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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케이스, 극적인 재회 #나야아
2024. 09. 09
낮은 확률에도, 극적으로 재회를 이루어내신 분의 후기를 소개합니다. '이별 후 힘들어요' 라고 말씀하시는 분들께, 그래서 헤어진 연인과 재회하고 싶은 모든 분들께 아래의 후기가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24.08.16 나야아
안녕하세요.
저는 2021년 문서상담으로 이강희 상담사님을 뵌 적이 있는 내담자입니다.
2021년 당시에 저는 아트라상에 대해 잘 몰랐으며 (친구의 권유로 신청해보게 된^^) 진심은 통한다고 생각했던 사람이었습니다.
아마 어린 시절 저는 프레임이나 객관적 가치가 높은 여성이었기 때문에 늘 연애의 키를 제가 가지고 있던 것을...
진심은 통한다고 생각했던 것 같아요.
2021년 저는 고프저신 진단을 받았고 아트라상에서 준 지침을 시행했지만 반 밖에 이행하지 못하였습니다.
공백기나 이런 것들을 제대로 지키지 못하였어요.
그리고 그 때에는 사실... 강희 상담사님의 말들에 갸우뚱 했습니다.
지침문자도 너무 별로라고 생각했어요. “왜 이런걸 준거지. 다른거였으면 좋았을텐데!!” 하고 생각했죠.
지금 보면 그 지침문자여야 했단 걸 알지만요 ^^;
그 상대와는 오랜 시간이 지나 얼굴을 대면 할 수 있었지만... 재회에 성공하지 못했고
저는 오랜 시간 그 사람의 프레임 속에 있었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2024년..
저는 아주 오랜만에 연애를 시작했고,
이 새로운 연애에서 저는 한 번도 해본 적 없던 노력을 했습니다.
그 사람은 강희 상담사님이 저를 위해 상담을 포기하고 싶다고 말 할 정도로...
환불 권유도 당연히 하셨고요^^
내프가 낮고, 자존심이 쎄고, 금사빠에... 갑질에...
최악의 남자 1위였어요.
이별도 정말 최악이었답니다.
강희 상담사님이 같은 남자로서 최악의 남자라며 꼭 이 남자여겠냐고 물으셨죠..ㅜㅜ
하지만 저는 그 남자가 필요했고,
또 무엇보다 처음으로 공을 들인 연애에 문제점을 알고 싶었어요.
재회가 되지 않더라도 저의 다음 연애를 위해서요.
그리해서 받은 상담.
저는 몇 번이나 강희 상담사님의 글을 정독했습니다.
보면서 감탄밖에 나오질 않았어요.
2021년 첫 상담 때는 갸우뚱 했지만...
2024년 성숙해진 저에게 두번째 상담은 경이롭기만 했습니다.
이렇게 쓰니 조금 광고 같기도 하네요.
하지만 직접 받아 보신다면... 그리고 그 때에도 이해가 가지 않으신다면 2-3년이 지나 지침을 다시 읽어보세요.
제가 받은 이 느낌을 아실 거에요.
이번에 제가 받은 지침은 통쾌한 지침.
엄청난 강력지침이었어요.
2021년 지침 문자는 잘 이해가 가지 않았는데...
이번 지침 문자는 한 줄 한 줄 모든 것들이 이해가 갔습니다.
강희 상담사님께선 제가 그만큼 이론에 이해도가 높아진 거라고 하셨죠^^
3년 사이 좀 큰 거겠죠?
저는 곧바로 지침을 보냈고...
지침을 보내자마자 그 사람은 제게 연락을 했고 매달렸습니다.
혹여나 집에 찾아올까 무서울 만큼 저돌적이었습니다.
잘하겠다며 제게 완전히 무릎을 꿇었어요.
지침대로 적당한 시간을 두고 그 사람을 받아주었고
그 사람은 제게 하던 태도가 180도 바뀌었죠.
완전히 공주님 대하듯 저를 대했어요.
마치 연애초반 같았죠.
진짜 극적인 재회였어요.
만나면서도 내내 그 때의 지침문자 내용을 물어보던 그.
저는 강희 상담사님이 주신 여러 지침을 최대한 이행하려고 했으나
잘못 지킨 것이 있습니다.
재회하고 지난 지금 시점...^^
꼭 얼마간은 다정하게 지내라고 했는데...
반대로 제가 그 사람을 차버렸지 뭐에요. ㅋㅋ
강희 상담사님께서 말씀 하셨었어요.
