후에 보냈네요. 누군지 아시겠나요 쌤? ㅎㅎ

저는 중간 후기도 아니고 아직 1차 지침 문자 전 공백기를 지키는 중이에요. 처음에 상담 받을때 환불 권유 하시길래 진짜 내가 블로그의 한 후기에서만 봤던 확률0퍼센트인가보다... 하고 순간 망연자실 했는데 알고보니 제가 지키지 못할 것 같다는 쌤의 염려였지요 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상대에게 저는 프레임도 낮고 신뢰감도 막장이라고 하더군요.

상담을 기다리면서 많은 분들이 헤어지고 정말 힘들어하시는걸 후기로도 접했는데 저는 막상 상담 전 헤어지고는 아 진짜 헤어졌구나.라는 생각과 이젠 그냥 거의 포기수준? 이었기 때문에 정말 죽을 것 같고 그러지는 않았어요. 저는 11월 12월 상대의 어중간한 태도와 헤어진것도 아니고 안 헤어진것도 아닌 시간일때가 정말 더 죽을듯이 힘들었어요. 정말 상대한테 자존심도 없냐 소리 들어가면서 매달렸고 사귀면서도 항상 그런식으로 화해해왔었어요.

그렇게 상대는 저를 매번 무시하는 과정중에 저는 한달만에 오키로가 빠지고 정말 미쳐버릴거같았죠.
그래서 그런지 상담 전에 의외로 덤덤했지만 그전날 연락해버린것과 (관리자님 좀만 기달려달라고 힘내시라고 한 한마디가 정말 힘이 됬어요 ㅠㅠ감사합니다. )
막상 상담을 들어가서 저의 현재 상황을 명확하게 냉철하게 분석해주시는 한쌤 말씀을 듣는데 어찌나 눈물이 흐르던지..
카페에서 혼자 이어폰끼고 우는 이상한 여자라고 사람들이 쳐다봤겠죠 ㅋㅋㅋ

한쌤이 그동안 있었던 상황과 현재 제가 남자친구에게 어떤 의미인지 냉철하게 분석해주시니까 시원하기도 하고 슬프기도 하고 긴가민가 했던것들이 풀리면서 복합적인 감정에 눈물이 나왔었네요. 그래서 상담 내내 제대로 말도 못하고 애프터 메일로 궁금한것을 여쭈었죠.

어느분이 후기에서 한쌤은 스타강사 같다고 하셨는데 저도 공감했어요 ㅋㅋㅋ 목소리가 강의하기 딱 좋으신 귀에 쏙쏙 들어와요. 그리고 공감과 위안은 부족하다하셨는데 아마 감정에 갇혀있는 저를 끄집어내기 위해 그러신거 같고 그래도 중간중간에 우린 이제 시간이 없다고 바쁘다고 하면서 힘을 주신것이 정말 감사했어요.

상담 전부터 칼럼과 후기를 읽고 공백기는 정말 어기지 말아야지 라고 생각했고 그것에 한쌤의 상담이 더해져서인지 남자친구에게 더이상 매달리거나 하고싶지는 않아요. 해봤자 어떤 반응이 나올지도 예상이 되니까요 이제. 그동안 힘들겠지만 내적프레임 올리고 제 자신 스스로의 행복을 위해 생각하고 지내고 싶어요. 재회하는 것이 제 행복을 위해서지 상대방의 행복을 위해서라고 생각한다면 분명 다시 재회해도 또 서로 힘들고 결과는 같을 거 같아서요.

제가 애프터메일로 음성상담으로 또 뵈는거 아니냐 했더니 단호하게 안되요! 오지마요! 라고 한 한쌤ㅋㅋㅋㅋㅋ
1차 지침 하고 나서 뵈용~
그후에 강력 지침을 쓴다 하셨는데 벌써부터
기대되요. 오늘도 어딘가에서 열심히 상담하시고 계실 한쌤 힘내시구 감사해용
그리고 이별을 겪은 힘든분들 다들 힘내시구 같이 이겨내요 ㅠ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