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기존 내담자(여자)로, 최근 몇년간 여러명의 상대로 상담을 받았고,
그간 많은 후기들을 통해서 예나쌤의 명성(?)에 대해 익히 들어왔습니다.

(그럴일 없으면 좋겠지만^^)그래서 기회가 되면 예나쌤께 상담 받아보면 좋겠다!고 생각해오고 있었습니다.

이번에는 긴급 상담을 신청했고, 어렵게 일정이 조율되어 드디어 예나쌤을 만날 수 있었구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긴급 상담 비용이 아깝지 않았습니다.




우선 예나쌤의 능력에 대해 어필을 하자면,

최근에 제가 개인적인 일들로 많이 바빠서 사연을 이전보다 간략히 작성했었고,
문장을 다듬거나 생각한 것이 아니라 떠오르는 대로 급하게 써서 두서가 많이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예나쌤은 통찰력이 굉장히 좋으셔서 놀랐습니다.
몇 가지 문장으로 제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셔서 예리한 분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 사람의 심리에 대해 매우 잘 알고 계십니다.
상대와 주고 받은 몇 마디의 대화로 상대방 심리를 분석해주셨는데,
놀랍게도 상대가 늘 하던 말과 일치했습니다..

그 동안 아트라상에 누적된 제 상담 데이터 때문인지는 모르겠으나,
제 성향을 잘 알고 계셨고 저의 심리도 잘 설명해주셨기에 믿음이 갔습니다.
저도 사람을 많이 만나는 직업이라, 상황 분석 능력이나 통찰력 있다고 자부하는 편인데,
예나쌤을 만나고 역시 전문가는 다르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네요..



제 상황을 말씀드리자면, 저는 늘 마음속에 불안함을 안고 사는 모태 고프저신입니다.
그러다 보니 안정적인 연애가 힘든 케이스입니다.
나쁜 프레임 높이기 방식(질투유발, 화내기, 잦은 이별 카드)이 늘 몸에 배어 있으니까요.

예나쌤은 저처럼 불안도가 높은 사람은 행복을 느끼는 시간이 매우 짧다고 하네요.
그래서 보통 성취주의자들이 많다고 하는데요, 매번 새로운 성취를 통해 행복감을 느낀다고 합니다.
맞아요.. 저는 일 벌리기 좋아하구요, 목표한 것을 몰두해서 드디어 성공해냈을 때의 자극을 좋아하거든요.
도파민 중독자 같아요. 그래서 사회적으로는 성공할 수 있으나, 남녀 관계에서는 어려움을 많이 겪는다네요.

저 같은 사람들이 남성호르몬이 다소 있는 편이라고 합니다.
상대가 제게 했던 말이랑 같아서 놀랐어요.

저는 겉으로 보기에는 정말 여성스럽고, 직업도 여성스러운 일이기 때문에
늘 주변에서는 "너 정말 토 나올 정도로 여성스럽다!"고 했으니 상상도 못했던 사실입니다ㅎㅎ

제가 그 동안 알고 있던 여성성과, 연애에 있어서 여성성은 다른 개념이어서 좀 충격적이었습니다.



이번 상담을 통해서 저에 대해 또 알게 된 것 같아 정말 값진 시간이었습니다.

최근 몇년동안 대체 몇명의 상대와 몇번의 이별을 겪었는지, 환장할 노릇이지만..
이런 힘든 시간들을 통해 조금씩이라도 제가 성장하고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사실 저는 재회 자체는 어렵지 않다고 생각하는 편인데, 안정적인 재회를 하고 싶어서 상담 신청을 했었어요.

제가 안정적인 연애를 할 수 있도록 스스로 깨닳게 해주신 예나쌤께 감사드립니다!



오늘도 불안한 저는, 지침 문자를 보내고 싶어 죽겠지만 잘 참아보겠습니다^^

(닉네임 바꿔서 올렸어요 예나쌤! 애프터 메일에서 뵐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