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하 벌써 공백기가 한달째 되어가네요!
처음 상담받고나서는 마음이 아프면서도 상대에 대한 의문이 풀리면서 마음도 편해졌는데 아무래도 지침후에 상대가 읽씹을 하고 쭉 무반응이다보니까 1차 지침 반응은 의미가 없다는걸 알려주셨는데도 타격이 가더라구용.. 2차 지침후에도 아무런 반응이 없다면 그땐 정말 끝인걸까 하는 두려움도 몰려오고…사실 처음에 1차지침 보내기전에 제가 마지막 부분을 살짝 수정할뻔했는데 결국 상담사님이 보내주신 그대로 하나도 수정안하고 보냈거든요. 지금 생각하면 정말 잘한 것 같아요. 마음을 안정시키려고 계속 아트라상 칼럼들을 읽다보니까 역시 제 방식보다 상담사님이 처음 써주신 지침이 훨씬 낫다는걸 깨달았어요.


일단 1차 지침후에 저는 카페에서 다른 사람이 찍어준 사진을 카톡 배경사진으로 올렸구요. (아트라상에 오기전에 사기당한 이벤트 업체에서도 다른 이성이 있는듯한 게시글을 올리라고 했었어서 그 시기 인스타에 올려놨던 사진을 올렸어요.)
그 뒤에는 여행가서 불꽃 보는 사진 그 뒤에는 남사친이랑 같이 브이 하고있는 그림자 사진을 올렸어요. 그 뒤에는 불꽃축제 간 사진을 배경사진으로 올려놨습니다! 상대방은 아직 아무런 반응이 없어요. (제가 전남친하고 불꽃보고싶다고 자주 그랬고 전남친도 처음 다가올때 멘트가 같이 불꽃축제 가자는 말이었거든요. 그런데 한번도 같이 보지 못했어서 일부러 불꽃보는 짤로 올렸어요ㅎ)

남사친이랑 에버랜드가서 인스타 스토리를 올렸었는데 그때 전남친으로 추정되는 팔로우 팔로잉 0명 계정이 있긴 했어요. 근데 그 계정은 7월에 만든 계정이더라구요. 지침은 8월초에 보냈어서 아닐수도 있겠다고 생각했지만 그래도 혹시나 해서 전남친인지 알아보고자 계정찾기?로 들어가서 전화번호 뒷번호를 보려고 했는데 이메일이더라구요. 그래서 바로 이메일에 인증번호를 보냈다고 인스타에서 그러길래 당황해서 혹시 정말 전남친이라면 이걸로 또 프레임이 떨어질까봐 차단해버렸어요. 하하.. 이거 말고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공백기는 그래도 8-9주정도는 가지려구요.

다음 후기는 좀 더 좋은 소식으로 뵙고싶습니다..말씀해주신 최소 공백기인 7주는 이제 20일정도 남았네요..! 그래도 여기에서 상담받고 마음이 많이 나아져서 다행입니다. 도움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