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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하는 남친, 재회 확률 80% 부른 이유 #리롤리아
2024. 09. 09
안녕하세요. 윤하민 상담사입니다. 화를 내며 이별통보한 전남친에게 사과 연락을 하고 싶다면, 반드시 오늘 글을 끝까지 읽어야 합니다. 손쉬운 상황을 망치지 마세요.
이별 당사자는 절망적이라고 느꼈던 상황에서 재회한 사연을 소개하겠습니다. 10명의 친구에게 묻는다면 한 명도 빠짐없이 '가망이 없다', '마음 떴다', '너도 정리해라'라는 얘기를 들었을 거라 봅니다.
하지만 저는 아주 자신 있게 남자는 여전히 상담을 받는 내담자님을 사랑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또한 재회 확률도 80%를 불렀습니다. 이 모든 분석을 믿지 않았던 내담자님을 설득했고, 결국 재회했습니다.
욕과 막말을 쏟아내던 상대방이 한 번만 기회를 달라고 애원했습니다.
닉네임 : 리롤리아 l 일시 : 2024.06.10
※ 후기 키워드※
고프저신
20대 여자
욕하는 남친
상대방에게 상처를 주는 일이 있었습니다. 제 잘못을 명분으로 막말, 욕하는 남친에게 저는 사과로 일관했습니다. 이전에도 비슷한 일이 있었고, 재회가 정말 힘들 것이라는 생각뿐이었습니다.
아트라상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상담을 요청하게 되었고, 상담하는 날까지 강박적으로 칼럼을 읽어며 버텼습니다. 상담에서 저는 초고프초저신 진단을 받았습니다.
화가 난 남친 모습에 모든 정이 떨어졌다고 느꼈고, 자존심도 세서 연락이 오지 않을거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지침을 보내자마자 전화, 문자, 카톡이 미친듯이 오기 시작했습니다. 심지어 상대방은 자신이 죽을 것 같다고 매달리기까지 했습니다. 정말 당황스러웠습니다.
안 그러던 사람이 애원을 하며 제발 전화 좀 받아달라고 하는데, 정말 힘들었습니다. 연락을 받지 않고 지침을 지키기가 정말 힘들었습니다. 그리고 그날 저녁, 상대방에게서 장문의 문자를 받았습니다.
헤어지자고 말한 것, 막말하고 쌍욕했던 본인의 모습 전부 다 사과하고 후회하고 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제 잘못도 이제 상관 없고, 이해할 수 있다면서요. 어떻게든 공백기를 지켜야겠다는 생각에 최대한 답장이라도 늦게 하려고 애썼습니다.
또다시 집 앞으로 찾아와서 차마 거절할 수 없었습니다. 재회하고 나서 얼마 지나지 않았지만 전이랑 정말 달라진 게 눈에 보이더라고요. 상대방은 지침 문자에 쓴 모든 말을 궁금해했습니다. 후기를 보고 미리 이런 상황을 대비했기 때문에 지침 문자에서 보였던 자세 그대로 상대방에게 보여줄 수 있었습니다.
정말 아트라상.. 대단하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모든 걸 무시해야 한다는 행동지침 덕분에 상대방이 완전히 정신 나갈 정도로 힘들었다고 합니다. 본인의 잘못에 대해 더 반성했다고 말한 게 정말 신기했습니다.
상대방은 이미 제 부재를 크게 느끼고 있었고, 연락하려 했으나 저에게 지침 문자를 받게 되었습니다. 완벽히 마음이 정리되었다고 느껴져서 정신이 나갔다고 했어요. 상담받은 게 아쉬웠냐고 물으시면 절대 아닙니다. 만약 지침이 아니었다면 상대방에게 계속해서 사과하고, 저자세만 보였을 것 같아요.
무의식중에 갑을이 정해졌을거고, 앞으로도 쉽게 이별을 말했을 것 같습니다. 지침 덕분에 상대방이 제 소중함을 느낄 수 있었고, 자신의 모든 행동을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다시는 저에게 쉽게 이별을 말하는 일이 없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재회를 하고 나니 상대방은 행동도 더 다정해졌습니다. 사귀기 전부터 제 일방적인 대시로 관계가 시작되었는데, 이렇게 역전되니 정말 신기하더라고요. 물론 역으로 제가 갑질하지 않게 조심하려고 합니다.
저절로 재회가 되었을 수도 있지만, 아트라상 덕분에 훨씬 괜찮은 재회를 했다고 생각합니다. 상담사님들은 실의에 빠진 저희보다 상황을 객관적으로 분석해 주십니다. 경험도 많으시니까 똑같이 분석했다 하더라도 최고의 효과를 낼 수 있는 지침을 작성해 주시는 것 같습니다.
이번에는 정말 안 헤어지고 잘 만나고 싶어요. 그래서 재회 이후에도 꾸준히 칼럼을 읽으려고 합니다. 이별 과정에서 욕하는 남친을 보며 너무 절망적이고 힘들었는데, 그 시기를 아트라상과 윤하민 상담사님 덕분에 이겨낼 수 있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알려주신 대로 최선을 다해서 다시 찾아오는 일 없도록 해보겠습니다.
