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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라상 블로그 활용법 2탄] 상대방 마음이 다 식은 것 같아요
아트라상
2026. 10. 12
안녕하세요 하서영 상담사입니다.
지난 블로그 활용법 1탄 글에 많은 분들께서 좋은 피드백을 주셔서 깜짝 놀랐습니다.
난이도가 높아 걱정이 많았는데 벌써 분석에 도전해 주신 분들고 계시고 상담에서도 말씀을 많이 해주시네요. 많은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했는데 다행입니다.
이번 글은 지난 글에 이은 2탄입니다. 1탄보다 난이도가 상당히 높으니 어려운 분들께서는 결론만 확인하셔도 좋습니다.
※ 다시 한번 안내를 드립니다. 블로그 활용법 1,2탄은 블로그의 글을 읽고 스스로 재회할 수 있는 팁에 대해 정리한 글입니다. 다만 아트라상 블로그의 글을 이해하고 응용하기 어려운 분들께는 난이도가 상당히 높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처음 블로그를 방문해 주신 분들께서는 공지사항의 다른 글부터 먼저 읽고 이론의 틀을 잡은 뒤 이 글을 읽어주세요.

2탄 역시 내담자분들께서 가장 많이 받은 질문을 소개하며 시작해보겠습니다.
내담자 :
Q. 연애할 때 상대가 이런 말/행동을 했는데 저를 저프레임/고프레임으로 본 것 아닌가요?
Q. 마지막에 정말 단호했는데 마음이 다 식은 것 아닌가요? 상대는 이성적인 사람이에요
Q. 상대방이 저한테 '~'라고 한 것은 무슨 의미인가요?
Q. (고프레임 내담자) 상대방이 제가 좋은 사람이라고, 제가 자기를 좋아하는 걸 안대요. 저를 한 수 아래로 본 것 아닌가요? 저는 저프레임 같아요.
Q. (저프레임 내담자) 상대방이 제가 좋은 사람이라고 했어요. 상대가 미안해서 저한테 차마 말을 못 한 것 아닐까요? 예전에 싸운 적도 있었고, 제가 한 행동 때문에 마음이 식은 것 같아요. 저는 저신뢰도 같아요.
위와 같은 '전남친, 전여친의 심리와 속마음' 과 관련한 질문입니다.
최근 작성한 상담 일지에서 상대의 심리를 99% 맞힐 수 있는 방법으로 '맥락'을 고려해야 된다고 말씀드린 적이 있습니다.(링크) 하지만 현실적으로 내적프레임이 떨어진 상태에서 내담자 스스로 이 방법을 적용하는 게 어렵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오늘 블로그 활용법 2탄에서는 전남친, 전여친의 심리를 파악할 수 있는 다른 팁을 하나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모든 케이스에 적용 가능한 방법은 아니지만 10명 중 7~8명의 내담자들은 이 방법으로 전남친 심리를 정확하게 파악하실 겁니다. 적중률이 80%는 되는 방법이니 시도해볼 만한 가치가 있겠죠. 서브 팁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좋을 듯합니다.

아트라상 블로그 활용법 2탄 : '나와 정반대 케이스'의 칼럼과 후기를 읽어라
내담자의 질문으로 돌아가 볼게요. 상대의 심리, 속마음을 어떻게 파악할 수 있을까요?
상담사 : 이때는 '나와 정반대 케이스'의 칼럼과 후기를 읽으시면 됩니다.
즉 고프저신 케이스 (혹은 고프레임 성향) 내담자분들은 저프레임 칼럼을, 저프레임/저프고신 케이스(혹은 저프레임 성향) 내담자분들은 고프레임 칼럼을 읽는 것입니다.
왜 내 케이스와 반대되는 칼럼을 읽어야 할까? 의아하실 텐데 결론을 바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실제로 상담을 하면 내담자가 고프레임 타입인 경우 7~80%는 상대는 정반대인 저프레임 타입입니다. 반대 역시 마찬가지고요. 10 쌍 중 7~8쌍의 연인은 자신과 다른 성향의 사람을 만납니다.
자존심 센 사람들끼리의 만남, 자존심 약한 사람들끼리의 만남보다 자존심 센 성향 & 자존심 약한 성향끼리의 만남이 더 많은 것이죠. 여기서 '나는 아닌 것 같은데?'라는 의구심이 드시더라도 일단 계속 읽어주세요. 아래에 설명드리겠습니다.
왜일까요? 지금부터는 난이도가 상당히 올라가니 이론을 접한지 얼마 안 된 분들은 아래의 설명 부분은 스킵하셔도 괜찮습니다. 자세히 설명하면 난이도가 너무 높아져 간략하게만 말씀드릴게요.

