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정유현 상담사님!

초반부터 고프로 시작했고 썅끼 부렸다고 했던 내담자인데 기억하실까요?
9시 상담으로 안내 받았는데 9시반 상담이였던 걸 뒤늦게 알고 상담 마무리 즈음 서로 당황하기도 했어요.

상담하면서 제가 했던 말과 행동들이 갑질이였고 인성 문제라고 말씀해주셔서 정신이 차려졌어요.
상대방에게 너무 미안해지더라구요..

그러면서도 상대방이 저에게 잘해준 점들이 생각나서 힘들지만 행동지침 어기지 않으려고 마음 강하게 먹고 만나고 왔어요.
저는 상대의 이별 카톡통보 후 만나서 대화하기로 했었고,
만나서 20분 가량 대화하는데 상대방은 이미 결론을 내린 확고한 상태인 것 같아 마지막에는 지침대로 말하고 일어났어요.

끝까지 자기 탓 하며 정리한 상대로 인해 더 마음이 무겁고 힘드네요.
30대의 연애는 손절케이스가 많다 하셨는데 정말 끝인가 싶고..

여러 생각이 들지만 반성하고 내프 다잡기 위해 노력중이에요.
상대의 마음을 돌리고 싶기도 하고, 정말 스스로 나아졌으면 좋겠어요.

진심을 다해 상담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