다른 분들도 제 후기를 보고 조금이나마 참고가 되거나, 마음의 안정을 찾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다들 원하는 결과 얻으시길 바래요.
욕하는 남친 심리 분석 - 윤하민 상담사
이별 과정에서 상대방이 막말 또는 쌍욕을 하는 경우, 우리는 정말 패닉에 빠지게 됩니다. 모든 게 내 책임 같고, 죄책감에 시달립니다. 상대방은 내가 준 상처만을 생각하며 나를 다 잊어버릴 것 같아서 좌절하게 됩니다.
저는 오히려 남자가 여자를 매우 사랑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초고프레임) 또한 재회 확률도 80%를 불렀습니다. 아트라상에서 말하는 사랑의 크기, 즉 프레임은 단순히 '얼마나 나를 사랑하는가?'와 다릅니다.
'존재감'이라는 개념에 더 가깝습니다. 사랑을 해본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것입니다. 내가 정말로 사랑하는 사람은 말 그대로 나를 들었다 놨다 합니다. 남자친구의 애정표현에 기분이 좋아집니다. 반대로 남자친구의 서운한 말 한마디에 지구에서 가장 우울한 여자가 되기도 합니다. 자꾸 생각나고, 없으면 허전합니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은 나에게 정말 큰 영향을 미칩니다.
정이 떨어지고 아무런 감정이 없다면, 상처받거나 자존심이 상할 일도 없습니다. 평정심을 흐트러 놓지도 못합니다. 뭔 소리를 하든 별 관심도 없고, 영향도 받지 않습니다. 욕하는 남친의 모습은 상대가 내 행동에 이성을 잃을 정도로 영향을 많이 받고 있다는 뜻입니다.
나를 너무 사랑해서 상처받은 것이기 때문에, 영원히 나를 잃는다고 생각하면 오히려 상대가 절망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되려 자신의 막말과 쌍욕 때문에 여자가 완전히 마음이 떠버릴까 봐 걱정하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상담사들은 나에게 잘못이 있더라도 무작정 사과만 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는 것입니다. (죄책감 이론 반드시 복습)
물론 이별을 당한 당사자는 자신의 상황이 최악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분석과 확률에 당황하곤 합니다. 하지만 전문가라면 논리적으로 상담을 받는 내담자를 설득할 수 있어야 합니다. '힘들겠지만 힘내세요' 위로만 할 거라면 친구에게 하소연하면 되지 상담이 왜 필요한가요^^이별 과정에서 상대방이 막말 또는 쌍욕을 하는 경우, 우리는 정말 패닉에 빠지게 됩니다. 모든 게 내 책임 같고, 죄책감에 시달립니다. 상대방은 내가 준 상처만을 생각하며 나를 다 잊어버릴 것 같아서 좌절하게 됩니다.
저는 오히려 남자가 여자를 매우 사랑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초고프레임) 또한 재회 확률도 80%를 불렀습니다. 아트라상에서 말하는 사랑의 크기, 즉 프레임은 단순히 '얼마나 나를 사랑하는가?'와 다릅니다.
'존재감'이라는 개념에 더 가깝습니다. 사랑을 해본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것입니다. 내가 정말로 사랑하는 사람은 말 그대로 나를 들었다 놨다 합니다. 남자친구의 애정표현에 기분이 좋아집니다. 반대로 남자친구의 서운한 말 한마디에 지구에서 가장 우울한 여자가 되기도 합니다. 자꾸 생각나고, 없으면 허전합니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은 나에게 정말 큰 영향을 미칩니다.
정이 떨어지고 아무런 감정이 없다면, 상처받거나 자존심이 상할 일도 없습니다. 평정심을 흐트러 놓지도 못합니다. 뭔 소리를 하든 별 관심도 없고, 영향도 받지 않습니다. 욕하는 남친의 모습은 상대가 내 행동에 이성을 잃을 정도로 영향을 많이 받고 있다는 뜻입니다.
나를 너무 사랑해서 상처받은 것이기 때문에, 영원히 나를 잃는다고 생각하면 오히려 상대가 절망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되려 자신의 막말과 쌍욕 때문에 여자가 완전히 마음이 떠버릴까 봐 걱정하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상담사들은 나에게 잘못이 있더라도 무작정 사과만 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는 것입니다. (죄책감 이론 반드시 복습)
물론 이별을 당한 당사자는 자신의 상황이 최악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분석과 확률에 당황하곤 합니다. 하지만 전문가라면 논리적으로 상담을 받는 내담자를 설득할 수 있어야 합니다. '힘들겠지만 힘내세요' 위로만 할 거라면 친구에게 하소연하면 되지 상담이 왜 필요한가요^^
#윤하민 #고프저신 #20대 #여자내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