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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케이스는 칼럼과 후기만으로도 스스로 해결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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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확률 일부러 더 높게 부르나요? - 상담일지



오늘은 상담사의 심리에 대해 간단히 다뤄볼까 합니다.  

내담자들은 후기에서나, 상담에서나 공통적으로 궁금해 하는게 있습니다.

"아니 제 예상보다 재회확률이 훨씬 더 높은데요? 일부러 자신감 주려고, 혹은 영업상으로 높게 부르는거 아닌가요? 제대로된 확률을 알려주세요.

내담자들은 아무래도 상황에 대해 부정적으로 평가할 수밖에 없습니다. 사람은 심리적으로 위축되면, 상황에 대해 매우 보수적으로 바라봅니다. 이에 대해서는 추천칼럼에서 자세히 서술했으니,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http://blog.naver.com/wishia/220800443408

재회상담에서 왜 내담자는 분석과 지침에 대하여 불안함을 느낄까?이 글은 제가 손꼽는 추천 칼럼 중에 하나입니다. 너무 소중한 글이라 빨리 보여드리고 싶어, 다른글을 제...blog.naver.com



후기를 보다보면, 혹은 상담을 받은 분들이 90~100%를 진단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경우 불안하실 겁니다. 실제 확률은 낮은데, 괜히 높게 부른다고 내담자들은 생각할 수 있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확률을 정확히 불러주는 것은 '상담사 손해'에 가깝습니다. 상담사가 어떤 이익을 위해서 확률을 높게 부르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재회확률을 높게 부르면 높게 부를수록, 상담사는 부담감과 책임감이 커집니다. 그래서 사실은 확률을 좀 더 낮춰 불러주는게, 상담사 입장에선 마음이 편합니다.


원래 확률이 90%라고 가정합시다. 10~20%를 낮춰 부르는 경우, 상담사는 책임회피에서 편해집니다. 나중에 재회가 늦어지거나 10%의 확률로 실패하더라도, 내담자는 기대치가 높지 않았기 때문에 상담사에 대한 원망이나 탓을 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확률을 100%로 부른다면? 상담사는 매우 큰 책임감이 들게 됩니다. 물론 세상엔 변수가 많습니다. 상대방 부모님이 돌아가시거나, 엄청난 상황적 문제가 터지거나, 정말 인생에 한 번 있을 수도 있는 이상형을 만나거나, 로또를 맞거나, 제3의 변수가 존재합니다. 그래서 100% 케이스도 사실 굳이 수치상으로 한다면 99%~99.9% 이런식이겠지요.


100%를 부르는 케이스들은 상담사 입장에서 아주 큰 리스크를 짊어집니다. 99%의 케이스라 가정했을때, 한 달에 300건의 상담을 100%로 매겼다면? 3명은 계산상으론 재회를 하지 못할 겁니다. 이 경우, 3명에게 어떤 소리를 들을까요? 미안함과 죄책감, 원망은 상담사의 몫입니다. 굳이 90%만 불러도 내담자는 만족해하고, 설령 재회가 빨리 되지 않더라도 상담사는 부담을 지지 않게 됩니다.


다시 질문으로 돌아가 볼까요? 상담사가 재회확률을 과장해서 부른다? 이런 경우는 없습니다. 높게 부르면 부를수록 사실 상담사 입장에서는 손해입니다. 오히려 낮춰 부르는게 상담사 입장에선 이득인데, 굳이 높게 부를 이유가 없습니다.


단, 정말 미세하게 과장할 때는 있긴 합니다. 위에서 말했듯이 99%의 케이스들의 경우, 100%로 불러버릴 때가 있습니다. 내담자의 내적프레임이 너무나 낮은 경우엔, 100%라고 불러버립니다. 왜냐하면, 이렇게 내적프레임이 낮은 사람들은 상황이 쉬움에도 불구하고 지침을 못지킵니다. 매달려서 망쳐버림으로써 재회확률을 떨어뜨립니다.


이런 내담자들은 지침만 잘 따를 경우 99%라고 가정합시다. 이 내담자를 만약 90%로 부른다면? 내담자는 자신이 10%에 들지 않을까 소설쓰고 너무나 불안하여 지침을 어길 확률이 30% 높아집니다(대략적으로 예를 들기 위해 표현). 이런 경우엔, 상담사가 엄청난 책임감과 부담을 안고서 그냥 100%로 불러버립니다.




"이거 재회 안되면 제가 그냥 자살할게요" "상담사 그만두겠습니다" 이런식의 확신을 줘 버리면, 내담자는 지침을 지켜서 99%에 다다를 수 있습니다. 만약 확률을 낮게 불러버리면 불안감 때문에 지침어길 확률이 더해지면서, 99%케이스가 70% 이하 수준으로 떨어질 수 있게 됩니다. 내담자에 대한 부담감 책임감, 원망을 듣더라도, 확신을 주지 않아 70%확률로 만드느니 99%확률로 재회시키고 싶은 것이 상담사의 욕심입니다.


결국 상담사는 원망을 듣더라도, 혹은 책임감과 부담감을 지더라도 현재 상황에 대해 확률을 그대로 부를 수밖에 없습니다. 낮게 부르면 내담자가 지침을 어겨서 확률을 낮추는 현상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굳이 과장한다면 99% 케이스들 중에 내담자의 내적프레임이 너무 낮은 경우, 확신을 줌으로써 어길 확률을 최대한 낮춥니다.


상황에 대해 과장한다고 생각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추천 칼럼-

http://blog.naver.com/wishia/220795646507

자신의 상황이 최악의 이별 상황이라 믿는 내담자들에게2012.9.10에 쓴 글을 2016년 현재 시점에서 리뉴얼 하였습니다. 내담자분들이 역시나 사랑했던 칼럼입니다....blo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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