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암울할 수 있습니다.

저는 이제 무한공백기에 돌입할 수밖에 없습니다.

결국 80일만에 헤어지고 4달만에 만나는데까지는 성공했고 만났을 때 분위기까지 매우 좋았는데

마지막 카톡 대처를 잘못했네요.

저는 항상 제 인생이 그랬습니다.
제가 그토록 원하는 걸 빠르게 하늘에서 성취하지 못 하게 하지만, 최소한 죽이지는 않게끔 진짜 극도의 괴로움을 느낄 정도만 보상을 줍니다.

제가 이걸 처음으로 느낀 건 작년이었습니다.

이게 왜그럴까도 생각했습니다.

저는 무언가를 행동, 선택하는데 있어서 항상 옳다고 생각하고 결정합니다.

그 옳다고 생각하다가 유현쌤께 상담을 듣는 순간
충격에 빠집니다.

제가 선택해서 내린 행동이 틀렸으니깐요.
틀린 이유는 무언가를 간과해서죠.

아무리 분석해도 제 힘으로 직접 분석하고 결정내리면 정확할 확률이 50퍼 정도밖에 안 되는 것 같습니다.

연애뿐만 아니라 모든 면에서 입니다.

저는 간절한게 있으면 엄청 노력합니다.
연애쪽이면 수도 없이 아트라상 칼럼 찾아보고 스스로 글로 분석하고, 거의 그쪽으로 시간을 쏟습니다.
공부도 마찬가지 입니다.
수험생때도 평균 12시간이상 공부하고 그랬습니다.

하지만 결과값은 거의 좋지 않았습니다.

물론 얻는 건 있습니다.
그렇게 해서 얻는 깨달음이 많았고 과거에 비하면 제 자신이 엄청난 발전을 얻었습니다.
그래서 무언가를 선택할 때 그게 정답일 확률은 전에 비해 높아진 건 맞습니다.

당장은 원하는 결과를 못 얻을 지라도.

사람들하고 그런 얘기를 많이 했는데, 각각 사람마다 팔자가 매우 다양하더라구요

그런데 공통적인 특징이 있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아직까지 팔자가 계속 달라진다는 사람을 본 적이 아예 없습니다.

될놈될 안될안이 확실하다고 느끼네요.

그래도 전 포기하지 않습니다.

당장의 원하는 결과를 못 얻을 지라도
무언가를 항상 깨달아 오늘이 어제보다 더 나은 자신을 만듭니다.

이번엔 분명 답장 영원히 안 오고 다른 남자가 생길게 뻔하는 가장 고통스러운 결과겠지만,
이번에 유현상담사님 덕분에 엄청 많이 깨달았고 실제 상담 받을 때도 많이 발전했다고도 말씀해주셨습니다.

이 글을 읽는 내담자분들께
각자 이 글에 대해서 부정적으로 보는 사람도 있을 거고, 긍정적으로 보는 사람도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는 이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

확실한 건 무언가를 깨닫는 순간이 많을 수록
'확률'즉 성공률이 올라갑니다.
물론 당장에야 실패하는 건 너무 괴롭고 당연히 성공하면 좋겠지만, 세상 진짜 뜻대로 흘러가지 않습니다. 특히 저같은 경우에요.

그런데 5년전의 저보다 지금의 저는 좀 더 많은 이성을 꼬시고 더 고등급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발전시킨 건 아트라상 그리고 유현상담사님입니다.

제 자신한테도 말하겠습니다.

당장 실패하더라도 너무 좌절할 필요 없습니다.
결국 가장 중요한 건 '깨달음'입니다.
깨달음만 얻으면 된겁니다. 그다음 성공률이 높아진거니깐요.

이렇게 말하면서도 저도 지금도 너무 힘들고 괴로운데, 다른 내담자들도 분명 이 글보고 도움 안 될 수 있다고 생각하시겠지만,

언젠가 이 말이 분명 맞다고 생각하는 날이 있을 겁니다.
저도 성공하면 제 자신이 자랑스러울 때가 있습니다.

제 팔자가 그렇지
여러분들은 저와같은 팔자가 아닐거라고 믿겠습니다.

제 팔자랑 비슷하면 힘들겠지만 저랑 같이 그렇게 생각하면서 성장해봅시다.

아무튼 뭐든
재회 성공하시길 바랍니다.
저도 내담자라 다른 내담자분들이 어떨지 너무 이해가 가니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