그 사람은 또 언젠가 제 신뢰감을 낮춰 똑같은 싸움을 걸거라구요.
그래도 다행인건 첫 이별 때는 제가 중프저신이었지만
그래도 지금은 고프저신이지 않을까 싶어요.
재회 하고 몇 달 간 그는 제게 헌신하였고
늘 전전긍긍하며 저를 살폈어요.
제게 서운해하는 모습, 이중모션으로 사랑을 구걸하는 행위 등...
저에게 아트라상을 하고 난 후 달라진 점이 있어요.
그런 모습들이 제 눈에 훤히 보인다는거죠.
후기를 더 자세히 쓰고 싶지만 개인적인 이야기도 담겨져 있어 지금 후기는 여기서 멈출게요.
언젠가 또 시간이 지났을 땐 좀 더 자세한 후기를 쓸 수 있을 것 같네요^^
상담사 한줄평 -
대부분의 사람들은 '연애할 때 한없이 잘해줘야 한다' 라는 생각을 갖습니다. 이것이 잘못은 아닙니다. 연인에게 최선을 다하는 것은 연애의 기본이지요. 모두가 동의하는 세상의 상식이자 진리입니다.
그러나, 만약 당신이 매우 헌신적으로 연애를 하는데도 상대방이 익숙함에 속아 감사함을 모른다면? 더 이상은 '잘해주기'만' 하는 연애 스타일' 을 이어가선 안 됩니다. 상대방은 '나 밖에 없는 여자구나' 생각하면서 오만해지기 때문입니다.
상대방이 갑질을 하거나 이별한 상황이라면, 진심을 보이는 것보다 미련 없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더 효과적입니다. "소중함을 모른다면, 나는 너에게 더 이상 애정을 쏟지 않을 거야." 라는 메시지를 전하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남자의 사고 방식은 아래와 같이 변하게 됩니다.
(과거) "내가 자존심을 부리면 여자가 나한테 맞춰주네. 역시 여자들은 강한 남자를 좋아하나봐. 그럼 더 갑질을 하면서 내 마음대로 연애해보겠어."
(여자가 강하게 나간 이후, 현재) "내가 자존심을 부리면 여자는 마음이 식는구나. 갑질을 하고 내 마음대로 행동할수록, 여자는 나를 한심하게 보고 정이 떨어지는구나. 이렇게 연애하면 안 되나보다."
실제로 앞서 소개한 후기를 보면, 강력지침을 보낸 이후 남자가 태도를 바꾸고 매달리는 게 확인됩니다. 여자의 사랑과 헌신을 고맙게 여기지 않는다면, 여자 역시 얼마든지 떠날 수 있다는 사실을 남자도 드디어 깨달은 것입니다.
연인에게 잘해주는 것은 중요합니다. 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상대방도 당신을 소중하게 생각할 때' 의미가 있습니다. 잘해주는 게 지나쳐서 자신보다 사랑을 1순위로 두게 된다면, 오히려 매력이 반감되면서 상대방 마음도 식게 됩니다. 상대방이 무언가 잘못했을 땐 확실한 채찍을 때려야 합니다.
'이별 후 힘들어요' 라고 말씀하시는 분들은 어쩌면 속에 하고 싶었던 이야기들을 강력하게 전달하지 못해 한이 맺힌 것일지도 모릅니다. 이러다 상대가 정이 떨어질까봐 겁이 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확실한 명분을 잡아 상대방을 비판한다면, 마음도 평안해지고 재회 확률도 역설적으로 높아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케이스마다 접근 방식은 각기 다릅니다. 반드시 기억하세요. 이별 후 가만히 있는 게 재회 확률상 가장 유리합니다. 그러나 그게 어렵다면, 당당하게 상대방에게 하고 싶은 말들을 다 해 놓고 오는 것도 차선책으로 나쁘진 않습니다. 물론 저자세로 매달리면서 하는 게 아니라, 동등한 위치에서 상대의 잘못한 점만 정확히 비판하는 경우입니다.
덧붙임 말 -
그럼에도 '딱 한 번만 진심을 보이며 매달리면 받아줄 수도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든다면, 반드시 아래의 칼럼을 이어서 읽어주세요. 왜 매달리면 모든 게 해결 될 것 같은 기분이 드는지, 당신의 심리를 설명해주는 칼럼입니다.
매달려 볼 걸 그랬나? 매달림의 저주
https://blog.naver.com/wishia/222713273199
#이강희 #고프저신 #중프저신 #여자내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