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후기는 단순히 아트라상에 대한 신뢰를 얻고자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서로의 느낀 점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가치를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

고프저신 리바운드 2차 지침 직후

q10202021 / 06 / 03
안녕하세요. 아트라상 관리자님, 상담사님, 내담자분들 제가 첫상담 받은지 두달 반쯤 흘러가고 있네요. 2차 지침까지 보낸 후기를 작성하려고 합니다.

저는 고프저신/75~80%/3개월연애/하서영상담사님 이구요, 헤어지고 한달 반이 지난 후 아트라상을 찾았습니다. 상담받기 전 칼럼들을 읽어보니 저의 행동이 모두 고프저신의 행동이라는 것을 미리 알게 되더라구요. 상담사님이 어떻게 안거냐고 놀라시던게 기억에 남습니다.ㅎㅎ 당근과 채찍을 적절히 주지 못하여 저는 신뢰감이 낮은 상황이었습니다. 제가 먼저 헤어지자고 하고 후회하는 케이스네요..

1차지침은 헤어진 후 한달 반이 흘렀던 상황이라서 상담당일에 바로 보냈었습니다.

반응은 장문의 덕담..요약하자면"너는 너가 생각하는 것 보다 더 괜찮은 사람이야. 좋은일 있을것 같다고 하니 축하해 응원할게 잘지내" 입니다..

저는 1차지침대로 씹었으며 sns관리를 하면서 공백기를 가지고 있던 중 상대방은 저의 1차 지침을 받은 시점에 여자소개를 받은것을 알게되었습니다. 심지어 저랑 이미지가 비슷해서 굉장히 소름돋고 놀랐어요.

사귀는티는 본격적으로 안내는것 같은데 그렇게 저는 공백기를 다 보낸 뒤 2차지침을 받기위해 1차 애프터를 사용합니다. 상담사님께서는 1차지침의 반응이 아주 좋으며 내담자님을 장문 덕담을 보니 저를 고프로 제대로 느꼈을 거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렇게 감성넘치는(?) 2차 지침을 주셨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지침내용이 제가 말할 법한 말이 아니라서 오글거렸으며, 헤어지고 저만 선연락을 하고 있다는게 정말 자존심이 상하더라구요 ㅠㅠ 하지만 저는 1차지침+공백기를 보낸 고프저신 내담자이기 때문에 자신감을 가지고 2차지침을 보냈습니다. 정말 너무 떨렸습니다.

2차지침 반응은 ... 읽씹입니다. 정말 실화인가요? 자존심 발동이 나올것이라고 예상은 했지만 아예 답장도 안할줄은 몰랐습니다. 사실 오늘 보내고 5시간 후에 쓰는 후기라서 끝까지 읽씹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좀 더 지켜봐야겠죠? 리바운드와 연락을 하고 있는중이라서 저를 그냥 무시한 것 같기도 합니다. 신경은 쓰이겠죠ㅎㅎ '리바운드는 리바운드일 뿐이다' 라는 말이 정말 저에게도 해당되는 말인지 궁금합니다.

저는 일단 저의 지침이 무시당한 것에 대해서 그만 자존심 상해 할 것이고 평소처럼 잘 지내는 티 내야겠습니다 ㅠㅠ 그러다가 멘탈 나가서 2차 애프터를 사용할지도 모르겠지만요.. 애프터 답변에 읽씹반응 대처에 대해는 언급하지 않으셨네요 ㅎㅎㅎ 저도 그만큼 충격입니다. 상담사님 며칠 뒤 2차 애프터로 만날 것 같습니다 ㅎㅎ 괜한 걱정을 하고 있는거라면 죄송해요ㅠㅠ

그리고 저한테 내프관리 잘하고 있다고 말씀해주셨는데 이렇게 멘탈 나간 후기를 작성하게 되어 죄송합니다.

내일이 되면 오늘보다 더 괜찮은 기분이었으면 좋겠네요 공백기를 보내고 계신 모든 내담자님들 칼럼, 후기 속 이론들이 저와 다 같을 수는 없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공백기를 잘 견디고 계시는 여러분 정말 대단하다는 거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또 후기 올리겠습니다.
다음글예나쌤 긴급상담 후기입니다이전글재회성공/저프고신/70%/하서영쌤/자존심센남자/문서상담
atras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