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라상-1

후기

후기는 단순히 아트라상에 대한 신뢰를 얻고자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서로의 느낀점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가치를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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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가 입대해서 쓰는 후기글입니다. 강희쌤 여기에요!!

고프고신안방마님

강ㅎ ㅢ 쌤...제 닉네임 기억하시나요?
네네..저의 남자친구는 오늘로써 입대합니다. ㅠㅠ

잘하자 다짐하고자 또 후기글 쓰러 왔어요.

우선 그동안 자랑할 좋은 상황들입니다!

1. 남자친구는 꽃과 편지를 주며 군대 잘 기다려달라고 이야기했습니다. (본인이 자발적으로 한건 아닌데요 하하하 충분히 능동적이었습니다.)

2. 입대식, 수료식때 본인 가족들과 다함께 와도 좋을거같다고 먼저(!!!!) 이야기도 하더군요!
솔직히 그건좀 제가 무서워서 그냥 나는 뒷부분에 따로 잠깐 보면 안되냐고 하니까 뭐가 문제냐고, 본인 가족들과 다같이 오라고 집엔 혼자 내려갈거냐고 그러더라구요. 아 신뢰감 올라온 소리 들려서 좋았습니다. 먼저 가족 보라고 한건 처음이에요 ㅠㅠ
그거 너무 상견례 같다(진심이었어요 좋긴한데 막상 엄마아빠동생들 다같이 보러오라 하니까 제가 확 부담되더라구요.) 하니까 뭐가 어떠냐고 싫냐고 그러더라구요...부담과 별개로 자랑하고 싶었어요!

3. 꼴값같긴한데 어제 저는 남자친구를 안고 펑펑 울었어요...남자친구는 원래 눈물이 거의 없다시피해서 울지는 않았는데 얘도 눈물 글썽이면서 슬프다고 금방 짠하고 나타날 거라고 막 그러더라구요 흠 ~~ ㅠㅠ



강히쌤....이정도면 중신정도는 되었을까요?
여튼 입대한다 하니 괜히 이별할 때처럼 마음도 싱숭생숭하고 잠도 하루 설쳤답니다.

저 잘 할수 있겠죠?
저를 위해 딱 세가지 다짐하고 갑니다.

1) 불안해하지말자 !!!!!!! 얻는게 없다 !!!!!!!!!!!!!!!! 늘 너는 불안해는 했지만 유의미한 레드플래그는 없었다!!!!!! 경험에 의한 결과이니 기억하자
2) 만약 뭔 일 생기면 그냥 아트라상에 달려온다고 생각하자 너에게는 뒷배가 있다
3) 일단 불안해하고 슬퍼하기 전에 너 할일은 다 했니? 그만 난리치고 할일을 하자 그러다가 남은 평일 다 새벽에 집갈거니?
(경험담입니다....늘 싸운날은 할일을 별로 못해서 그 다음날의 저는 갈려나갔으니까요ㅠㅠㅠㅠㅠ)

좀 감정이 올라온게 보이는 후기네요.
남친 군대간다고 우는 애들 보면 좀 꼴값떤다고 생각했는데 그걸 제가 어제 했어요. 24살먹고 곰신을하는게 맞나 싶긴한데 ㅜ머...
어차피 할일이 점점점점 많아지고 책임질 일들도 매일 늘어가기에....주말마다 얼굴보기가 점점 벅차던 시기라서........시기적절하다고 합리화 하고 있습니다. 틀린말도 아니구..ㅎㅎ


강희쌤 저 잘해볼게요.
그리고...제가 이렇게 남자친구와 잘 지내게 된 거 강희쌤 덕분이에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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