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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진지 1년이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재회 가능성이 0% 일 것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단순히 시간이 많이 흘렀다고 해서 재회가 불가능하다고 볼 순 없습니다. 저에게 상담을 받으셨던 한 내담자분의 후기로, 답을 드려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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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진지 1년인데 재회 고백 또 받은 썰푼다 (서영, 예나, 시현 상담사님)

2024.08.08 누진스토기

안녕하세요~ 저는 한 사람으로 상담을 3번이나 받았던 고프저신의 확률 85% 였던 사람입니다 ㅎㅎ

제 아이디를 검색하면 이전 후기들이 나오는데 꼭 읽어보세요.

당시 저도 정말 이별로 힘들고 멘탈 관리가 힘들었는데 아트라상 칼럼과 블로그, 상담과 자료들만 보면서 버텼어요.

1차 상담을 받고 공백기를 가진 후에 재회를 했다가 또 다시 신뢰감 문제로 헤어졌고, 2차 상담 받은 후에는 상대방에게 새로운 여자친구가 있어서 기간이 다소 길어지긴 했지만 저에게 연락이 오고 있었고, 3차 상담 때는 재회 고백까지 받았었어요!

하지만 반전은제가 새로운 남자가 생겨서 재회를 하지 않고 끝났답니다 .

그리고 헤어진지 1년이 넘어가는 지금, 얼마 전에 상대에게 연락와서 "현남자친구와 헤어지고 나한테 와" 라는 말까지 듣게 되었어요.

상담사님 지침대로 프레임, 신뢰감을 다 지키는 말로 마무리를 했어서 그런 것 같아요.

프레임 신뢰감이란 정말 신기하네요. 다 상담사님들 덕분이에요!

프레임이 참 놀라운 게 저한테도 이 사람은 고프저신이라 '나한테 와' 라는 말에 본능적으로 끌리는 사람이긴 하니까 저도 흔들리긴 흔들리더라구요..

하지만 신뢰감이 없으니 다시 만날 확신이 들지 않았어요.

더구나 아트라상에서 최악이라 꼽는 내프 낮은 자존심남이라는 걸 알기 때문에 다시 그 싸움 반복인 연애로 돌아가고 싶지 않았어요.

전에 '얘가 나 못 잊고 평생 힘들었음 좋겠다!' 이런 마음이었는데, 1년 넘게 저를 못 잊는 걸 보니 이젠 나를 잊고 행복하길 바라는 마음에 일부러 제 기준에서는(?) 프레임 신뢰감을 낮추는 말들로 마무리 해줬어요.. ^^

이제는 저를 전처럼 그리워하진 않겠죠?

눈에 보이는 결과가 내 생각, 기대보다 빨리 나타나지 않는다고 힘들어 하지 말고

새로운 사람 많이 만나보면서 사람 보는 눈을 키우길 추천드려요!

서영쌤, 예나쌤, 시현샘 모두 감사드려요! 연애유지 상담으로 찾아뵐게요!

상담사 한줄평 -

긴급상담에서, 후기 속 주인공을 처음 뵈었을 때가 기억납니다.

'재회가 되지 않을 것이다' 라는 주변 지인들의 조언에 속상해하면서도, 꾸준히 이론을 공부하고 지침을 수행하시던 노력파셨습니다. 결국 헤어진 지 1년이 지난 지금도, 전남친이 재회하자고 매달리는 상황을 만들어내셨네요. 고생 많으셨습니다.

아트라상에는 '헤어진 지 6개월, 1년이 지났는데도 전남친에게서 연락이 왔다' 는 후기들이 종종 등장합니다. 마냥 쉬운 일은 아니지만, 이론을 바탕으로 여자의 가치를 증명하기만 한다면 아예 불가능한 일도 아닙니다.

14년 간 이별에 대한 데이터가 쌓이면서, 저희는 아래의 세 가지 조건이 갖춰졌을 때에는 헤어진 지 1년이 지나도 재회 확률이 남아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조건 1 -

헤어질 당시, 남자에게 미련 없는 모습을 보이면서 주도권을 지켜놔야 합니다. 여자가 먼저 헤어지자고 하거나, 아니면 이별 통보를 받았다고 하더라도 곧바로 ok 하고 수긍한 경우, 주도권을 지키며 마무리 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만약 마지막에 매달리거나 저자세를 보이고 끝난다면, 상대방은 '이 여자는 나와의 재회를 간절히 바라는구나' '언제든 마음만 먹으면 돌아갈 수 있을 것이다' 생각하면서 점점 더 미련이 사라지기 때문입니다.

조건 2 -

단 한 번, 남자가 용기를 낼 수 있게 가능성 제시를 해놔야 합니다.

여자가 너무 틈이 없다고 생각되면, 남자가 미련이 있어도 다가오지 못할 수 있습니다. 연락했을 때 여자가 무시할까봐, 거절 당할까봐, 비웃을까봐 등등의 이유로, 그리워하면서도 선연락을 참는 것이지요.

그래서 주도권을 지키고 마무리를 한 다음, 충분한 공백을 둔 뒤에 여지를(틈) 보여주어야 합니다. 다만, 가능성 제시를 너무 여러 번 하면 여자가 남자의 연락을 간절하게 기다리는 것처럼 보일 수 있으니, 반드시 횟수를 주의해야 합니다.

조건 3 -

남자가 대체자를 찾기 어려우면, 헤어진 지 1년이라도 연락올 확률이 높아집니다.

남자가 시골(지방)에 거주하거나, 남고, 공대 출신이라서 연애 센스가 부족하거나, 내 눈에는 멋져 보일지 몰라도 남들 눈에는 객관적으로 매력이 부족하거나 할 경우, 혹은 여자의 객관적 가치가 상승하여(자기개발, 취업, 연애스킬 향상 등) 레벨업 한 경우입니다.

이렇게 되면, 남자는 헤어지고 처음에는 홀가분함을 느끼더라도 갈수록 대체자가 없어 외로움이 커지게 됩니다. 결국, 주도권을 지키면서 마무리를 했던 당신의 모습이 잊혀지지 않고, 다시 복귀하고 싶어집니다.

따라서, 저는 이 3가지 조건을 고려하여, 담담하게 이별을 받아들이고 이후에 가능성 제시를 하는 지침을 드렸습니다. 또한, 재회에 연연해하기보다는 자기 발전에 집중하면서 공백기를 보내라고 말씀 드렸지요. 남자가 자존심이 센 타입이라 해도, 이론대로 본능을 자극한다면 여자를 잊을 순 없기 때문입니다.

결과적으로, 헤어진 지 1년이 지났는데도 전남친이 매달려오고, 심지어 여자는 더 좋은 남자를 만나게 되었네요 ^^

덧붙임 말 -

블로그에 있는 수많은 칼럼 중에서, '주도권을 지키는 방법' 을 딱 하나만 추천 받고 싶다면? 아래의 칼럼을 이어서 읽으시면 됩니다.

만약 이 한 편의 글조차 이어서 읽기 힘들 만큼 인내심이 약한 사람이라면, 헤어진 지 1년 이상 지난 케이스에 도전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헤어진 연인 재회, 급한불 끄는 TOP 1

https://blog.naver.com/wishia/222235144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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