(설명)
자존심이 센 고프레임 성향의 분들은 주도권을 쥐고 싶은 마음이 강합니다. 더 사랑받고 싶어 하고, 자신이 만만해지거나 관계에 끌려간다는 느낌을 싫어합니다. 즉, 주도권 싸움에 민감합니다.
이런 타입이 어느 날 낯선 이성을 만났는데 똑같이 자존심 센 타입이라면? 서로 기싸움을 심하게 하다 지쳐버립니다. 서로 마음을 보여주지 않으려고 싸우는 시간이 길다 보니 결국 매력을 느끼지 못하고 관계가 끝나버립니다. 썸에서 연애로 넘어갈 확률이 낮은 것입니다.
그래서 자존심이 센 타입 (고프레임) 의 분들은 썸 당시 주도권 싸움에 크게 관심이 없는 상대적으로 자존심이 약한 (저프레임) 분들에게 매력을 느끼게 됩니다.
(이 부분에서 많은 반론이 예상됩니다. 실제로 '저희는 둘 다 자존심이 셌어요'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을 겁니다. 그분들은 '이 칼럼'을 읽어주세요)
그렇다면 자존심이 약한 저프레임 성향은요? 위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주도권 싸움에 크게 관심이 없기 때문에 자신감 있고 여유 있는 모습에 더 메리트를 느낍니다. 고프레임 타입에게 끌리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정반대 성향의 칼럼을 읽는 게 왜 상대의 심리를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되는지 확인해 봤습니다. 그럼 실전에 응용해볼까요? 고프레임 내담자가 했던 질문을 다시 가져와보겠습니다.
Q. (고프레임 내담자) 상대방이 제가 좋은 사람이라고, 제가 자기를 좋아하는 걸 안대요. 저를 한 수 아래로 본 것 아닌가요? 저는 저프레임 같아요.
내담자가 고프레임 타입인 경우 상대는 저프레임 성향일 확률이 7~80%이라 말씀드렸죠. 그럼 확률적으로 상대가 저프레임일 확률이 높으니 저프레임 사고방식으로 상대의 말을 해석해보겠습니다.
저프레임 타입은 기본적으로 트러블을 싫어합니다. 고프레임 타입이 싸움, 갈등은 관계에 도움이 돼, 그렇게 맞춰가는 거지라고 생각한다면 저프레임은 되도록이면 싸움을 피하려 합니다. 또 자존심이 약하기 때문에 자책을 쉽게 하고 좋아하는 사람을 잘 깎아내리지 못합니다. 자신이 상처받고 지치더라도 '내가 부족해서, 잘못해서 우리가 힘든 게 아닐까?'라고 생각합니다 (저프레임 내담자의 질문을 봐도 알 수 있죠)
그래서 내담자에게 마음이 식은 것도 아니고, 실은 자신이 상처를 받았는데도 좋게 말합니다. 이별하는 순간까지도 되도록 싸움 없이 끝내고 싶은 것입니다.
사실 위 질문은 제가 상담에서 실제로 내담자에게 받았던 질문이었습니다. 상대는 실제로 저프레임 성향이었고 케이스 역시 저프레임이 아닌, 고프저신 케이스였습니다. 내담자의 예상과 정반대였던 것이죠.
상대의 심리를 파악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성향 파악'입니다. 이 성향에 따라 정반대의 분석 결과가 나와버릴 수 있습니다. 내담자들은 주로 마지막 상대의 대사를 보고 분석을 시도하기 때문에 이 부분을 놓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결국 길고 복잡하게 설명드렸지만 오늘 글을 한 마디로 요약하면 '나와 전남친의 성향은 확률적으로 정반대일 확률이 높으니 정반대 칼럼을 읽으면 상대의 심리를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된다' 가 될 수 있겠네요.

이렇게 블로그 활용법 1,2탄을 마무리하게 되었네요. 글이 많이 어려웠을 텐데 여기까지 읽은 분들 모두 정말 고생 많았습니다.
이 글을 작성하면서 오랜만에 상담사가 아닌 내담자 시절로 돌아가 블로그를 살펴본 것 같습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늘 말씀드린 것처럼 글을 편식하지 않고 골고루 읽는 것입니다 ^^;; 이번 기회에 그 이유를 말씀드리게 된 것 같네요.
늘 말씀드리지만 아트라상을 발견하고 블로그의 칼럼들을 이해했다면 여러분은 스스로 재회할 충분한 능력을 갖춘 것입니다.
이 글로 많은 분들께서 자신감을 갖고 스스로 사랑하는 연인의 마음을 돌리는데 성공하시면 좋겠습니다. 지금 상담을 받고 재회를 진행 중이 내담자분들이라면 소중한 애프터메일을 한 통 아끼셨으면 하구요 ^^;;
쑥스럽지만 다들 파이팅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