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4월에 헤어지고 패닉 와서 상담받은지도 6개월이 지났네요 ㅎㅎ

지금 저는 새로운 남자친구도 생기고 일도 더 잘돼서 나름 바쁘고 행복하게 지내고 있답니다!ㅎㅎ

상담 받고 프레임을 높이는 1차지침 후 공백 후 2차지침이었던거같아요(그땐 엄청 열정적으로 읽고 후기 찾아보고 했었는데 지금은 기억이 잘…^^)

1차지침 후에 공백기 가지던 중 2주만에 덕담 연락이 왔고
상담사님이 알려주신 반응이 아니라 읽씹했더니 차단당하고 ^^.. 공백기가지고 2차지침 보냈습니다! 그때도 어김없이 덕담이 왔고 저는 10%미만 케이스여서 이후는 무한대기였어요 ㅋ ㅋ
무한대기도 지침이라고 지침대로 정말 잊고 잘 살아보려다가 잘 살아져서(?)살다보니
상대방 본계정으로는 저를 차단하고 부계정으로 엄청 염탐 하더라구요. 신경 안 쓰였다면 거짓말이겠지만 그래도 그냥 반응 안 하고 있었어요.

그리고 저 원래 sns 비공개였는데 상대방 의식해서 공개로 해놓고 사진 엄청 올리다가 어느 날 다시 비공개로 바꿨어요! 상대방때문은 아니고 굳이 계속 공개로 해놔야하나 싶은 마음에 ㅎㅎㅎ
그러다 저도 남자친구가 생기고 일도 더 열심히 하는 와중에
상대방이 여자친구가 생긴 걸 알게 됐습니다.

이상하게 별 감정이 안들더라구요.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말 정도?


여튼 새로운 남자친구랑 데이트 하고 있는데 갑자기 팔로우 신청이 오더라구요. 이젠 별 감정 없어서 받았더니 바로 잘 지내냐고 연락왔어요.

우스갯소리로 사람들이 전남친 연락은 오라할땐 안 오고 저녁 뭐 먹지? 고민할 때 온다면서 ㅋ ㅋ ㅋ ㅋ완전 공감했습니다.

답장은 오랜만이라고 잘 지낸다며 반갑게 해줬습니다.
그랬더니 전에 저랑 데이트 한 장소에 왔는데 제가 생각이 나서 연락 해봤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아무것도 안 하고 있는 사이 프레임은 계속 일을 하고 있었나봐요 ㅋ ㅋ

안부인사 하다가 갑자기 남자친구 생겼냐길래
서로 새로운 사람 만나고 있는거 아냐? ㅋ ㅋ했더니
행복하냐고 답장이 왔어요 본인은 그저 그렇다면서요.

그래서 그냥 그렇구나 재밌게 놀아!라고 보내고 답장 읽씹했어요
웃긴 게 상대방 새로운 여자친구도 절 염탐하고 난리부르스더라구요. 이렇게 연락오는 걸 보니 리바운드겠죠? 리바운드한테도 프레임이 높은거 같아서 괜히 인기많아진거같고 피곤하고 그러네여 ㅋㅌㅌㅋㅌ

아무튼 10%미만이라 기대도 크지 않았고 할 수 있는 건 해보자는 마음으로 상담 받아봤는데 결과가 유의미해서 신기했어요.

제가 남의 마음에 대해 언제 또 이렇게 깊게 생각하고 행동해보겠어요! 정말 많이 배우고 간 느낌입니다.

그리고 주식투자 시작했더니 전남친은 커녕 현남친 생각도 잘 안나고 좋네요. ㅋ ㅋ ㅋ꙼̈ㅋ̆̎ㅋ̐̈ㅋ̊̈ㅋ꙼̈
여러분들도 취미나 공부처럼 푹 빠져서 할 수 있는거 꼭 만드세요 엄청 도움 되는거 같아요 ㅎㅎ!!

아무튼 연락 와서 가장 먼저 든 생각이 와서 후기 써야겠다 였는데
후기 쓰고 다른 분들한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저도 후기 엄청 많이 봤거든요 ㅎㅎㅎ 그리고 현남친이랑 잘 안되면 또 올게요 ㅎㅎ!!! 다들 건강하세요 !