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종강했으니, 한 번 다시 내프 잡아보자는 차원에서 이 후기를 남겨보고자 합니다.

전 이제 전여친 연락에 대해서 기대를 일절 안 하고 있구요.

(상황 설명을 해드리자면,
전여친을 3달사귀고, 두번째 지침까지 받고 거의 4개월 만에 다시 만났는데, 상대방의 이중모션 반응을 보였고, 제가 거기서 프레임을 높이려다가 자존심을 건드려서 결국
마지막에 다시는 연락하지 말라는 테러문자가 왔습니다.
그래서 제가 애프터 상담을 신청했고, 지침문자를 받고 바로 보냈는데, 상대방은 읽십 이었고 아직 연락이 안 오고 있지만, 인스타는 그때와 다르게 언팔 안하고 제 스토리를 꾸준히 염탐하고 있더라구요.)

제가 이제 조금 어느정도 각성했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전여친에 대한 마음이 비워졌다보니, 내프가 확실히 좀 더 올라갔다고 느꼈습니다.

저는 대체자를 꾸준히 만들려는 노력을 하면서
시행착오를 무수히 겪고 있습니다.

까이거나 다른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다면서 더이상 못만나겠다고 한다거나, 차단당하거나, 심지어 같이 술마시다가, 제가 화장실간사이에 도망간 사례도 있었습니다.

과거의 저였으면 내프가 훨씬 낮다보니 왜 이럴까 자책하면서 일상생활에도 지장을 받고 , 학점도 저조 했습니다.

그런데 이제 그런 일을 당해도 일상생활에는 지장을 받지 않을 정도로 내프가 올라갔다는 걸 느꼈습니다.

저는 스스로를 계속 트레이닝 했습니다.

만약에 상대방이 연락이 안되거나 뭔가 부정적인 반응을 보일 때마다,
내가 별로 안좋아서 그런가? 내가 마음이 식어서 그런가?

습관적으로 그런 내프 낮은 생각들을 하게 되는데요,

그럴 때마다 아 이건 내프가 낮은 생각이지, 얼른 흘려보내고 그때마다 다른 사람 찾을려고 시도했습니다.

그래서 상대적으로 그러한 시련들이 이젠 점점 더 미화되었다고 느꼈습니다.

회복탄력성이 높아졌다는 걸 느꼈습니다.



그리고 최근에 알게된 또 새로운 여자가 있는데,

진짜 내프가 상담사님급으로 높다는게 느껴졌습니다.

아니 그냥 상담사님하고 얘기하는 줄 알았습니다.

유현상담사님의 내프 높은 행동에 대해서 말씀해주셨는데, 전부 다 포함 됐습니다.

과거 어떻게 연애했는지 들어봤는데요, 전부 다 상대방이 저프여서 찼다고 했습니다.
제가 이론을 알게 되다보니, 왜 저프로 헤어졌는지 한 번에 납득이 되더라구요.

딱 진짜 들은 생각이, 내프는 좀 높아진 건 맞지만, 아직 갈 길이 멀었구나 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선천적으로 이렇게 내프가 엄청 타고난 사람들은 어떤 상황에 있어서도, 쉽게 흘려보내는 것도 그렇고, 안 좋게 본다 하더라도, 이 사람이 내 진가를 몰라서 그런거네하고 바로 넘어가는 거 보면 부럽더라구요.

이제 종강했으니,
좀 더 내프 더 올리는 거에 대해 집중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살이 요즘 너무 쪄서.. 외적으로만 따지면 내프가 조금 낮아져서, 이제 다시 제대로 운동할겁니다.

운동도 하고, 계속 스스로를 시뮬레이션 하면서 내프 어떻게 높일지 더욱 집중하는 시간을 갖도록 할 것입니다.

저도 이제 2개월 안에 고내프 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유현쌤께 1달전 상담 받았을 때 제가 내프가 3개월만에 10중에서 1에서 4까지 올라왔다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지금의 저는 확실히 그때보다도 내프가 더 올라갔다고 느꼈습니다.

좀 더 발전한 모습으로
내년이 돼서 내프다지기 #4를 올리고 오겠습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유현상담사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