ㅋㅋㅋㅋㅋㅋㅋ하........ 그냥 제 자신이 웃겨서 웃음이 나요.
이거 읽으시는 여러분들은 저처럼 재회하지 마시라고.. 넋두리 겸 글 작성합니다..

며칠 전 올린 후기글 읽어보시면 대략 상황 아실거에요..
결국 재회한 지 불과 일주일만에 또 차였습니다. 자기는 마음 정리가 많이 됐고, 노력하려 노력하는 것도 힘이 든다. 니가 노력하는 모습에 고맙고 미안하다면서^^^^ 지 딴에는 좋은 이별이 하고 싶대요ㅋㅋㅋ 그렇겠죠 나쁜놈 되긴 싫겠죠. 자기도 자기 행동을 알거니까 죄책감 들겠죠

제가 하라는대로 해서 재회했으면 이렇게까지 안힘들었을텐데, 멋대로 억지로 재회해서는 더 잘해야 되는 상황인데 바보라서^^.. 진짜 너무 저프 행동을 한 것 같아요. 이렇게 하면 안된다 생각하면서도 정답은 또 모르겠더라구요.. .. 호자 어떻게든 해보고 성장한 모습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욕심이었나봐요.

재회하고 나름 신뢰도 관리 열심히 힘들게 했는데, 이 사람은 프레임에 민감한 사람이기에..ㅋㅋㅋ
또 재회도 순리대로 한 게 아니라 어거지로 어쩌다보니 된거라; 예상은 했지만
예전에 한번 신점 보러 간 적이 있는데, 지금 만나는 사람이랑 뭐 한달 안에 안헤어지면 끝장 다 보고 헤어지게 될거다. 그 전에 빨리 정리해라
하는 말 듣고 엄청 흔들렸었는데, 그래도 일년 넘게 잘 만났고, 나한텐 아트라상이 있으니까! 라고 생각했다가 결국엔 큰코다치고 정말 그럴 것 같네요^^*
그 점쟁이 돌팔이라고 생각했는데 다시 가봐야 하나^^ 하하하

일단 애프터 상담은 며칠 전에 신청해 놓은 상태구요.. 흑흑 저는 문서상담은 저랑 안맞을 것 같아서 꾸역꾸역 전화상담으로...ㅎㅎ 혼나도 할말이 없어요..
마지막에 끝까지 예의없게 이별 통보하는 상대를 보고 참았던 화가 터져서 막 쏘아 붙이고 원망의 말까지 문자로 보내고 올 차단해 버렸어요.
복수하고 싶은 마음도 들고, 한편으로는 진짜 얘가 달라져서 돌아오면 좋겠다는 생각이... 아직도 프레임이 남아있네요 참..
안그래도 저한테 미안한데, 제가 막 몰아붙여서 아예 프레임 초기화 됐을까 걱정은 되는데 이제 어쩌겠어요? 이판사판이에요.
저는 서영쌤 믿고(죄송해요ㅠㅠ) 칼을 갈고 있겠습니다.

여러분들은 절대절대 상담사님들께서 하라는대로만 하세요.
저처럼 이랬다저랬다 하지말라는 짓 해놓고 어찌저찌 재회되어도 결국엔 이별했을 때보다 더 외롭고 고통스러운 하루하루를 맞이하다가 또 헤어지게 될거에요..ㅋ
재회하고, 이쁘게 오래오래 만나고 싶다면 지금 너무 힘들고 다 포기하고 싶어도 꼭 하라는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