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이강희 상담사님께 문서상담을 받은 30대 여자 내담자 입니다.
제가 참 글 솜씨가 없는데, 그래도 상담사님께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자, 또 스스로 한번 더 마음을 다 잡고자 이렇게 후기글을 남기러 왔어요.

저는 30대 단기연애 저프중신케이스로, 재회확률 30%라는 처참한.. 진단을 받았었어요.ㅎㅎ
상대와 분명하게 문제가 될 만한 상황도 전혀 없었고,, 너무 다 좋았었는데 도대체 왜 그런건지 당시에 저는 이해가 되지 않았어요.
그대로 상담을 진행하겠냐는 관리자의 말에, 이왕 마음 먹은거 굳이 환불받지 않고 그대로 상담을 진행했고, 결과적으로 지금 후회는 전혀 없습니다.

현재 상황은 1차 지침문자를 보낸 뒤 공백기를 보내는 중입니다.
솔직하게 말하면 재회가 그냥 포기에 가까워 지는 마음이긴 해요.
이건 아트라상의 이론이나 상담에 대한 의심은 절대 아니고, 그냥 저의 케이스가.. 단순히 제 프레임 문제만은 아니라 상대의 성향적인 문제도 있다고 하셨기에 그 부분에 대해서 저도 가능성을 낮게 두고 마음을 닫아가는 중인 것 같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상담사님의 조언대로 끝까지 가보려고 해요.
그 결과가 이번 연애의 '재회'는 아니더라도, 제 스스로의 가치를 높이고 앞으로 다른 새로운 누군가를 만났을 때 정말 행복한 연애 및 결혼으로 이어질 수 있을 거라고 믿게 되었기 때문이예요.

저는 소위말하는 '순둥이'재질이라..(타고난 저프레임ㅎㅎ) 이전 연애에서도 늘 나는 잘못한 게 없는데 왜 끝나는거지?라는 의문을 갖고 있었거든요.
이번 상담을 통해 객관적으로 제 연애문제의 본질을 깨닫게 된 것 같아서 후련하기도 해요.
정말 쉽지 않죠,, 세상 만사가 진심만 통하면 다 될거라 믿었던 순진했던 저이기에.. !
그치만 현실이 그러한 것을 받아들이고 똘똘하게 대처해나가리라 굳게 다짐하고 저의 내프다지기에 열중할 생각입니다.

그리고 이강희 상담사님. 저에게 정말 많은 위로와 격려 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상담사님의 말씀대로, 나라는 사람의 가치는 타인과는 무관하게 온전해야하는 것이고, 그걸 가능케하는 것은 오직 나 자신 뿐이라는 것을! 꼭 기억하고, 앞으로 제 인생을 더욱 현명하게 주도적으로 살아가고자 노력할 것을 약속드려요ㅎㅎ

위에서 재회는 거의 포기중이라고 말은 했지만..^^, 그건 사실 상대에 대한 '집착버리기'의 일환으로 말하는 저의 마인드 컨트롤이기도 하구요ㅎ
나중에 재회 시그널이 온다면 또 다시 후기 남기러 올게요! 꼭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